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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까지 고려할만한 남친 생기면

먼저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4-11-27 19:21:25

그집 초대받아갈때 남친 아버지를 유심히 보시길 권해요. 

만약 여러가지가 넘 마음에 안드는 분이라면 

결혼하는거 고려해보는것도..ㅠ

제가 결혼전에 시댁될집에 여러번 가게될일이 있었는데

시어머니 될사람도 좀 그랬지만 시부될사람이 영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어차피 결혼하면 따로 살겠거니했고 결혼기간 내내 따로 살긴했는데 

남편 나이 50이후가 되니 영락없이 시아버지 필이 딱 나오더라고요 헐 

술 취했을때 하는행동하며 뭔가 불편할때의 표정 말투, 밥먹을때 추접스런 습관..등등 볼때마다 소름이

순간 깜짝 깜짝 놀라고 앞으로 남은 인생 시부와 사는 느낌...으ㅡㅡ 끔찍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저희 엄마넘 좋게 생각하고, 자기엄마가 장모님 같았으면 하더라고요.

사위한테 폐될까봐 늘 조심하고, 간간히용돈 챙겨주고, 사위 불편하게안할려고 항상 신경쓰고

시부모와 넘 반대 스타일이라..

IP : 175.203.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4.11.27 7:26 PM (116.127.xxx.253)

    자주 보고 집안 분위기가 그래도 말이 통하는 집구석인지 꼭 봐야함... 정말 멀쩡해 보여도..
    위기순간에 본성나오더만요... 아빠 특히 꼭 보세요..정말... 늙어가니..시부보여서 식겁합니다. 체형도요...뒷통수도......싫으다...시부 성격 잔인하면 지금 안잔인해도 나중에 잔인합니다.

  • 2. ..
    '24.11.27 7:28 PM (61.81.xxx.85)

    눈에 깍지껴서 좋아죽는데 쉽게 헤어지나요? 그냥 팔자려니..

  • 3. ##
    '24.11.27 7:32 PM (119.64.xxx.101)

    저희시댁도 시부가 조선시대 사람보다 더한 꼰대인데 남편이 60가까이 되니 그당시 시부랑 행동이며 말투 생각까지 똑같아져서 소름끼치네요.

  • 4. 자식은
    '24.11.27 7:32 PM (113.199.xxx.10)

    대부분 부모를 닮는게 당연한데 그걸 거부하시면....

  • 5. 당연하죠
    '24.11.27 7:35 PM (118.235.xxx.232)

    딸 이쁜데 엄마 퉁퉁 못생기면 40넘으면 엄마랑 똑같아뎌요

  • 6. 딸도 그래요
    '24.11.27 7:45 PM (223.38.xxx.216)

    남자들도 결혼 고려할만한 여친 생기면 여친 엄마를 유심히 보시길 권해요
    만약 여러가지가 넘 마음에 안드는 분이라면 결혼하는거 고려해보는 것도..ㅠ222222

    여자들 중년 이후 되니 영락없이 자기엄마 필이 딱 나오더라고요 헐
    순간 깜짝 깜짝 놀라고 남은 인생 장모와 사는 느낌..으 ㅡㅡ끔찍하죠

  • 7. ㅡㅡㅡㅡ
    '24.11.27 8:21 PM (61.98.xxx.233)

    집안 분위기 너무 중요해요.
    딸은 남자쪽 아빠를
    아들은 여자쪽 엄마를
    유심히 봐야합니다.
    근데 양쪽 부모를 다 보는게 맞아요.

  • 8. ㅡ,ㅡ
    '24.11.27 8:44 PM (124.80.xxx.38)

    시아버지만 볼게 아니라...그냥 시부모님 두분의 부부 사이와 분위기등을 봐야해요.
    예비 시어머니의 모습이 미래 나의 결혼생활이 될 가능성 90%

  • 9. 맞아요
    '24.11.27 9:00 PM (182.221.xxx.29)

    집안분위기 꼭보시고 시아버지될사람이 부인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나중 본인미래부부모습 예측가능해요

  • 10. ...
    '24.11.27 9:44 PM (114.200.xxx.129)

    124님 이야기에 완전 공감요....
    시아버지만 볼게 아니라 시어머니도 봐야 되고 형제들하고도 어떻게 지내는지 두루두루 다 봐야죠...
    그리고 당연히 부모님 닮죠..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엄마 많이 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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