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ㄷㅅㅇ
'24.11.24 11:52 AM
(106.101.xxx.165)
엄마를 욕하다니...속상하시겠어요 ㅜㅜ
2. ..
'24.11.24 11:55 AM
(211.208.xxx.199)
그런데 저 나이에 자살하고싶어, 엄마 짜증나, 생각 안해본 분 있어요?
지나고보니 저 나름 부잣집에서 아쉬울거없이 곱게 잘 큰 사람인데도
저 나이에 그런 생각 해봤거든요.
3. ㅈㄷ
'24.11.24 11:58 AM
(106.101.xxx.165)
윗님 저는 없는데요..제 주변 친구들도 그런 소리 하는 애 없었어요 엄마 욕하는 애들도 없었구요
4. 휴
'24.11.24 11:58 AM
(59.14.xxx.107)
정말 너무 속상한 마음인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211님 말씀처럼 저도 사춘기때 그런생각했기에 지금 마음이 심란하네요..
참 점점 엄마가 너무 어려워지고 자신이 없어져요
모두가 그러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 같은데..
너무 허용적이고 부족함없이
키우는게 독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참 힘드네요ㅠㅠ
5. 나랏님도
'24.11.24 11:59 AM
(121.166.xxx.251)
욕합니다 원글님은 못본거예요
친구한테 지들끼리 뭔말을 못하나요
가뜩이나 사춘기라 부모에 반감가지고 친구가 전부인 나이인데
6. ㅈㄷ
'24.11.24 11:59 AM
(106.101.xxx.165)
원글님이 아이를 너무 심하게 훈육 하거나 아이 성향이 예민한 듯 싶습니다
7. ..
'24.11.24 11:59 AM
(39.118.xxx.199)
저 나이에 뭔 자살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게 태반인가요? 희한하네요.
8. ..
'24.11.24 11:59 AM
(182.220.xxx.5)
못본걸로 하세요.
9. .....
'24.11.24 12:03 PM
(118.235.xxx.75)
모르는척 하세요.
저 나이땐 저런 애들 많아요.
저부터도 일기장에 엄마 욕쓰고 짜증난다 죽고싶다
다 죽었으면 좋겠다 등등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말 적은적
많은걸요.
그냥 사춘기가 쎄게 왔구나 하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해주세요.
10. ..
'24.11.24 12:05 PM
(175.119.xxx.68)
저도 어릴때 부모욕 했었어요. 나 혼자 보는 자물쇠 있는 일기장에요.
요즘 애들도 부모욕 물론 하겠죠
카톡으로 욕해도 내 카톡에 말하지
친구들한테 그걸 말한다는 건가요?
친구들 부모님들이 보면 문제 될수도 있겠네요
11. 자살하고
'24.11.24 12:07 PM
(220.122.xxx.137)
자살하고 싶다는 말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애들 친구들에게 그렇게 표현하는게 뭔가 휴대폰 문제 외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화 해 보세요.
부모가 생각하는 부모와 자녀가 생각하는 부모가 다릅니다.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이마다 다를 수 있어요.
12. ...
'24.11.24 12:14 PM
(211.235.xxx.189)
용돈 넉넉하게 주는거 끊으세요.
자살한다 어쩐다 하는거 병원상담 필요한 일이예요.
진짜 그런생각이 드는건 더 문제고 저런말을 협박삼아하는것도
뿌리뽑아야합니다.
엄마욕하고 어쩌고는 속상하지만 사이가 회복되면 차츰나아질거구요.
자기스트레스를 친구든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건 안되죠.
친구들이 지쳐서 멀어지면 또 피해자코스프레까지 하겠죠.
돈보다는 정서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13. ㅁㅁㅁ
'24.11.24 12:22 PM
(172.224.xxx.31)
문자 내용도 볼수 있나요? 헐…
그런데 폰 제한 풀어주면 엄마욕 ㅈㅅ 그런말 안할껄요
14. 저도
'24.11.24 12:30 PM
(182.31.xxx.4)
저도 한참 사춘기때 엄마가 제 요구 안들어주면
메모지에 엄마욕 한참 적고 했네요
죽고싶다, 엄마 죽어라 등등..
성인이 되어선 철들어서 소문난 효녀입니다.
그맘땐 감정도 과장되고 친구들한테 오버해서 말하게되고..
한때입니다만..... 그런데 금쪽이를 보아도,
제일 하고싶은 핸폰 못하게하면 그 분노는 어마어마 할것같아요.
그치만 담날 학교도 가야되니....
15. 관계회복
'24.11.24 12:3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고 사리가 나오겠구나 싶을만큼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이랑 관계회복 하셔야 해요.
좀 울타리를 넓게 치시고 못본척 넘기는 일들도 필요해요.
외식도 아이가 가보고 싶어할만큼 핫한곳이나 비싼곳 여행도 그런곳으로 같이 가자고 해보세요. 당일나들이 가셔도 좋고 캠핑이나 글램핑같은 것들도 제안해보세요. 부모님들이 같이 영화도 보고 콘서트같은데도 가고 아이와 함께 할만한 것들 찾아보세요. 아이를 청소년 취급해주세요. 같이 다니면서 대화도 나누고... 우선 가까워져야 뭐든 말이 먹혀요.
친구들한테 계속 이렇게 감정호소하면 친구들도 부담스러워서 멀어져요. 그러면 아이는 더 자극적인 방법으로 관심을 끌어야 해요.
작은 성취나 노력에도...예쁘다 잘한다 노력많이 했네 뿌듯하겠다 칭찬해주시고 문자나 톡도 감정담아 보내보세요. 아이도 부모노력 알아줍니다.
아이 무조건 예뻐하고 편들어주는 조부모나 이모삼촌고모등... 자주만나세요. 저희 아이는 방황하고 그럴때도 외할머니랑 이모는 항상 자기편인걸 아니 그 분들 말은 잘 듣고 그러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부모가 제자리 지키면 아이는 돌아옵니다.
남편이랑 아이일로 싸우지 마시고 고민나누는 동지로 더 친하게 다정하게 지내세요.
16. ㅇ
'24.11.24 1:07 PM
(121.200.xxx.6)
저는 비교적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랄까
평온한 성격인데 10대 20대 내내 자살을 염두에 두고 살았어요.
늘 염세적이어서 죽음, 자살을 꿈꾸었는데 용기를 못냈달까.
그맘때의 생각으로 끝날수도 있지만
잘 살피고 돌봐주세요.
17. ㅇㅇㅇㅣ
'24.11.24 1:18 PM
(175.199.xxx.97)
다 맞춰 주는데
딱하나 폰만 맘대로 안되니
불만인거죠
너무 넘치게 해주시네요
생일 이런기념일때나 사게하세요
18. ᆢ
'24.11.24 1:21 PM
(14.46.xxx.17)
폰제한 걸어놔도 어차피 공부안하고 다른애들한테 문자전화하루종일하자나요. 차라리 취침시간까지 풀어놔버리고 혼자릴스를보든 뭘하든 미성년자금지행동이나 오픈채팅같은거안하면 그건 니알아서할일인데 다른애들한테 계속 문자보내서 시간뺏지마라. (엄마욕 자살이야기는 하지마세요) 귀찮아한다.하세요
19. 일기장에
'24.11.24 1:46 PM
(183.97.xxx.35)
그렇게 쓴거라면 심각하지만
친구들에게 허세 좀 부린것같은데
모른척 하는게 ..
20. ㅡㄷ
'24.11.24 1:51 PM
(211.246.xxx.174)
.
'24.11.24 11:55 AM (211.208.xxx.199)
그런데 저 나이에 자살하고싶어, 엄마 짜증나, 생각 안해본 분 있어요?
지나고보니 저 나름 부잣집에서 아쉬울거없이 곱게 잘 큰 사람인데도
저 나이에 그런 생각 해봤거든요.
.
.
.
와...별걸 다 일반화하네요.
한창 세상 즐겁고 친구들이랑 작은 거에도
꺄르르 웃느라 바쁜 소녀시절이었지
자살은 생각도 못해본 단어예요.
예쁜 거 귀여운 거 모으고 꿈 많은 시절
사춘기라 엄마에게 짜증 투정 정도는
했지만 시험기간엔 집에서 공부할만큼
엄마가 있는 게 심적으로 안정돼고
맛있는 것도 해주시니 좋기만 했고요.
특별한 부자도 아니고 중산층이었지만요.
21. 음....
'24.11.24 2:08 PM
(123.212.xxx.149)
저 중학교 때 일기장에 반은 부모욕 선생님욕 친구욕이었던 것 같고 자살 생각도 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아주 멀쩡한 모범생이었구요.
엄마랑은 말 안통해서 맨날 싸웠었어요. 대화가 안통함.
주변에 엄마랑 사이 좋은 애들도 있었고 아닌 애들도 있었고...
글만으로는 애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 허세로 저리 말했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22. 모른척하세요
'24.11.24 2:22 PM
(59.7.xxx.217)
그래도 친구랑 소통하잖아요. 절대 본거 아는척 마세요.
23. 휴
'24.11.24 2:47 PM
(59.14.xxx.107)
그냥 너무 힘드네요
제가 부족해서 애를 저리만드나 싶고
인간대인간으로 밉기도 하구요
키우는 과정이 쉽지않은 애라 참 지쳐요
애 키울 깜도 안되는데 둘씩이나 낳아서 아등바등
키우는게 미련하기도 하구요ㅠㅠ
24. ...
'24.11.24 3:04 PM
(183.102.xxx.152)
사춘기잖아요.
그 시절은 아주 다른 인격이 들어온듯 해요.
몇 년만 봐주세요.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세요.
이웃집 아이가 저런다고 그 집 엄마가 님께 하소연을 하러 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엄마에게 뭐라고 말해 주시겠어요?
인내하고 기다려라...그게 정답이에요.
25. ...
'24.11.24 4:16 PM
(115.22.xxx.93)
물질적으로 허용적인거보다
정서적으로 허용적이고 지지적이었는지가 중요.
26. . . .
'24.11.24 4:35 PM
(180.70.xxx.141)
대딩 딸이
중고딩은 죽고싶다고 말 하는 아이가 천지래요
재수생은 봄 지나 여름쯤 되면
모두 다 죽고싶다 울고불고 한다네요
그런 시기예요
애들끼리는 의례 많이 하는 말
그래도 관심가지고 잘 살펴는 봐야죠
27. 음
'24.11.24 5:59 PM
(211.234.xxx.198)
저는 좀전에 애가 유언장적어둔걸 발견해서 실컷울었네요.
며칠전에 욱해서 쓴것같아서 들어오면 얘기좀해보려고요.
저희애도 사춘기라.. 정말 힘드네요....ㅠㅠ
28. ㄷㅅㅈ
'24.11.24 6:31 PM
(59.14.xxx.42)
국가 청소년 상담전화 무료. 24시간 가능 1388로
당장 전화거세요. 부모ㆍ아이 다 전문가샘 공짜 상담 가능. 이력 안남아요.당장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