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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어서 애없는데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ㅠㅠ 조회수 : 4,450
작성일 : 2024-11-18 19:33:57

저희 부모님 일봐드리고 있는데

팔순 넘어가니 불신과 피해의식이 심하세요.

나이먹은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고 속여먹는 거 같다고 생각하세요.

요즘은 투명해져서 그런일 없다고 해도

이사나 인테리어 할 때 자재도 바꿔치기 하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하시고요.,

사실 이사나 인테리어는 젊은 사람도 당하는데ㅠ

암튼 강인했던 부모님의 약해진 모습을 보니

갑자기 제 노후가 두렵네요.

저희 부모님은 하소연할 자식이라도 있죠.

저는 제 뒤 봐줄 애도 없는데 어떢하죠.

빠르게 변하는 세상, 가뜩이나 노인혐오도 심해지는데

저 나이먹어서 괄시받으면 기댈 데도 없고 서러워서 어쩌죠.

다들 대책은 어떻게 세우셨는지.,

IP : 211.215.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18 7:40 PM (106.101.xxx.164)

    사실 대책없지않을까요?
    지금도 젊은세대들 인식이 바껴서 노인은 약자라는 인식보다
    혐오의대상이 되었잖아요
    자기들이 낸 세금으로 노인우대 왜 해주냐며
    지금도 난린데 20년후엔 어찌될지..

  • 2. ㅇㅇ
    '24.11.18 7:46 PM (222.120.xxx.148)

    건강 관리라도 잘 하세요.
    자식도 기댈 생각 하는 부모 멀리해요.

  • 3. 긍까
    '24.11.18 7:47 PM (122.32.xxx.92) - 삭제된댓글

    노인혐오 너무 심해지던데

  • 4.
    '24.11.18 7:48 PM (222.239.xxx.45)

    자식 있어도 딱히 ..

  • 5. .....
    '24.11.18 7:49 PM (119.149.xxx.248)

    요새 자식은 짐안되면 다행...ㅋ

  • 6. DD
    '24.11.18 7:52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엄마아빠 뭐 해드리려고 보면
    노인들은 인터넷에도 잘 못알아 보고 그러니
    약간 호구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집에 베란다 방수 페인팅 그거 하는데 제가 전화해서 알아볼 때랑
    엄마가 전화해서 물어볼 때랑 가격이 달라지는데
    가격이 달라지니 기분 나빠서 다른 곳 문의했더니
    두세군데가 다 조금씩 그러더라구요
    이 작업 하는데는 다 양아치들인가 싶더라니까요
    참 속상했어요

  • 7. ..
    '24.11.18 7:56 PM (223.38.xxx.131)

    서울 사는데 40대 까지는 싱글 딩크 너무 많아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혼자만 겪는 일 아니에요

  • 8. 요즘
    '24.11.18 8:00 PM (49.1.xxx.123)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도 지자체에서 해주고요
    또 설문조사처럼 전화와서 별일없이 지내는지
    도움 필요한지 묻더라고요
    영국에도 벌써벌써 고독부 생겼고요

  • 9. 서울시1인
    '24.11.18 8:20 PM (121.166.xxx.208)

    가족이라해서 자치모임이 있구. 취미여가상담 스터디카페 등 1인 가구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든 행정 있어요

  • 10. 자식도 바빠서
    '24.11.18 8:20 PM (211.179.xxx.157)

    못 막아줘요.
    제 살기얼마나 바쁜데.
    각자도생하고
    코어 운동 열심히 하세요, 70세까지 끄떡없어요.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도 지자체에서 해주고요
    또 설문조사처럼 전화와서 별일없이 지내는지
    도움 필요한지 묻더라고요
    영국에도 벌써벌써 고독부 생겼고요 2222222222

  • 11.
    '24.11.18 8:29 PM (14.44.xxx.94)

    그래서 저는 하루 빨리 캡슐이 상용화되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 12. 에구구
    '24.11.18 8:56 PM (122.32.xxx.92)

    사람본성을 모르시나봄
    어르신들 외주가 투명이요? 고독부요?
    눈앞에서 금시계 인마이포켓이 기본이에요

  • 13. 각자도생
    '24.11.18 9:31 PM (223.38.xxx.126)

    자식 하나 있는데 외국에서 살아요.
    주위에도 유학 보냈다가 그곳에서 취업하고 결혼해서
    저랑 비슷한 처지의 부부들 많아요.
    치매 걸리기 전에 죽을만큼 건강관리하는게 최선의 노후대책입니다.ㅎㅎ

  • 14. ...
    '24.11.18 9:53 PM (118.235.xxx.71)

    돈있으면 자식있고 돈없는 사람보다 편안한 노후 보냅니다

  • 15. ㅎㅎ
    '24.11.18 10:02 PM (58.29.xxx.66)

    글쎄 그 돈을 누가 관리를 해 주냐고요


    독거노인 대신관리 위원회가 생겨서 투명하게 내던동써서 나를 편히 관리해주려나요.

    돈이면 다 된다는 분들은 고문변호사도 다 구해 놓으실 예정인거죠?

  • 16. ,,,
    '24.11.18 11:34 PM (112.214.xxx.184)

    자식이 돈 관리 하면 거지 되는 거 한순간이에요

  • 17. ...
    '24.11.18 11:54 PM (14.52.xxx.217)

    뭐래 내 돈 뺏어가는거 자식인데 ㅋ
    돈내놔라 죽이는게 자식이예요. 남이 돈내놓으라죽이는 기사 1건이면 자식이 돈내놓으라 죽이는건 매달1건

  • 18.
    '24.11.19 12:05 AM (211.57.xxx.44)

    어려워요....

    시부모님 옆옆?에 살아서
    많은 일들을 같이 해요
    시부모님과 남편이 같이 일하거든요
    10년 좀 넘었는데 60대의 시부모님과 70대의 시부모님은
    많이 다르시더라고요
    더 많이 의지하시는 느낌....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부부가 옆에 있는데
    제 친정부모님은 제가 넘 멀리 살고, 아들은 타국이에요...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멀리 살고
    제가 일 때문에 자주 못찾아뵈니
    어쩔수없이 넘어가는 부분이 많더군요...

    여기서 10년뒤는 어떨까 겁도 나요
    그래도 자식이 곁에 있는 노년은 좀 다르긴합니다......
    그래서 더 겁이 나네요

  • 19.
    '24.11.19 12:50 AM (106.101.xxx.229)

    댓글 왜이러나요
    팔순 넘어가서 인지나 신체 능력 안좋아질때가 무섭다는데
    취미 여가 스터디 카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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