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오빠를 오빠라 부르기가 힘들어졌어요.

세상이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24-10-16 12:50:15

저 50대고 울오빠들  60대입니다.

사람  많은 외부에서  오빠라 불렀다  주변 사람들 시선 느껴봤는데 진짜~~~ㅋㅋ

아니..친오빠를 나이들면 부르면 안되는 세상인가요?

평생 오빤인데...

이게 이상한건지 조카들이랑  우리애들에게 물어봤어요.

틀린 단어가 아닌데  명절때  내가 오빠들 부를때 뭔가 이상하긴 하다네요.

애들이야  오빠가 드문 세상에 살고는 있지만

우리 나잇대는 오빠들 많잖아요

다들 친오빠 잘 안부르세요?

IP : 106.102.xxx.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6 12:52 PM (211.109.xxx.163)

    저는 오빠가 둘이라
    큰오빠 작은오빠 이렇게만 불러봐서 그냥 오빠라는 소리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 2. ,....
    '24.10.16 12:55 PM (198.179.xxx.132)

    오라버니라고 불러요.

  • 3. ㅎㅎㅎ
    '24.10.16 12:57 PM (175.193.xxx.47)

    저도 50대인데 오빠둘이 60대 50대 후반...같이 시장 갔다가 오빠라고 불렀더니 시선이 좀.....평생 오빠였는데요.
    윗님처럼 꼭 큰오빠 작은오빠로 불러야겠어요.

  • 4. ㅋㅋ
    '24.10.16 12:58 PM (106.102.xxx.95)

    오라버니는 저는 너무 어색해요.ㅋㅋ
    불변 오빠.
    저도 첫댓글님처럼 큰오빠 작은오빠로 꼭 부르도록 해야겠어요
    억양도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서리....

  • 5. ..
    '24.10.16 12:58 PM (119.197.xxx.88)

    오라버니 ㅇㅎㅎㅎㅎ

  • 6. ..
    '24.10.16 12:59 PM (119.197.xxx.88)

    오빠가 한명인 집은 어떡해요? ㅎㅎ
    별걸 다 남 눈치보면서 사네요.
    늙은얼굴 남한테 안구테러 시킬까 걱정돼서 밖엔 어떻게 나가요? ㅎㅎ

  • 7. 아....
    '24.10.16 1:07 PM (175.195.xxx.159)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ㅎㅎ
    오빠라하면 친오빠보다 남편인가? 싶어서
    쳐다보겠죠...
    나이먹어도 오빠라하네? 하면서

  • 8. 영통
    '24.10.16 1:09 PM (106.101.xxx.215)

    오빠..가 일반 호칭인데

    윤 마누라가 오빠 오빠 하다보니

    이상한 여자가 쓰는 단어로 연상되어서,

    오라버니.대체 용어

  • 9. ...
    '24.10.16 1:11 PM (61.32.xxx.245)

    남이사, 그냥 오빠라고 부를래요

  • 10.
    '24.10.16 1:19 PM (118.235.xxx.124)

    왜이렇게 남들. 신경써고. 사나요
    참나

  • 11. ㅇㅇ
    '24.10.16 1:20 PM (14.5.xxx.216)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는데 뭐가 어때요
    친오빠니 당당히 부르세요
    부르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60에 남편을 오빠라 부르는 사람들이 웃기거죠
    주로 재혼부부들이 그렇더라구요
    50대 이상은 남편을 오빠라고는 안했죠
    나이들어 연애하는 사람들이 콧소리내면서 오빠 오빠하던데요
    티비에 나오는 재혼한 연예인들이 울 오빠가 그러는거 보니
    주책스럽더라구요

  • 12. 이름을 불러요
    '24.10.16 1:29 PM (121.173.xxx.149)

    집에서 오빠
    밖에서 어이 ~ " 김 ##"
    조카이름 넣어서 "## 이 아부지#

  • 13. 네???
    '24.10.16 1:29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오바도 참
    부르세요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그럼 요! 브로! 이럴건 아니잖아요?
    그 오빠랑 저 오빠랑 구분 못하는건가요??

  • 14. ㅇㅇ
    '24.10.16 1:30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이게 다 남편을 오빠라고 불러서 생긴 부작용이죠.
    진짜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해...
    그래도 포기 못하는 오빠남편...

  • 15. 어우
    '24.10.16 1:39 PM (172.226.xxx.3)

    오빠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것도 이상해서 어이 저기 그러는 판인데 남편한테 오빠 소리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나옵니다

  • 16. ㅎㅎㅎ
    '24.10.16 1:39 PM (112.149.xxx.140)

    그러게요
    이제 이름 붙여서 부르셔야 겠어요
    @@오빠
    !!오빠

  • 17. 에혀
    '24.10.16 1:42 PM (39.7.xxx.226)

    술집 아가씨들이 손님을 오빠라고 부르니까
    진짜 여동생들은 친오빠 호칭하기도 힘들어졌나보네요

  • 18. 설마
    '24.10.16 1:47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술집가서 남자들이 술집냐들한테 언니, 언니한다고
    내 언니, 동네 언니, 선배 언니한테 언니라고 부르는게 힘든가요?
    그럼, 실장님, 본부장님은요?

  • 19. 이상하게
    '24.10.16 1:55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직업녀성같고 끈적한 어휘가 되었죠.
    같이 성관계 하는 사람들끼리 쓰는 말
    들은 말인데 외국사람들이나 보는 한국 몰카에 여자들이 오빠오빠 거려서 와국인들은 감탄사겸 호칭겸으로 알고 한국 남자들 야동으로 배운 욕설 감탄사 배우듯이 처음 배우는 한국말이라고

  • 20. 그런데
    '24.10.16 2:12 PM (180.70.xxx.42)

    언젠가 마트에서 50후반 아주머니가 오빠라 불러서 돌아보니 진짜 둘이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아 남매구나 하고 바로 알아챘죠.
    나중에 보니 손자가 할머니랑 같이다니던데 보니 엄마 딸 아들 이렇게 닮았더라고요
    정말 친오빠 부를 때 남 할 경우가 생기긴 하겠네요

  • 21. 친오빠는
    '24.10.16 3:00 PM (180.65.xxx.19)

    오빠라 불러도 무슨 상관이겠어요 천박한 욕망 덩어리들이 오빠오빠 하며 달라붙는게 섬뜩하죠

  • 22. ㅇㅇ
    '24.10.16 3:55 PM (118.217.xxx.44)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르는건 상관없는데 남들 앞에서 남편 얘기할때는 그냥 우리 남편이 이렇게 말했어~ 하면 좋겠어요.
    다들 우리 오빠가 그러는데~ 우리 오빠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듣기 싫어요.
    제가 친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그랬다 오빠랑 얘기하는데~ 뭐 그런식으로 말했더니 그게 남편인 줄 알더라고요.
    한참뒤에야 다들 아 그게 친오빠였어? 하는데 황당..

  • 23. ….
    '24.10.16 4:50 PM (39.123.xxx.192)

    이미지가 많이 오염된 호칭이죠. 남자친구도 오빠, 남편도 오빠, 친 오빠도 오빠ㅎㅎㅎ

  • 24.
    '24.10.16 4:55 PM (61.109.xxx.211)

    20대인 남매 둘을 두고 있는데
    어느날부터 딸이 아들에게 오빠라 안 하더라고요
    이름을 불러요 xx야, xx아 까지는 아닌데 할머니한테 혼나도
    "xx"이러던데요 오빠라 해야지 했더니 남매끼리 안닮았고 사귀는 사람 연상이면
    다 오빠라 부르는데 나는 그렇게 못한다네요

  • 25. 저는
    '24.10.16 9:41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밖에서는 친 오빠를 오빠라고 불러본적이 없어요.
    현실남매라 어지간하면 서로 보고도 못본척.

    그러다 작년 겨울 같은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저는 일반병동, 오빠는 통합병동인데도 같은 층, 복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더라구요. 거리로는 5미터가 채 안되는 거리.

    저는 입원기간동안 오빠 병실이 출입제한이 걸려있는 통합병동이라는 핑계로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는데 오빠는 운동하러 나오거나 휴게실에 물 뜨러 나오면 제 병실로 찾아와 아는척을 하고 가곤 했어요. 그때도 한번도 오빠라고 불러주지도 않고 반가워도 안했는데 그로부터 석달뒤 사망했어요.

    원래부터 사이좋은 남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빠라 부를수 있는 단 한명의 사람이었는데 왜 오빠라 부르며 사근사근 하게 대하지 못했을까 뒤늦은 후회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03 휴가라 집에서 쉬는데 아이들 고함소리 12:26:48 14
1639802 이런 맛에 거니공화국!.. 12:24:09 30
1639801 밤 새 기침하고 몸살에 시달렸어요 2 .. 12:21:00 93
1639800 검찰왕국 대단하다 김건희가 뭐라고 7 기가차 12:18:22 176
1639799 자동차 접촉사고 가해자인데요 4 ㅠㅠ 12:17:03 225
1639798 어제밤 갑자기 바퀴벌레 출몰했어요 ... 12:15:07 96
1639797 박지윤 최동석 디스패치 떴어요 14 .. 12:10:33 1,851
1639796 칼국수면 너무 맛있네요 2 ... 12:08:39 266
1639795 추워지면 따뜻한 물 마시려는데요 가을에 12:08:15 102
1639794 구글 내지도 안에 자료가 다 사라졌어요!!!!!!!!!!!!!!.. ........ 12:02:51 129
1639793 오늘부터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읽으려고요 3 천고마비 11:55:33 273
1639792 데미안을 다시 읽어 보려구요 2 가을사랑 11:54:33 325
1639791 강남) 지하철이 단지내에서 연결되는 아파트? 3 오피스 11:52:12 673
1639790 유현준 건축가 국짐에 호의적이더니 친형이 윤돼지 정권에서 일하네.. 6 그냥3333.. 11:48:05 1,220
1639789 선거결과 나오자마자 김건희 불기소 결정 9 .... 11:45:12 860
1639788 깍두기 재사용... 6 국밥집 11:44:59 566
1639787 [단독] "카톡, 판도라를 열었다"…박지윤.최.. 29 .. 11:44:54 2,965
1639786 급)아씨시 델질리오 수녀원 멜주소 아시는분 1 ㅇㅇ 11:40:57 232
1639785 사랑후에 오는것들에 준고라는 이름 1 airing.. 11:39:49 290
1639784 노벨문학상을 타면 뭘하나.... 도서관은 다 없애고 7 ㅇㅇ 11:39:07 839
1639783 아이보리색 원피스에 금장 단추 검은색 트위드 자켓 2 .. 11:35:48 196
1639782 어차피 요새 욕먹고 지지율 떨어지는거 이번기회에 8 .. 11:33:01 535
1639781 빵이 좋은데요 14 그거 11:31:53 936
1639780 한소희 부계정 주인 증거라네요 6 ,,,,,,.. 11:31:29 2,253
1639779 건희검찰 애썻다 2 ... 11:30:03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