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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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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vs 임윤찬 당신의 취향은?

.....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24-10-15 09:24:29

일단 편 가르기 절대 아니고요, 

그냥 어떤 연주 스타일을 좋아하시는지

취향이 궁금해서요.

 

저는 조성진요. 

임윤찬도 너무너무나 훌륭한 연주자이지만

제겐 조성진 연주가 잘 맞고 울림이 있어요.

들을때마다 소름이 쫙 끼쳐요. 

진짜 세포 하나하나마다 뜨끈해지는 기분이랄까?

표현의 한계가 아쉽네요 ㅠㅠ

클래식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IP : 223.39.xxx.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타일 다르지만
    '24.10.15 9:26 AM (211.234.xxx.81)

    임윤찬 연주가 더 역동적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차분한 곡은 조성진 연주가 좋구요

  • 2. ..
    '24.10.15 9:26 AM (223.38.xxx.68)

    둘 다 좋아요.
    임윤찬이 좀 더 좋고요. 야생마 같은 면이 있어요.
    조성진은 섬세하고 우아하죠.

  • 3. 연주곡마다
    '24.10.15 9:34 AM (1.250.xxx.136)

    어울리는 피아니스트가 다른것 같아요
    모차르트 듣는데 이상하게 조성진보다 임윤찬을 듣고 또 듣게 되네요

  • 4. ...
    '24.10.15 9:41 AM (14.138.xxx.159)

    초절기교 뒷번호대 들어보면...아직은 조성진이에요.
    근데 임윤찬 쇼팽연습곡은 노장들과 비교해도 비슷할 만큼
    표현력이 훌륭하고 감동적이네요.
    조성진의 쇼팽 포함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모짜르트 소나타 등
    깊은 울림으로 감동이 오고 가슴떨리는 건 조성진 연주에요.

  • 5. ....
    '24.10.15 9:41 AM (1.241.xxx.172)

    조성진 너무 좋아요 ~~♡

  • 6. ...
    '24.10.15 9:42 AM (223.39.xxx.232)

    임윤찬요~

  • 7. 저는
    '24.10.15 9:43 AM (61.101.xxx.163)

    문화 예술 문외한이거든요.
    책은 좀 읽지만 책도 편식이 심한편이고.
    특히나 클래식이나 연주 오페라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훌륭한 연주를 들어도 감흥이 없고 느낌이 없었는데 임윤찬 연주듣고는 어? 했어요. 좀 다르게 들리더라구요..

  • 8. ..
    '24.10.15 9:46 AM (1.224.xxx.215)

    임윤찬1표

  • 9. 둘다
    '24.10.15 9:47 AM (116.49.xxx.152)

    처음엔 임윤찬이 좋았는데, 조성진도 관심있게 보다보니 조성진도 좋아지더라구요.
    둘다 좋아요.

  • 10. 대체로
    '24.10.15 9:50 AM (223.38.xxx.33)

    일반인들은 임윤찬
    전공생들은 조성진 선호 하더군요

  • 11. 정말로
    '24.10.15 9:52 AM (114.200.xxx.171)

    둘 다 좋아하고, 둘 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국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어떤 연주는 조성진이, 어떤 연주는 임윤찬이 더 좋기에 누가 '좋냐'는 차원은 아닌데.. 들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성진은 철저한 '수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수재의 레벨이 서울대 이 정도가 아니라 열다섯에 하버드 수석 입학한 정도랄까,
    임윤찬은 '천재'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음악의 진주를 품은 채로 태어났고, 그 진주를 키워가고 있는 천재요.

  • 12. 두분 다
    '24.10.15 10:00 AM (58.225.xxx.63)

    좋은데 2022년 이후로는 임윤찬의 연주를 많이 듣습니다.
    실크와 모직의 차이라고 누가 그러셨는데.
    다 너무 아름다워요.

  • 13. 근데
    '24.10.15 10:05 AM (14.138.xxx.159)

    관심있게 듣다보면 좋은 연주자들 많아요.
    모든 곡을 다 잘하는 것보다 각기 전문분야가 있더군요.
    논란이 있는 임동혁도 굉장히 섬세하고 표현력이 풍부해서
    듣고 눈물흘릴정도였고, 지휘자로도 활약하는 김선욱 역시
    베토벤 연주 아련하게 좋습니다. 선우예권 박재홍등등
    다 한국클래식계의 보석같은 존재들이에요.

  • 14. ...
    '24.10.15 10:50 AM (14.52.xxx.217)

    락좋아하는 저
    베토벤 임현정 임윤찬 좋아해요 ㅎㅎ

  • 15. 저도
    '24.10.15 11:02 AM (219.240.xxx.235)

    임윤찬........

  • 16. 저는
    '24.10.15 11:02 AM (1.231.xxx.215)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윤찬은 예전의 이선희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너무 폭발적이어서 부담스럽다고나 할까 아무튼 저의 취향은 조성진

  • 17. 저도
    '24.10.15 11:06 AM (58.29.xxx.66)

    대한민국의 국보 두 청년 다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BBC 베토벤 황제 임윤찬 버전 들어보니

    화려하고 반짝이는 영롱한 연주와중
    빨라도 너무 빨라서~~

    역시 아직 젊은, 패기만만한 어린 황제구나…라는 느낌이.ㅎ
    아니면 내가 늙었을 수도…..ㅎㅎㅎ

  • 18. 노노
    '24.10.15 11:22 AM (121.161.xxx.111)

    임윤찬 라흐3듣고 클래식도 한번에 끌어당기게 만드는 힘이
    있을수있다는게 놀라웠어요. 근데 저같은경우는 반복해서 듣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조성진은 계속 듣게돼요. 최근엔 생상스 피협5가 넘 좋더라구요.
    이번에 임윤찬이 그라모폰상도타고 우리나라 음악가들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 19. 평가는
    '24.10.15 11:22 AM (182.212.xxx.153)

    아니고 개인적인 취향만을 논하자면 조성진이요. 연주가 우아해도 우아해도 저렇게 우아할 수가 있나...힘든 내 인생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섬세한 손길 같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 20. 저 전공자
    '24.10.15 11:27 AM (123.111.xxx.253)

    임윤찬요.

  • 21. 누가
    '24.10.15 11:38 AM (112.222.xxx.190)

    비교 평가하기를 임윤찬 손 크기가 작대요. 그래서 음을 칠때 미끄러지듯 ? 암튼 좀더 섬세하게 들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 점이 미묘한 차이점을 만든다고...

  • 22. 둘다
    '24.10.15 11:54 AM (121.161.xxx.170)

    좋아요 조성진은 이제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원숙한 연주자이고, 임윤찬은 패기가 넘치는 해석 젊음의 패기로 자기스타일로 해서 완성해내는 스타일이에요. 또 그 해석이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열광시키구요. 둘다 좋습니다. 올해 두사람 공연 각가 세번 이상 보느라 통장이 텅장 된 사람입니다.

  • 23. ....
    '24.10.15 12:02 PM (118.129.xxx.30) - 삭제된댓글

    이런 거 별루지만 임윤찬요. 전공자들도 임윤찬 팬들 많던데. 소리가 넘 좋아요. 진짜 음색이 달라요. 부드러울땐 부드럽고 우아하면서 한없이 격정적이기도 하고 모든게 다 있어요
    https://youtu.be/cUyiIeEjgK4?si=yheP2_A0myAQbbGh

  • 24. ...
    '24.10.15 12:21 PM (106.245.xxx.82)

    제가 평가할 레벨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음악 가끔듣는 사람입니다만..
    제 취향은 조성진입니다.
    섬세하고 우아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 25. 오늘도 들음
    '24.10.15 12:27 PM (121.166.xxx.195)

    임윤찬이 우리나라 피아노 연주자 최초로 그라모폰상 받았잖아요.
    유럽 클래식계에서 동양인 신인 앨범을 그만큼 높이 평가
    한 거죠. 임윤찬이 스킬뿐 아니라 음악성이 뛰어난 거구요. 저는 임윤찬 연주가 늘 새롭게 들리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 26. ditto
    '24.10.15 12:38 PM (114.202.xxx.60)

    이런 비교글 너무 좋네요 댓글 읽는데 마음이 뜨거워져요

  • 27. 저도..
    '24.10.15 2:01 PM (211.195.xxx.240)

    자꾸 듣게 되는건 조성진 연주예요.

  • 28.
    '24.10.15 3:17 PM (59.30.xxx.66)

    2022년 6월 이후로 조성진에서
    임윤찬으로 기울었지만,

    둘 다 자랑스럽네요.

    부산이나 울산으로,
    그리고 2019년 통영에서는 조성진 공연을 4일간 봤어요

    임윤찬이 뭔가 역동적이라 조금 더 좋네요.

    2022년에 계촌 클래식,
    통영에서 베토벤 황제 공연도 가까이서 봤고,
    그 해 12월에도 통영에서 리스트 공연을 명당자리에서 봤어요.

    3번이나 공연을 봤으니
    당분간 임윤찬 공연을 못 봐도 괜찮을 것 같지만,

    해외에서도 매진 사례가 많으니
    앞으로는 티켓팅 하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 29. ...
    '24.10.15 3:57 PM (110.14.xxx.242)

    "지금 이 세상에 임윤찬 처럼 피아노를 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는 스승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그가 세상에서 피아노를 제일 잘 친다는 뜻이 아니라 그는 지금까지 있어왔던 연주자들과는 [다르다] 라는 것을요..

    개인적으로 임윤찬 연주의 절정은 2020/10/29 금호에서의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텅 빈 관객석을 두고 무대에서 피아노와 한 몸이 된 듯 연주한 그의 소네토는 전설로 남을거에요.

    밤을 새며 고뇌한 흔적이 절절이 느껴지는 2021/4/14 예당에서의 수원시향과 협연했던 모차르트 K.482 들으며 음악의 근본은 슬픔이라던 연주자의 영혼이 느껴졌어요.
    15세에 연주한 하이든 소타나 D major hob.XVI:42
    2018 클리블랜드 국제피아노콩쿠르 에서 연주했던 바흐 프랑스조곡 사라방드
    듣고 스승님 말이 떠올랐습니다.

  • 30. ...
    '24.10.15 6:10 PM (221.151.xxx.109)

    인상, 성품, 실력 조성진

  • 31. 둘다 최고
    '24.10.15 8:00 PM (182.212.xxx.142)

    그래도 제취향은 조성진~~ 둘을 어찌 비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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