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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짝사랑했던 선생님 결혼식

.... 조회수 : 924
작성일 : 2024-10-12 12:19:21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저희 딸이야기요

제 딸은 대학교 3학년이구요

중학교때 처음 교직 시작하신 과학쌤이 오늘 결혼을 한대요

쌤은 그동안 꾸준히 찾아오고 연락한 저희딸이랑 그 친구한테 첩청장을 보내셨어요

아이는 너무 좋아하며 축의금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5만원정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고 이야기 해줬거든요.아이가 알바하며 돈도 버니까요

근데 지금 전화가 왔어요

식장을 찾아봤더니 뷔폐인데 너무 맛있어 보이더래요

그래서 축의금을 좀 더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ㅎㅎ

그래서 아니라고..

선생님은 니들이 와주는것만도 고마워 하실거지만 그래도 축의금을 하는건 예의이고 넌 학생이니 그 정도 선이 적당한거 같다고 이야기하고 통화를 마쳤는데

넘 웃기고 귀엽네요

아이가 2년 동안 친한 친구들 부모상을 몇번 다녀오고 나서는 저희한테 장례.결혼식 본인이 행해야하는 예의.절차를 물어봐요.

아이가 커가는게 보이네요

IP : 175.213.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를부르는숲
    '24.10.12 12:26 PM (211.206.xxx.30)

    좋은 샘에 더 좋은 제자들이네요~^^
    그럼요..아직 학생인 제자들이 좋은 날 축하해주고 맛있는 밥 먹고 가는 것만으로도 차고 넘쳐요.

  • 2. ....
    '24.10.12 12:52 PM (175.213.xxx.234)

    그 당시 너무나 젊은 선생님이니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어마어마 했어요
    힉부모회의때 엄마들이 그 쌤을 보려고 평소보다 많이 올 정도로요.ㅎㅎ
    제 기억에는 정말 아들같이 어려보였던 선생님이셨는데 결혼 소식을 듣고는 저도 너무 좋더라구요

  • 3.
    '24.10.12 2:54 PM (118.235.xxx.46)

    아고 따님 넘 귀엽고 사랑스럽네유^^
    궁금한 게 따님은 대학가고나서 샘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진건가요?
    ㅎㅎ

  • 4. ...
    '24.10.12 3:15 PM (175.213.xxx.234)

    벗겨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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