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30 코스피 현재 상승중인데요? ㅋㅋ 가짜뉴스에 .. 09:30:09 34
1741629 나란여자 나란여자 09:28:56 32
1741628 이효리는 이상순 진짜 잘만났네요 ㅇㅇ 09:28:32 215
1741627 한화오션 9.49% 상승중!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09:28:14 118
1741626 시원하게 읽을 재미난 책좀 추천해주세요 김가네수박 09:28:07 20
1741625 WMF 압력솥 재활용? 1 비비 09:27:58 41
1741624 EU선방. 일본. 우리 쏘쏘인듯요 3 ... 09:25:43 258
1741623 윤가네가 아닌 시기라 얼마나 다행인지..... 10 ******.. 09:24:57 181
1741622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1 09:24:26 221
1741621 대미 관세 협상 폭망으로 주식 다 흘러내리네 20 .. 09:24:18 459
1741620 나는솔로 27기 외모가 의사를 5 09:21:48 334
1741619 60대 할아버지 고등학생 되어 갈등 증 3 유리지 09:21:17 312
1741618 전 일본여행 너무 돈아까워요 19 ufg 09:17:02 831
1741617 뉴공에 나온 임형남 건축가 제따와나선원 건축했어요 1 초기불교 09:11:43 518
1741616 오늘 겸공 한인섭 교수님 편 꼭 보세요. 12 ... 09:11:39 649
1741615 질유산균이 자궁근종과 관련 있을까요? 질유산균 09:10:29 207
1741614 미국은 빵집에서 홍옥 사과를 주던걸요? 9 .. 09:10:22 631
1741613 소고기 30개월 이상 개방한다는 분들 반성 좀 하고 사세요 40 ... 09:08:41 1,002
1741612 국힘 것들 2 트집 잡기 09:07:29 212
1741611 근데 주식은 왜? 9 주식 09:07:07 1,006
1741610 관세협상 선방했네요 18 ㅇㅇㅇ 09:06:36 942
1741609 송언석은 뭐라고 gr중인지 5 ........ 09:05:36 436
1741608 일본 5500억달러, 우리는 3500억 달러니까 우리가 잘한 거.. 20 ... 09:04:33 1,060
1741607 성북 강북 쪽 사시는 82님 알려주세요 2 ㅇㅇㅇ 09:04:16 292
1741606 우선 제 주식은 다 빨강이네요 8 시장이반응 09:03:33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