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벗어나고 싶어요

노을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24-09-23 07:27:04

90후반의 시어머니 왈

장남이 노모를 모시는게 법이니....

이렇게 말하신다

순간 화가 솟구쳐그런법이 어디있어요?

되받아친다 

옛날 사람이 그런 말을 할수 있겠지만

나는 정말 벗어나고 싶다

정신이 오락가락해야 요양원에 모시지 정신력 말짱, 인지력 좋으니 그럴수도..

앞으로 나의모습이기도 한데

모질지못한 내가 문제

식사 나보다 더 잘하시고 온몸이 속병이 아닌 겉의 병으로 

저렇게 살아 무엇하나

그나이에도 수술하려고 통장에 몇천 보통예금으로 돌려놓으신 어머니

내나이 70을 바라보는데 

말년에 고생문이 보인다는 내손금 풀이해준 지인

돌아가시기전에 끝나지않을게 분명해요

 

IP : 125.188.xxx.1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4.9.23 7:30 AM (70.106.xxx.95)

    몇년째 합가중이신거에요?
    합가하면 노인들은 오래살아요 ..

  • 2. ...
    '24.9.23 8:09 AM (58.234.xxx.222)

    님이 70을 바라보신다구요??
    아.. 제가 다 짜증이 나네요.
    그래도 시모가 경제력은 있으신게 그나마 다행으로 보여요.
    돈 한푼 없이 자식에 의존 하는 부모도 많아요..ㅜㅜ

  • 3.
    '24.9.23 8:12 AM (73.148.xxx.169)

    과부세요???? 남편이 해결하게 두세요.
    핏줄도 아닌데 뭘 반응하나요?

  • 4. 노을
    '24.9.23 8:15 AM (125.188.xxx.150)

    70님 합가한지는 반년정도되요

  • 5. 노을
    '24.9.23 8:17 AM (125.188.xxx.150)

    58님 나머지 비용은 다 장남이 대요. 재산은 저희가 좀 더 받았으니까요. 병원에서 90대 후반 노인 수술 안해준다기에. 어머니가 수술받다 죽는한이 있더라도 수술받고 싶다해요

  • 6.
    '24.9.23 8:19 AM (73.148.xxx.169)

    님도 연세가 있으실텐데,
    요양 핑계대고 한 달 집 떠나
    쉬다가 오세요.
    매달려 있고 쉬지 않으면 우울증 생겨요.

  • 7. 73
    '24.9.23 8:23 AM (211.234.xxx.220)

    과부세요????

    참 말뽄새하고는
    말좀 이쁘게 합시다!!!?

  • 8.
    '24.9.23 8:27 AM (121.167.xxx.120)

    주말엔 남편에게 맡기고 바람 쐬고 오세요
    어머니가 노인정이라도 다니면 좋을텐데요
    세끼 식사 수발도 힘들어요

  • 9. ...
    '24.9.23 8:28 AM (58.234.xxx.222)

    힘들거나 아프면 조금도 참지 마시고 티를 내시고 드러누우세요.
    병원 가셔서 우울증 약이라도 타다가 식탁에 올려두세요.

  • 10. 노인이
    '24.9.23 8:28 AM (70.106.xxx.95)

    노인이 노인을 간병한다더니
    저라면 그냥 이혼한다 하면 하지 더이상 못한다 하고
    시설 가시던지 다른자식에게 재산 좀 주고 모시던지 딜을 하거나
    그래도 안되면 어디 작은 원룸하나 얻으셔서 낮동안 거기 가서 쉬세요
    님도 이제 쉬어야 할 나이에요

  • 11.
    '24.9.23 8:29 AM (121.167.xxx.120)

    남편 은퇴해서 집에 계시면 남편보고 하라고 하시고 식사나 세탁정도 해드리세요
    목욕도 혼자 못하면 남편 시키세요

  • 12. ...
    '24.9.23 8:34 AM (114.204.xxx.203)

    합가를 왜요
    근처에 살게 하시지 ...
    90후반에 무슨 수술을 한다는거에요?
    자식에게 짐이 되고
    자식이 먼자 갈 판이니 원

  • 13. 답답
    '24.9.23 8:36 AM (73.148.xxx.169)

    남편은 뭐해요? 효도는 셀프

  • 14.
    '24.9.23 9:00 AM (118.44.xxx.33)

    열심히 하지마세요.
    세끼 밥해드리고
    약챙겨드리고 간식드리고
    아침저녁 동동거리고 해드렸는데
    돌아온말은 비수네요.
    이혼한댔더니 그렇게 마음을 먹고 살았냐고하고
    남편 분리수거시킨다고 뭐라하고..
    말도 섞기 싫어졌어요

  • 15. ...
    '24.9.23 9:1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90대노인이 수술한다면 많은분이 허리나 고관절이던데 그수술하고나면 대부분 재활이 안되니 자리보전하고 그후에 요양병원행이예요

  • 16. ㅂㅂ
    '24.9.23 10:04 AM (58.236.xxx.207)

    말이 쉬워 남편한테하라하고 신경꺼라
    여행다녀오라 하지 그게 말처럼 쉬운가요
    돌아가실때까지 할수없어요
    근데 제경우보니 끝이 안보이는거같아 암담했는데 돌아가실려니 순간 이더군요
    남편도 같이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치매는 없으시니 다행이네요
    조금만 잘 버티세요 모든건 끝이 있어요

  • 17. 노을
    '24.9.23 9:56 PM (125.188.xxx.150)

    114님 척추협착증으로 다리가 너무 저려 척추협착관확장술이라네요. 재활까지 2천정도 든답니다

  • 18. 노을
    '24.9.23 9:58 PM (125.188.xxx.150)

    221님
    차라리 수술하고 재활까지 하면 제가 어머니로부터 2달넘게 안돌봐도 되니 그러다 요양병원 거시겠죠?

  • 19. 노을
    '24.9.23 9:59 PM (125.188.xxx.150)

    58님 그런날이 올까요?
    지금봐선 끝이 안보일거 같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11 스와로브스키 침 색깔 변색 ㅇㅇ 13:04:53 49
1741410 며칠전 복숭아 할인 상품 배송 받았나요? 맛이궁금 12:58:27 119
1741409 지정생존자 한드 미드 뭐 볼까요? 3 ㅇㅇ 12:58:07 131
1741408 박범계도 "최동석, 인사처장 직무 수행 어려운 태도·철.. 3 ㅇㅇ 12:56:22 366
1741407 결국 민주당이 틀린거네요 28 ... 12:54:47 1,023
1741406 李대통령 “100조 국민펀드 조성해 미래산업투자 7 ... 12:52:22 314
1741405 윤 부당대우라니 그런말 한 적 없다 4 .. 12:50:07 291
1741404 남편폭행 때문에 한국에 난민신청을 13 ㅓㅓ 12:44:30 1,269
1741403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32 12:39:12 2,114
1741402 일본 쓰나미로 대피한다는데 4 12:38:15 1,358
1741401 과일이 맛있게 익고 있겠네요 3 뜨거워 12:36:36 372
1741400 '서부지법 폭동 '변호인, 인권위. 전문 위원 위촉 2 그냥 12:33:08 281
1741399 내란돼지 더럽게 징징대네요. 눈 아프대요. 26 어휴.. 12:24:58 1,598
1741398 중학생 1학년 남아 키 13 모스키노 12:23:24 442
1741397 ㅁㅋ컬리 화장지 쓰시는분 있나요? 5 ㅇㅇ 12:23:01 410
1741396 임신가능성 있는데 pt 시작해도 될까요? 2 ㅇㅇ 12:22:34 337
1741395 30년 안보고 살았는데 18 고민 12:22:09 1,705
1741394 머릿결 덜 상하는 드라이기 1 추천해주세요.. 12:20:59 236
1741393 우래옥, 한달 휴업(7.29~) 6 하늘에서내리.. 12:19:56 1,993
1741392 "쓰나미 온다" 러·일 대피령, 한국도 영향권.. 2 후쿠시마20.. 12:18:21 1,496
1741391 한미 무역협정 관련 받은 글(15%, 쌀, 소고기) 35 찌라시 12:15:16 1,048
1741390 닭한마리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2 ... 12:14:58 511
1741389 1년에 한번있는 휴가인데.. 7 레베카 12:04:16 1,212
1741388 즉답 피하고 싶을때 어떤? 9 지혜 12:02:36 699
1741387 곰팡이근처만 가도 가려움 12:01:39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