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 애 어릴 때 이유식으로 스프처럼 해주고, 밥에 넣어먹고 했었는데
그 특유의 향이 너어무 거슬리는 거에요....
사두고 후무스 만들 때 병아리콩이랑 같이 삶았는데 (귀찮아서) 어차피
갈아서 먹으니 큰 상관은 없었지만 향 때문에 많이 내키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그냥 샐러드처럼 당근이랑 해서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뒤섞뒤섞하려고
전자렌지용 찜기에 넣고, 밥할 때 물 잡는 정도로 해서 8분 정도 돌리니까 푹 퍼지지도 않고 약간 씹히는 감도 있고 훨씬 낫네요. 전 물로 한번 헹궈내고 (온도도 낮출 겸) 썼습니다.
물러질 정도로 익히지 않으니까 식감도, 향도 먹기에 훨 좋아서 대만족 입니다 ㅋㅋ
렌틸콩 처치 곤란이시면 샐러드에 섞어드실 생각으로 렌지에 잠깐 돌려서 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