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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을 윗사람에게 많이 보내던 시대가 있었죠

명절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4-09-16 12:06:54

가장 좋은건 안주고안받기 맞구요

과거 대학조교언니가 박봉에 과에 모든 교수님들(여교수만 있는과) 선물돌리는거보고 이거 아닌데 싶은거예요 

자기들은 외국에 애들유학시키면서 외국다녀와도 선물하나안하더만

조교언니가 진짜 사회취약층이였거든요 자기가 200정도 벌어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사람이라 항상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졸업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했는데 직원들이 윗분 주소 알아서 그 분 주소로 보내는게 률이 였어요

집으로 직접가든 우편으로 보내든 말이죠

승진을 앞둔 분들은 생사여탈권 가진 기관장에게 적립식 보험 같은거 들어주는 건 소수만 아는 몇천만원짜리승진뇌물이였고 계약직 직원들은 명절 앞두고 아침 일찍 내려가서 꿀 같은거 갖다드리고 

가끔 남편이랑 얘기해요 그 인간들 하도먹어서 배터졌겠다구요

빅봉에 힘든 사람들이 사회기득권에 선물주고 그거 받고 문제의식도 없던 그들이

떠오르네요

 

IP : 222.117.xxx.1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니
    '24.9.16 12:11 PM (182.221.xxx.146)

    지금 그런 시대로 다시 돌아갔어요
    권익위가 김건희 명품백 비호 하더니
    이제 공직자 아내에게
    100만원까지 선물 줘도 된다고 홍보해요

    그런 더러운 세상이 다시 됬네요

  • 2. 당시는
    '24.9.16 12:11 PM (118.235.xxx.128)

    다 그랬어요. 경찰도 고속도로에서 단속하며 돈받고
    친구 남편 경찰인데 도박장 급습이 제일 돈됐다던게요
    판돈 크면 벌도 커서 경찰리 쓱해도 아무도 말못했다고
    사회가 많이 정화되고 있는거죠

  • 3. ㅇㅇ
    '24.9.16 12:13 PM (211.110.xxx.44)

    오늘 뉴스에
    국화의원들 선물 택배 사진 떴던데요.
    제목을
    옛날 얘기처럼 썼길래..

  • 4. 명절
    '24.9.16 12:19 PM (222.117.xxx.170)

    제가 올해 공공기관에서 퇴사했는데 근 10년간 많이 깨끗해졌다느꼈는데 아직 아닌곳도 많나봐요

  • 5. 명절
    '24.9.16 12:22 PM (222.117.xxx.170) - 삭제된댓글

    기관장 손자 돌잔치와 부주 계좌가 메세지로 왔을 때 저는 안 보냈는데 저만빼고 부주를 다했을라나요

  • 6. 알게모르게
    '24.9.16 12:26 PM (210.183.xxx.23) - 삭제된댓글

    우리 모두 그런 생각이 있죠 지위가 높으면 잘 살았겠다는 생각
    무슨 국장 기관장 등등은 생각해 보면 그걸로 집안 일으킬 만큼 급여가 많은 건 아니예요 명절 때 기념일에 평소에 먹을거리 안 사먹어도 될만큼 고기 과일 보약류 진귀식재료 다 들어오니 식비 안들고 상품권 다발이니 생활비 줄고 판공비로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고 등등 알아보면 다 음습하고 떳떳지 못한 돈으로의 혜택을 염두에 두는 거죠

  • 7. ...
    '24.9.16 12:26 PM (118.235.xxx.185)

    불행히도 지금도 대학원은 저래요. 그래야 조교 자리 강사 자리 얻죠

  • 8. 딴소리인데
    '24.9.16 12:29 PM (219.255.xxx.120)

    지방 사는 친구가 서울 왔다가 지하철에서 현금 8만원을 주워서 지하절 사무실에 가져갔답니다 (직업이 교사)
    경찰이 바로 와서 연락처 확인하고 돈 주인이 기한내에 나타나지 않을경우 습득자가 가지길 원하냐 국고귀속을 원하냐 확인하더래요 진행사항은 문자로 알려준다고 했고요
    대단하지 않나요
    옛날같으면 경찰이 ..

  • 9. 명절
    '24.9.16 12:34 PM (222.117.xxx.170)

    경찰 예전보다 깨끗해졌네여
    명절때 속도위반으로 부모님 걸리고 원한건지 준건지 돈주고 풀려나고 했었져

  • 10. ㅇㅇㅇ
    '24.9.16 12:42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지금도 대학원은 저래요. 그래야 조교 자리 강사 자리 얻죠

    어느 대학이길래 아직 저러나요

    궁금하네요

  • 11. 명절
    '24.9.16 12:43 PM (222.117.xxx.170)

    국회의원 택배 선물보고 좌절했네요 너무 많아요 와
    음대나온 친구도 교수님께 명절선물 많이 했더라구요 고마워안하는데 안하면 안된다고

  • 12. ㅇㅇㅇ
    '24.9.16 12:44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지금도 대학원은 저래요. 그래야 조교 자리 강사 자리 얻죠

    어느 대학 누구 연구실이길래 아직 저러나요

    궁금하네요

  • 13. ㅇㅇㅇ
    '24.9.16 12:45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지금도 대학원은 저래요. 그래야 조교 자리 강사 자리 얻죠

    어느 대학 누구 연구실이길래 아직 저러나요

    궁금하네요

    음대나 무용과는 여전히 많긴 합니다만

  • 14. ㅇㅇㅇ
    '24.9.16 12:46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지금도 대학원은 저래요. 그래야 조교 자리 강사 자리 얻죠

    어느 대학 누구 연구실이길래 아직 저러나요

    궁금하네요

    음대나 무용과는 여전히 많이 그러긴 한다 소리는 들었지만…

  • 15. ㅇㅂㅇ
    '24.9.16 1:02 PM (182.215.xxx.32)

    맞아요 그런 시대가 있었죠..
    대학원은 지금도 저렇다니 진짜 개혁해야돼요..
    이 나라 썩은 곳중의 하나

  • 16.
    '24.9.16 1:15 PM (58.140.xxx.20)

    군인집단 엄청 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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