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에 욕실화를 뒤짚어서 그 위에 뿌리는 락스(거품형)을 뿌려놓고 잤어요.
이른 아침에 보니 락스거품은 싹 없어졌고..
화장실에도 물기가 거의 말라있었어요.
군데군데에 물기 있었구요.
헌데..
오늘 아침에 누가 화장실 다녀오고 화장실 안쪽문을 열어 두고 나온 모양입니다.
(혹시 강아지 들어갈까봐 화장실 안에 샤워실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 안에서 신발에 락스 뿌렸거든요. )
제가 식탁에 앉아있으니 찹찹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울 강아지 또 화장실 들어갔네.....'
.............
!!!!!!!!!!!!!!!!!!!!!!락스!!!!!!!!!!!!!!!!
급하게 강아지 이름 부르며 화장실로 가니 지가 뛰어나오더라고요.
찹찹찹 소리가 여섯번 정도 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 어쩌나 모르겠어요.
먹었다면 당연히 바로 가겠는데요.
뒤집은 욕실화 밑면에만 거품형락스를 뿌려 놓은 거라서요.
주변은 락스 안 뿌림..
먹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병원데리고 가서 위세척을 시키는게 맞을 까요?
불안하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20분 전에 일어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