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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는 딸

엄마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24-08-15 12:34:05

못하는 게 아니고 안해요.

머리도 좋구요.

대신 성격 좋고 착해요.

울 막둥이 그냥 넘 예뻐요.

대학은 항공과 갔어요.

그건 좀 잘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해서...

공부 안해 대학 떨어지고 갑자기 일주일전에 정해서 

학원도 못 가고...

교수님들 웃겨주고 붙었대요.

가서 장학금도 받고 ㅎㅎ

감격스러워라.

오늘 연습했다면서 복숭아를 깎아서 주네요.

감자칼로도 깎다가 이제 제법 잘한다고 

꼭 엄마 좋아하는 복숭아 깎아주고 싶었다고 

넌 뭐든 잘해!

안해서 그렇지.

했더니 눈물이 글썽

 

언니(아주 공부 잘함)보다 네가 뭘 못할거란 생각 한 적 한번도 없어!!  그냥 하고 싶은 거 해!

했더니 눈물이 주르르~~~

 

아...잔짠데 얘 안 믿었나 봐요.

IP : 121.175.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5 12:36 PM (211.251.xxx.199)

    이뻐라
    공부만 잘하는 이기적인것들보단
    성격 긍정적이고 사회성 충만한 아이들이
    제일 이쁘다군요
    잘 키우셨어요
    아이도 엄마 진심 다 느꼈을거에요^^

  • 2. 아이고
    '24.8.15 12:37 PM (116.122.xxx.232)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거지
    일머리도 좋고 성격 좋은데
    걱정할게있나요.
    부럽네요!

  • 3. ㅇㅇㅇ
    '24.8.15 12:39 PM (58.237.xxx.182)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걸 했네요
    걱정할거 없어 보임

  • 4. 아이고
    '24.8.15 12:45 PM (118.235.xxx.167)

    예뻐라.세상 예쁘고 기특한 따님이네요

  • 5.
    '24.8.15 12:57 PM (106.101.xxx.70)

    저희딸도 너무 귀엽고 공부안해요 ㅋㅋ

  • 6. ㅎㅎ
    '24.8.15 1:06 PM (180.70.xxx.42)

    지난 번에도 딸 이야기 쓰신 듯
    너무너무 이쁘신가 봐요ㅎㅎ

  • 7. 저런애들
    '24.8.15 1:29 PM (112.162.xxx.38)

    사회생활 정말 잘해료

  • 8. ㅏㅇ이구야
    '24.8.15 2:18 PM (222.100.xxx.51)

    예쁜 엄마에 예쁜 딸.....귀엽고 사랑스러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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