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수가 인터뷰에서 대표팀 떠난다고 올림픽 못 나가는건 선수한데 야박하지 않냐, 고 했쟎아요.
관련 보도들 듣다보니 이게 뭔 얘기인지 알겠어요.
1.
"27세가 될때까지 국가대표만 국제대회 출전할 수 있다."
국가대표는 협회가 선발. 즉, 협회가 선발한 선수만 국제대회 출전할 수 있다.
국제대회 못 나가면 점수도 쌓을 수 없어서 아시안게임/올림픽도 못 나가는거 아닌가요?
뉴스에서 스타선수들을 협회 소속으로 묶어 놓아야 후원사 후원금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저 규정을 만든거라고 분석하던데,
이미 2018년에 고성현, 이용대 등 선수들이 소송을 걸었고,
선수측이 승소해서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 참가했고, 협회는 규정을 변경하기로 함.
그런데, 제한 연령만 살짝 내리고 그대로 이 규정을 유지하고 있구만요. 흠...
2.
없애야 할 규정은 안 없애고 심지어 올해 새로 국가대표 자격박탈 기준을 새로 만들었어요.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면 6개월 자격정지, 3번 이상 불응하면 1년 자격정지
심지어 영구박탈도 가능 (협회의 정당한 지시가 뭐죠?)
품행, 성격 등이 단체생활과 맞지 않으면 최대 2년까지 자격 정지
(단체생활과 맞지 않으면?????? 이 기준은 또 뭔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9732
대표팀은 협회가 선발하고 관리
대표팀에 스타선수가 있어야 후원사 후원금 많이 받을 수 있음.
협회가 관리하는 대표팀에 있어야만 대회 참여 가능하게 함.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나갈 수가 없음.
대표팀이 정한 부상관리, 훈련방식을 따라야만 함. (잘해주면 문제 없겠지만 아닌거 같음)
개선사항 요구함.
왜 자꾸 요구하는거야. 내 말 좀 들으라구 >> 새로운 규정 신설. 지시에 불응하면 자격정지하겠다.
소속팀에서 뛰다가 올림픽 있을 때만 국제대회 점수 등 실력 기준으로 국대 뽑아서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출전하면 안 되는 건가요? 선수들이 넘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