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구는덴 된장찌개만한게 없는듯요
카레 만들고 남은 재료에 멸치국물,양파 듬뿍,대파 듬뿍,매운고추 왕창 넣고 끓였더니 가족들이 뭐 끓이길래 냄새가 이리 좋냐고...
잠깐 방에 들어갔다가 주방에 나오니 진짜 구수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릴때 시골에서 맡던 그 된장냄새요
넘 맛있어서 밥을 한그릇 반 먹었어요
평소 입맛이 없어 반공기밖에 안먹는데 간만에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얼마전 전국노래자랑에 100세 넘은 할머니가 정정하게 노래부르셨는데 장수비결이 뭐냐 물었나 뭐 드시길래 장수하냐 물었나 아무튼 대답이 밥과 된장찌개라고..
꼭 그것만 드시진 않았겠죠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