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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감 심한 부인을 둔 남편이 불쌍하고 미안해요

….. 조회수 : 6,701
작성일 : 2024-08-06 16:54:23

마음이 울적해서 글씁니다. 학생 때 부터 우울감과 불안함이 있었고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더 심해지는걸 느껴요. 

오랜 기간 함께 한 남편도 더는 못 보겠는지 저한테 병원을 가보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약을 복용하는건 반대 하면서도 제가 상담으로라도 호전이 되기를 바래요. 

근데 또 제가 못되게 말했어요. 누구 좋으라고 내가 기록을 만드냐고, 미래에 우리 사이가 안 좋아져서 양육권으로 소송이라도 하면 나만 불리한거 아니냐고.... 또 삐뚫게 나갔죠. 근데 남편이 본인이 병원가서 진료보고 너가 원하는 대로 기록 남게끔 본인이 나쁜 사람 될테니 진료 기록부도 다 떼어와주겠다고... 나보고 편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진료를 받으라는거에요. 항상 나를 제일 먼저 생각해주고 내 기분이 어떤지 물어봐주고 정말 부모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은 남편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잘해주고 사랑만 주고 싶은데 널뛰는 감정 때문에 늘 화내고 후회하고 반복이에요. 치료 받으면 저도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남편은 너무나도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누구든 보면 좋아할만한 성정을 갖은 사람인데 나를 만나서 왜 고생을 하는지 너무 미안해요. 아이도 제 자신이 불안해서 낳지를 못하고 있는데 저도 안정적이어 질 수 있을까요? 

IP : 185.216.xxx.120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
    '24.8.6 4:56 PM (90.186.xxx.141)

    제발 병원가서 항우울제 받아 먹으세요.
    얼마나 이기적인지...
    주변사람 죽어나가야 알까요?

    남편 보살.

  • 2. 남편생각해서
    '24.8.6 4:57 PM (58.29.xxx.96)

    약드세요.
    편해지는데 왜 생으로 고생을

  • 3. 슷ㅇ
    '24.8.6 4:57 P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우울하고 불안한 이유가 있으세요?
    그 원인이 해결되면 자동적으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 4.
    '24.8.6 4:57 PM (210.96.xxx.10)

    학생때 부터 우울감과 불안함이 있는데
    대체 왜 병원치료를 안받으시나요?
    남편은 무슨 죄에요
    애먼 사람 괴롭히지 마시고
    병원가보세요

  • 5. ...
    '24.8.6 4:57 PM (125.177.xxx.20)

    긴병에 남아있을 사람 없어요.
    남편 잃기 전에 진료받고 처방 받으세요

  • 6.
    '24.8.6 4:58 PM (210.98.xxx.105)

    기록이 걱정된다면
    좀 돈이 더 들더라도 일반으로 접수하시면 됩니다만...남편 보살2222

  • 7. ...
    '24.8.6 4:58 PM (114.200.xxx.129)

    남편은 부모님도 아닌데... 그렇게 하다가 님 포기하면 어떻게 해요..ㅠㅠ
    솔직히 그렇게 감정이 불안정한 사람 본적은 없지만.. 그냥 남편 입장으로 생각해보니까 정말 힘들것 같아요..ㅠㅠ 병원을 가든 어떻게 해서라도 ... 솔직히 나을려고 노력은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오죽하면 병원을 가보라고 하겠어요..

  • 8. 연민 노노
    '24.8.6 4:58 PM (119.71.xxx.86)

    빨리 병원가세요
    약만 잘먹으면 나아질수있는걸 왜 고생하고계세요
    기록이 싫으면 비보험으로 하면되고
    아직 애기도 없는데 이혼할생각에 양육권 운운 하는거보니
    불안도 심하신가봐요
    보험으로 할거면 실비 싹 들고가시면 되고요
    구구절절 이거저거 생각만하지말고요
    생각자체를 딱 끊고 병원부터 예약하세요
    주위사람에게 민폐입니다
    정신과 가는거 흠아니에요

  • 9. 진짜
    '24.8.6 4:58 PM (223.38.xxx.92)

    못되기까지 하네

  • 10. 치료
    '24.8.6 4:59 PM (122.46.xxx.45)

    꼭 받으세요. 님을 위해서요 남편분도 좋은분이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 11. dd
    '24.8.6 5:00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얼른 정신과가서 진료받고 약드세요
    저는 수술후 후유증으로 우울증왔고 이게 조울증으로 바뀌어 약먹고 있지만요 가족 하나가 우울증이나 조율증 앓으면 가족들도 엄청 힘들어요
    그러니 약이라도 먹고 최대한 내 기분을 나스스로
    컨트롤할수 있게끔 만드세요 물론 약만으로 안될때도
    있지만 노력해야죠 가족들이 이해해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 12. 나는나
    '24.8.6 5:00 PM (39.118.xxx.220)

    정상 아닌거 본인도 아시죠? 어서 치료 받으세요.

  • 13.
    '24.8.6 5:00 P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223.38 못된 댓글

  • 14. 어휴
    '24.8.6 5:01 PM (58.120.xxx.112) - 삭제된댓글

    매상에 그런 식이면
    남편도 우울증 오겠어요
    불쌍

  • 15.
    '24.8.6 5:03 PM (185.216.xxx.120)

    예전에 병원 다녔어요. 맞는 치료가 아니었는지 약도 부작용이 심해 먹다가 중단하였고요. 그러다보니 세월이 지났고 이렇네요…남들이 보면 우울한 줄 모르는거 같아요.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데 또 사람들이랑 지낼 땐 즐거워하니 누구도 제가 우울하다는 생각은 안하는거 같아요. 과한 스트레스나 중압감, 성장과정의 가족만 생각하면 나타나는 증세지 평소에는 멀쩡해요. 처음엔 남편도 이 정도 심각한 줄은 몰랐는데 제가 요즘 힘든 일이 있고 그걸 보통사람 처럼 이겨내지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병원가보자고 하네요. 예전엔 병원가면 뭔가 나을 듯 희망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기대가 없어요.

  • 16.
    '24.8.6 5:03 PM (58.120.xxx.112)

    있지도 않은 애
    양육권 얘기는 참 어이 없네요
    적극적인 치료 받을 생각 없으면
    남편이라도 정상적인 인생 살게 놓아주세요

  • 17. ..
    '24.8.6 5:06 P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애도 없는데 그런 소리를 남편한테??
    남편이 보살이시네

  • 18. 솔까
    '24.8.6 5:06 PM (90.186.xxx.141)

    남편은 사기결혼 당한거죠.

    이 와중에 보험이니 어쩌니 자기연민 개쩌는데
    남편 정말 사기결혼 당한거에요.

  • 19. ...
    '24.8.6 5:07 PM (58.29.xxx.1)

    누구 좋으라고 내가 기록을 만드냐고, 미래에 우리 사이가 안 좋아져서 양육권으로 소송이라도 하면 나만 불리한거 아니냐고...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요?
    우울증이 아니고 그냥 성격장애 아닌가요.
    꼬아서 생각하고 쓸데없는데 감정낭비하고.
    우울증이면 저렇게 긴 뒷일 생각 안해요.

  • 20. . . .
    '24.8.6 5:07 PM (210.98.xxx.208)

    당신 딸이 그렇다면 뭐라고 충고할건가요.

  • 21. ..
    '24.8.6 5:08 PM (115.143.xxx.157)

    원글님 치료받으세요
    저도 불안이 심해서 병원다녀요
    약 적응 한달걸렸고 지금은 불운이 올것이라는
    비합리적인 사고하면 스스로 알아채 지더라고요.
    저는 우울증약먹고, 항불안약은 안먹어요.
    매일 108배 수행하고 법륜스님 즉문즉설 틀어놓고요.
    자기 성찰을 매일해요.

  • 22.
    '24.8.6 5:08 PM (119.71.xxx.86)

    부작용 심한약--> 맞는약을 찾아야 함
    남들이 우울한줄 모름---> 당연 남들이 알정도면 입원하거나 자살시도함
    혼자있을때 우울/생각이 꼬리를 뭄---> 전형적 우울증 증상
    스트레스 받아서 누워만있음 ----> 우울증 심해져서 혼자서 회복불가능이란 뜻

    빨리 병원가세요

  • 23.
    '24.8.6 5:08 PM (58.76.xxx.65)

    병원 가세요
    그리고 매일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변화에 초점을 맞추시고 어제와 무조건 다른 삶을 사는 거예요
    이타적인 삶을 살려고 하면 변화 됩니다
    어려운 분 무조건 도와주기 길거리 휴지 줍기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반복하기...
    저는 성당 다니는데 성당 다니면서
    불안감은 많이 극복 했네요

  • 24. 우울증이
    '24.8.6 5:08 PM (118.235.xxx.147)

    아니라 극도의 이기주의자 같아요.
    본인생각만 하잖아요.

  • 25. 뭔 소리여
    '24.8.6 5:12 PM (211.234.xxx.42)

    본인 컨트롤도 안되는 사람이 양육권에 욕심 내면 어떡해요?
    이혼할 때 양육권 뺐길까봐 병원도 못다니는 거면
    빨리 이혼부터 하고 병원다니는 게 낫겠네요.

  • 26. 이기주의자
    '24.8.6 5:13 PM (58.224.xxx.2)

    맞아요.이런 분은 결혼하면 안됩니다.
    남편 걱정하는것 같지만,이런분들 자기 연민도 강하고,
    자기한테 유리한 사람 놓아주질 못합니다.
    결국에는 남편도 정신이 피폐해지겠죠.
    자식은 절대 낳지 마세요.자식한테 자기 불안,우울 투영해서 공부든 뭐든
    완벽한 사람으로 키울려고 할테고(자기가 못한거,자식이 해줬으면 하는 마음),
    그 자식도 마음이 병들게 되어 있어요.

  • 27. ㅁㅁ
    '24.8.6 5:14 PM (211.186.xxx.104)

    핑계같지 않은 핑계 붙이지 말고 병원가서 다시 시작하세요
    본인의 남은 삶을 위해서도 치료 받고 사세요
    옆에사람은 정말 무슨 죄며 본인도 지금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요

  • 28. 이기주의자
    '24.8.6 5:16 PM (58.224.xxx.2)

    이런분들은,불안과 우울이 기본값이더라구요.
    자기연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면서,그걸 또 즐기는..
    이런 분들은,안정감을 바라지 않아요.
    안정되고 편안하면,또 불안하거든요.
    마음이 불안한게 기본값이라서,뭔가 늘 불안해야 자기가 살아있는거 같을거에요.

  • 29. ..
    '24.8.6 5:19 PM (106.101.xxx.168) - 삭제된댓글

    병원 가보세요
    남편도 지친거죠
    과거 생각은 뭐하러 하나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자르던가
    알바 해보세요
    잡념 할 겨를이 없어요

  • 30. 뭐래?
    '24.8.6 5:19 PM (90.186.xxx.141)

    남편 학대하면서 불쌍하고 미안해요?

    마누라 때리고 미안하다는 폭력남과 다를거 1도 없어요.

    그리고 저런 착한남자들 돌아서면 무서워요.
    지금이야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고 있지만
    남자도 병신 아니면 가스라이팅 박살내고 빠져나가거나
    피폐해졌다 같이 정신병 걸려요.

  • 31. 저도
    '24.8.6 5:20 PM (124.50.xxx.208)

    약먹어요 초기에 약이맞지 않으셨던거같으시네요 꾸준히 치료받으시고 제3자가 보는눈이 정확합니다 나도 나지만 옆에있는 가족들이 가장큰 피해자가됩니다 꼭 치료받으세요

  • 32. 와,,
    '24.8.6 5:21 PM (223.38.xxx.97)

    진짜 너무하네요
    남편이 전생에 님을 팔아넘겼나봐요.
    그렇지않고서야 저렇게 못되게 말을 하나요?

  • 33. 어서
    '24.8.6 5:21 PM (175.206.xxx.101)

    병원가세요.
    맞는약 찾을때까지 다니시고 의사도 잘 알아보세요.
    약 잘쓰는 의사가 정신과는 특히 실력이 좋은겁니다.
    남편 불쌍하네요.

  • 34. 남편이
    '24.8.6 5:23 PM (125.178.xxx.170)

    곧 이혼하자고 할 듯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참는 데엔 한계가 있어요.
    아주 무섭게 차가워질 수 있어요.

    그런 극단적인 생각으로
    이곳저곳 병원 다녀보세요.
    맞는 곳이 있을 겁니다.
    힘 내시고요.

  • 35. ..
    '24.8.6 5:25 PM (211.235.xxx.154)

    말로만 남편이 불쌍하고 미안하다면서
    제일 만만한 남편을 감정쓰레기통 취급하고 괴롭히면서
    원글님은 그걸 즐기고 계시네요.
    원글님은 우울증이라기 보다
    자기연민에 빠져서 본인과 남편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제발 자기합리화하지 마세요.

  • 36. 자자
    '24.8.6 5:25 PM (211.112.xxx.130)

    원글님! 대학병원을 가지마시고 대학병원 과장출신 개업의를 찾아보세요. 대학병원은 예약때문에 빨리 빨리 피드백이 힘들어요. 동네 그런 선생님을 찾아서 약을 계속 맞춰봐야 빨리 맞는 약을 찾을수 있어요.
    착한 남편을 위해서라도 노력하셔야죠.
    저도 3번 약을 바꾸고 겨우 딱 맞는 약을 찾았어요.
    1주일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약봉지 들고 바로 병원가서 약이 안맞아요. 하고 그렇게 세번만에요.
    대학병원은 적어도 한달은 기다려야하잖아요.
    당장 죽겠는데 그걸 어떻게 기다려요. 지레짐작으로
    정신과 약은 안맞아, 더 이상해 하고 포기해버리는거에요. 동네 정신의학과 많아요. 찾아보세요.
    맞는약 찾아서 남편과 행복하게 사세요.

  • 37. ...
    '24.8.6 5:26 PM (211.235.xxx.42)

    기어이 멀쩡한 남편까지 정신과 기록을 남겨야
    본인이 겨우 치료를 받을까말까 해요?
    우울증인거랑 이기적인거랑은 별개 문제 아닌가요?
    그렇게 본심이 아닌 못된 말이 나왔으면
    사과하고 병원 같이 알아보자고 하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세요.
    의사가 안맞고 약이 안맞으면 팔도를 뒤져서라도 다니셔야지
    집에서 남편만 피말린다고 해결 안나요.

  • 38.
    '24.8.6 5:30 PM (185.216.xxx.120)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병원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9. 양육권은
    '24.8.6 5:35 PM (121.162.xxx.234)

    소송전에 넘기셔야 할 듯

    원글님
    우울과 불안은 누구나 있습니다
    더구나 진단받으신 것도 아니네요
    저 이십대에 발견? 해서 평생 내 팔이나 다리처럼 살고 삽니다만
    혹시 나를 사랑하면 내 병도 사랑해라 는 건가요?
    주변에서 사랑해주면 낫는다
    는 아름다운 말일지언정 해결책도 아니고
    우울증 있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약으로 호전되는 건 우울감이고
    그럼에도 장애처럼 안고 가며 내게 맞는 삶을 꾸려야 합니다

    223,38님 못되지 않았어요
    무조건의 토닥토닥은 위험한 겁니다

  • 40.
    '24.8.6 5:38 PM (58.76.xxx.65)

    그리고 저만의 방법인데 명언이나 좋은 얘기는
    무조건 끝까지 읽으세요
    지하철에 있는 좋은 글귀나 명언집이나 좋은생각
    유치하다,다 아는 내용이다 생각 마시고
    낮은 자세로 글을 읽으세요
    변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지금부터 행복바이러스 뿜뿜 하세요
    인생 큰 거 없어요 좋은말 하며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 41. 엥?
    '24.8.6 5:49 PM (172.225.xxx.228)

    아이도 없는데 양육권때문에 병원에 안 가신다는거에요?
    소중한 사람 떠나기전에 병원 가서 치료받으세요

  • 42. 제발
    '24.8.6 5:53 PM (90.186.xxx.141)

    애 낳지 마세요.

  • 43. ...
    '24.8.6 5:58 PM (203.255.xxx.41)

    저 위에 못됐다고 댓글 누가 달았는데
    솔직히 내생각도 우울증보다 인성이 문제인듯
    만만한 사람한테 푸는거임

  • 44.
    '24.8.6 6:07 PM (183.99.xxx.230)

    저도. 그냥 성격이 못된 거 아녀요?
    우울증 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만만한 남편만 잡도리..
    우울증 핑게 대지 마요. 어차피 인생은 고 에요.
    정신차리시고
    병원엘 가던지 하세요.

  • 45. .....
    '24.8.6 6:09 PM (110.13.xxx.200)

    불쌍하고 미안하다는건 말뿐이고 너무 이기적이네요.
    여기 수없이 약먹고 좋아져딴 글 많이 올라오는거 봤을텐데..
    내일 당장 가서 치료받으세요.

  • 46. 바람소리2
    '24.8.6 6:10 PM (114.204.xxx.203)

    아무도 몰라요
    심하면 때마다 혼자 약 먹고 견디니까요
    가족 힘들게 하기 싫어서요
    빨리 병원 가세요 내 병으로 왜 남편 힘들게 해요

  • 47. 제발
    '24.8.6 6:15 PM (220.85.xxx.71)

    가족 생각해서 약드세요 ㅠㅠ

  • 48. ...
    '24.8.6 6:19 PM (39.125.xxx.154)

    못된 댓글이라고 욕 먹겠지만 우울증이 벼슬같아요.
    남편이 불쌍해요
    약으로 가능하면 치료 받아야죠

  • 49. ...
    '24.8.6 6:23 PM (175.116.xxx.96)

    병원 한번에 우울증약이 딱 맞아 떨어지는 운이 좋은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 몇번씩 약도 바꾸고, 그게 안 되면 병원도 바꾸고 해야 자기에게 맞는 약을 찾아요.
    솔직히 인성일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약 먹으면 예민하고 가시돛힌 말투의 공격성이 확실히 사라집니다. 가족중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어서 알아요.

    몇번의 고생 끝에 맞는 약을 찾아서(이때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해요) 예전의 2,30%정도의 공격성과 예민함만이 남아있고, 그것도 의지로 통제가 가능하더군요. 머리에 꼬리를 무는 나쁜 잡생각도 많이 없어졌다 하구요.
    제발..약 드시고, 가능하다면 상담도 받으세요. 같이 사는 가족은 진짜 못할 짓입니다.

  • 50.
    '24.8.6 6:24 PM (1.237.xxx.38)

    왜 병원을 안가고 약을 안먹어요?
    별로 심하지도 않은 머리털 위해서 눈 피부 위해서도 몇가지 약을 매일 먹는데 님은 남편 힘들게 하면서 왜 안먹어요

  • 51. ㅇㅇ
    '24.8.6 6:28 PM (121.161.xxx.152)

    이런사람은 본능적으로 더 쎈 사람은 안만나요.
    선택적 우울증이라 님남편이 우쭈쭈 해주니
    더 기고만장해져서 못나게 구는거지
    천성은 못고쳐요.

  • 52. . . .
    '24.8.6 6:37 PM (218.152.xxx.234)

    심호흡하시고 편안해지세요.
    정신과 진료가 부담스러우시면
    상담이나 코칭도 받아보시고
    미술치료 음악치료 스포츠 명상 걷기 등등
    모든 노력을 다 해보세요.
    무엇 때문에 불안하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답인 것 같은 것들을 추려보시고 이겨내세요.

  • 53. 에휴
    '24.8.6 6:45 PM (106.101.xxx.122)

    우울증은 핑계
    인성이 못됨2222

  • 54. . . .
    '24.8.6 6:48 PM (218.152.xxx.234)

    원글님 남편의 사랑을 믿으세요.
    원글님이 그 사랑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사람임을 믿으세요.

    한국에서 미군 주둔지에서 살다가
    미군을 만나 결혼한 여성이 있었어요
    결혼해서 미국에 갔지만 그 여성은 내내 불안했어요.
    착한 미국인 남편이 자신을 얼마나 품어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시험했어요.
    약물도 하고 술담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망가져도 품어줄 수 있어?
    그러다가 남편이 먼저 떠났대요. 하늘나라로.
    남편이 떠나고나니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내가 준 스트레스로 떠난거다라고 자책하면서
    거리의 노숙자가 되어 종교후원에 기대서 살아가더군요.
    TV에서 방영된 미국 교포 노숙자들 다큐였습니다.

    이 여성이 남편을 믿고 시험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가장 나쁜 예를 들어서 미안해요.
    이상한 예에다 갖다붙이냐 화내셔도 됩니다.

    아이는 불안해서 낳지도 않았으면서
    정신과 진료이력으로 이혼소송
    양육권을 뺏길까 두려워 하신다구요?
    그냥 편안해지시고 남편을 무조건 믿으세요
    남편의 사랑은 당연한 것이다.
    나는 너무나 사랑스러우니까 !!!
    그냥 믿으세요.

  • 55. ㅇㅂㅇ
    '24.8.6 7:05 PM (182.215.xxx.32)

    남편 진짜 보살이네요..
    잘해줄때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낳는대도
    보살인 남편이 더 잘키우겠네요...

  • 56. 222222
    '24.8.6 7:12 PM (118.235.xxx.8)

    선택적 우울증이라 님남편이 우쭈쭈 해주니
    더 기고만장해져서 못나게 구는거지
    천성은 못고쳐요.22

  • 57. ㅇㅇ
    '24.8.6 8:34 PM (39.117.xxx.171)

    애도 없는데 양육권 소송 많이 앞서나가시네요.
    그냥 약드세요

  • 58. ....
    '24.8.6 8:38 PM (58.29.xxx.1)

    님이 아니라 남편을 병원 보내세요.
    마음속에 큰 우울감이 있을 것 같네요.
    성정이 착하니까 인내하고 있는 것이겠죠.

  • 59. ㅇㅇ
    '24.8.6 10:54 PM (211.202.xxx.35)

    혹시 소화는 잘되시나요?
    식사잘하시고?
    한의원 약도 불안감등 잡는약이 있고
    좋아요 정신건강의학과 약이 부작용으로 힘드셨다니
    한의원 추천합니다
    저희 딸이 많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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