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잘됐던 사업이 최근 2년간 매출이 떨어지면서 모아둔 현금 4억가량 다 마이너스로 메꾸고, 더이상 현금이 없어서 최근 3개월째 대출 받아서 월급 주는데 진심 폐업하고 싶어요.
사업 10년째라서 소상공인 대출 거치기간 끝나서 원금상환까지 들어가니 죽어라죽어라 하네요....
폐업하면 코로나 대출과 기존 소상공인 대출 총 3억 갚아야 하고. 폐업하면 퇴직금 1억 5천이라 총 4억 5천만원이 있어야 폐업할 수 있어요.
아직까지 월급 밀린적이 없는데 다음달부터 더이상 대출할 곳이 없어요...
마지막 남은 재산, 집 3억짜리 팔아서 업종전환이 그나마 돈이 제일 적게 들면서 재기에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그 돈으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 퇴직금은 지급하고 폐업할 것인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4가족이 원룸으로 가게 생겼어요...
만약 폐업할 경우 다른 대출들은 다 못 갚게 될 것 같아요. 그런 경우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쪽으로 가는건가요?
저 어떡하죠? 무서워요... 요즘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상상만 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