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 진짜 오랫만에 식사 약속을 잡았어요. 제가 강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네이버 예약으로 2시30분에 예약가능이길래 예약하고 갔어요. 음식이 나온건 40분쯤...근데 3시에 직원분이 오시더니 자기들 3시부터 브레이크라고...식사를 끝내라구요? 물었더니 우물쭈물;;;;
등뒷편에서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근데 그때부터 얼른 먹어야된다는 생각에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정말 말도없이 꾸역꾸역
계산하면서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보니 3시14분
8만원돈 계산하면서
이렇게 시간 마감하실꺼면 2시30분 예약받으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구 했더니 예약시 주의사항에 써놓았다네요....
30분만에 어떻게 세가지 플레이트를 먹으라는건지...
무슨 국밥 마시러온것도 아니고 오랫만에 분위기 좋은데서 식사 하려다가 제가 추천한건데 지인들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잘되는 식당이라 이런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참 씁쓸한 경험이었어요. 다시는 안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