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보고왔어요 ~

...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24-08-02 06:52:49

퍼펙트 데이즈요~

일반적인 기승전결 영화는 아니고 지루할 수도 있어요 

빔벤더스 감독에 야쿠쇼 코지가 주인공이에요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했어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잔잔하고 정적이면서

슬프고 너무 아름답네요.

잔잔한 강물 같은 영화 좋아하시는 분 퇴근하고 보고 오셔요

(저 광고 아니에요 ~~)

IP : 119.192.xxx.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 6:57 AM (14.48.xxx.117)

    저도 봤어요~~~
    보고나서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영화였어요.
    마지막 장면 니나시몬의 노래 위로
    인생의 온갖희노애락을
    담아낸듯한 주인공의 미묘한 표정도
    오래 생각이 날것 같아요

    쿠키 영상을 그렇게 뒤에 숨겨놓다니
    거의 놓칠뻔했어요 ㅎ

  • 2. ^^ 와우
    '24.8.2 6:59 AM (223.39.xxx.196)

    ᆢ좋은영화 추천 고마워요^^

    영화관~~가본지가 너무 오래된듯
    ᆢ가봐야겠어요^^,

  • 3.
    '24.8.2 7:17 AM (211.219.xxx.193)

    거의 내려가서 상영극장이 잘 없어요

  • 4. 부산
    '24.8.2 7:38 AM (106.101.xxx.61)

    부산은
    영화의전당에 상영중이예요^^
    음악도 좋았어요

  • 5. 플럼스카페
    '24.8.2 8:00 AM (182.221.xxx.213) - 삭제된댓글

    저 내일 봐요^^
    서울은 시네큐브에 있어요.

  • 6. ...
    '24.8.2 8:04 AM (119.192.xxx.12)

    음악도 참 좋았죠 ~~ 그런데 세상에나 쿠키영상이 뒤에 있었나요? ... 못 보고 크레딧 올라갈 때 일찍 일어난 관객 웁니다 ㅠ.ㅠ..

  • 7. 플럼스카페
    '24.8.2 8:21 AM (182.221.xxx.213)

    저 내일 예매했는데 쿠키영상 정보 감사합니다.
    서울은 더숲이랑 노원롯데 시네큐브 정도 하는 거 같아요.

  • 8. ㅇㅇ
    '24.8.2 8:24 AM (14.48.xxx.117)

    아. 원글님 놓치셨군요~~
    대단한건 아니고 딱 한장면인데
    자막 다 올라가고 거의 마지막어 뙇~ ㅎ
    (스포주의)







    나뭇잎사이에 헛살이 비치는 찰라의
    순간을 가리킨다는 일본어였는데
    영화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것 듯한~~

  • 9. ...
    '24.8.2 8:26 AM (116.89.xxx.136)

    듣기로는 일본의 공중화장실 홍보를 위한 영화제작의뢰를 맡아 2주(?)만엔가 만든 영화라고,,,,
    진짜 감독이 천재인듯...

  • 10. ...
    '24.8.2 8:29 AM (116.89.xxx.136)

    관련기사 찾았어요
    =======================================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구의 ‘THE TOKYO TOILE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 맞춰 도쿄의 공중 화장실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획이다. 공중 화장실을 무대로 단편 영화와 사진집이 제작될 예정이었다. 단편이 아닌 장편을 찍겠다고 역제안한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는 3주 만에 시나리오를 쓰고 17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퍼펙트 데이즈’가 보여주는 히라야마의 2주처럼 거장은 가뿐하게 일상을 담아냈다.

  • 11. ...
    '24.8.2 8:30 AM (116.89.xxx.136)

    잔잔한 영상과 분위기도 좋았지만 저는 익숙한 OST가 너무 좋았어요

  • 12. ㅁㅁㅁ
    '24.8.2 8:42 AM (203.234.xxx.81)

    한국에서는 보통의 삶이 경멸당한다는 시각을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에 괴로워하다가 이 영화를 봤어요. 히라야마는 훌륭한 삶을 살아내고 있고, 나역시 그를 본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니 날마다의 평범한 루틴에 의미가 담기고, 수행처럼 그 날들을 살아내며 마음이 차오르고 있어요

  • 13. ㅎㅎ
    '24.8.2 9:22 AM (61.101.xxx.163)

    그 영화가 도쿄 화장실 홍보목적이었다는건 아세요?
    ㅎㅎ
    저도 봤는데 내용은 좋았어요.
    저도 늙그막에 혼자 살 예정이니 저렇게 살아야겠다싶었구요.

  • 14. 감사
    '24.8.2 9:33 AM (211.192.xxx.11)

    82 회원님들 덕분에 좋은 영화 수 없이 봤어요
    원글 덕분에 또 좋은 영화 알게 되었네요 ~
    감솨합니당

  • 15. 쓸개코
    '24.8.2 10:38 AM (175.194.xxx.121)

    이글보고 예고영상 봤는데 마음이 왜 뭉클해지는지 모르겠네..
    야쿠쇼 코지 나이들어도 멋지네요.
    영화 거의 다 내려갔다니.. 아쉽군요. 저는 경기도에 살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883 경주에 계신 분들 -내일 경주 날씨 어떨까요 경주 12:14:28 35
1631882 정치.권력층이나 CEO등등이 남년 반반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 2 음.. 12:13:30 79
1631881 아버지 마음 상하셨다 6 큰시누야 12:09:21 504
1631880 자식에게 돈받는게 행복하다고했다가 대차게까인 2 세테크 12:09:15 432
1631879 곽튜브 절도 폭로까지 나왔네요 13 ... 12:07:29 1,080
1631878 반깁스 19일째인데 정형외과 오진? 4 00 12:04:16 227
1631877 괜히ㅡ말했나요? 지금 12:04:11 186
1631876 명절을 보내고 주저리주저리~~ 명절 12:01:22 256
1631875 쟈도르 향수 2 디올 11:59:06 291
1631874 여자가 군대가면 16 군대 11:56:24 344
1631873 저는 제가 친정 간다고 시부모가 싸웠어요 16 ㅇㅇㅇ 11:55:40 1,444
1631872 아플까봐 두려운 국민들 vs 경호원 끌고 산책하는 ㅇㅇ 3 asdf 11:51:47 450
1631871 궁금한게 있는데요 날씨 관련 5 아직덥지만 11:50:57 251
1631870 자궁 검사 후 신장 이상 소견 6 다향 11:50:52 464
1631869 명절에 하안검 하고 시가 갔어요 6 뱃살여왕 11:50:36 804
1631868 김종인 집까지 찾아온 거니 메시지 김영선 의원 4 폭로에폭로 .. 11:49:38 579
1631867 오늘 이상한 질문글 많이 올라오네요 9 ㅇㅇ 11:46:29 529
1631866 절인 배추로 뭘할까요? 7 혹시 11:45:50 312
1631865 아침 6시40분에 일어나려면 몇시 자야할까요? 13 아침 11:45:11 562
1631864 전세4억7천. 월세로 얼마가 적당한가요? 8 아파트 11:41:53 504
1631863 근데 김건희 특검 피한대요 7 ㄱㅅ 11:41:25 998
1631862 김건희 내가 영입해왔다.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김건희 2 열린공감 11:41:03 1,132
1631861 이번 여름 너무 힘드네요 1 ... 11:36:27 652
1631860 저도 시엄니 우심 35 옛날일 11:36:16 2,721
1631859 엄마가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2 00 11:36:11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