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게임중독좀 말려주세요

dkgn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24-07-27 19:06:56

하 제 이야기에요

나이도 수월찮이 많이 먹어서 올해 환갑인데 게임 중독인가봐요

뭐 좀 속상하거나 생각해야 할 일, 잊고 싶은 일이 떠오르면 게임으로 도피해요

벽돌을 깨는 게임인데 보석퍼즐이라고 맞추어 깨질 때 도파민 분출 되나봐요

정말 이건 중독이에요. 조금만 피곤하면 앉아서 무념무상 그 벽돌들 깨고 싶고 실제 그렇게 해요. 한번 시작하면 두시간, 이것도 하루에 여러번....

 

어떻게 벗어나지요? 

아 정말 누가 감금시켜야 되나, 제 발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흑흑

 

제가 이럴 줄 몰랐고 게임 좋아하는 남편 아들 딸 아무도 중독 아닌데 최근에 제가 맘고생 할 일이 좀 있었거든요. 그 뒤로 게임으로 냅다 빠져들어갑니다. 정신줄 놓듯이요,. 저도 이런 제가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까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118.xxx.23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7.27 7:09 PM (128.134.xxx.68)

    저도 직장 생활 최고로 힘들 때 집에와서 방에 틀어박혀 마리오 게임하는 게 낙이었어요. 그거 하는 동안 모든 걸 잊었거든요. 그거 때문에 그래도 힘든 시절 버티고 잘 넘긴 것 같아요. 덕분에 게임 끝까지 올클리어했어요.ㅎㅎ 이젠 다시 하라고 해도 못할듯..
    현질먼 안하면 그것도 나름 건전한 춰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 2.
    '24.7.27 7:10 PM (106.102.xxx.18)

    즐기세요
    하다보면 질리거나
    벽에 막혀서 현질을 하거나
    어떤때가 올테니까요
    뭐 범법도 아니고 하세요.질릴때까지

  • 3. ..
    '24.7.27 7:12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타운쉽 현질은 안해요
    생각정리하고 스트레스 푸는거라..
    많이는 안하고 하루 두어번 해요
    몇년차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 4. 전 애니팡 해요
    '24.7.27 7:14 PM (125.142.xxx.233)

    삶의 활력소에요. ㅎㅎ 애들이 저더러 구식이라고 놀립니다.

  • 5. 원글
    '24.7.27 7:16 PM (211.118.xxx.232)

    아니에요. 벗어나는 방법좀 경험자 분 중에 가르쳐 주세요.

    제가 게임에 두세시간 쓰고 나면 눈이 너무 아프고 두통도 있어요. 게다가 자괴감과 수치심....하 자존감 바닥을 치네요.

    저 좀 누가 말려줘요. 옛날 코미디언의 외침이 제 외침이네요.
    단호히 벗어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질릴 때까지 하는 것은 안 되요. 밤 8시간 새워도 보았는데 안 질리네요. 벽돌이 눈에 아른거리고 주차장의 자동차가 다 이 벽돌로 보여요. 저기 한 대만 더 끼워 넣으면 저 줄은 클리어닷

    아까도 했는데 지금 또 하다가 팔이 들어와서 도움 구합니다.

  • 6.
    '24.7.27 7:17 PM (128.134.xxx.68)

    그러면 앱을 삭제해보시겠어요?

  • 7. 원글
    '24.7.27 7:19 PM (211.118.xxx.232)

    게임 마칠 때마다 앱 매번 삭제합니다. 심지어 플레이스토어까지...
    그런데 게임할 때마다 복구해서 다시 합니다. 복구 참 쉽더라구요.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삭제하고 싶은 심정인데 그건 삭제불가더라구요

  • 8. ㄱㅊㄱ
    '24.7.27 7:24 PM (106.102.xxx.18)

    게임할때마다 남편에게 만원입금

  • 9. ......
    '24.7.27 7:27 PM (211.118.xxx.232)

    저 지금 10만원 씩 입금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 몇번 입금하다가 포기하고 계속 겜 합니다.
    남편이 오늘 게임 한 번만 더하면 이혼하자고.....

    집안은 난민촌 빨래는 안 되어있고.....

  • 10. 그런데
    '24.7.27 7:29 PM (124.59.xxx.133)

    지금 뭐 한창 공부하거나
    직장일 열심히 할 나이도 아닌데
    그렇게 게임 좀 하는 게 문제가 되나요?
    뭔가 도파민 분출할 일을 찾았다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더구나 돈 들어가는 게임도 아니고~

  • 11. ...
    '24.7.27 7:32 PM (124.5.xxx.99)

    그런 가상에 시건을 낭비하는게 참 아깝네요
    저는 가상을 안좋아해서 드라마도 몇년에 한번 빠져 볼가해요
    밥차리고 치누고 정리하고 일하고
    시간이 없네요
    하라고 하면 짜증날거같은데
    지각이 우선이니 확 줄이세요

  • 12. 그냥
    '24.7.27 7:38 PM (106.102.xxx.32)

    삭제하세요.
    저도 캔디크러시 사가게임에 빠져서 시간낭비하다가 한심한 생각이 들자마자 삭제했어요. 그후로 그 어떤 게임도 안해요.
    의지의 문제인거 같구요. 당장 그만두세요.

  • 13. ㅇㅇ
    '24.7.27 7:39 PM (223.33.xxx.169)

    다른일 몰두해야 끊을수 있어요
    공원가서 산책하거나 수영이라도 하세요
    헥사라고 옛날 오락게임에 빠져서 종일했어요
    잘해서 죽지도 않고 100원 놓고 몇시간씩 하다 오락실사장님이 문닫는다고 꺼버리고 맞고에 빠졌을때는 밤새서했어요
    스마트폰게임 빠지면 일도 못할거같아 애초에 시작도
    안해서 한번도 안해봤어요.
    스스로도 감당이 안되는 성향이라

  • 14. 친구
    '24.7.27 7:43 PM (58.29.xxx.7)

    저도 환갑 지난 2월에, 글구 보석퍼즐 준중독이에요.
    시간남을때 수시로 진짜 재밌어요ㅎ
    잠깐씩 해도 괜찮아요

  • 15. ..
    '24.7.27 7:56 PM (110.70.xxx.221)

    바쁘면 안 하게되요
    저도 7-8년 하는 게임이 있는데
    밤마다 게임하는 게 낙이에요
    밤이나 낮에 한시간씩 해요 거의 매일

  • 16. .....
    '24.7.27 8:15 P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앱 삭제하세요. 당장

  • 17. 예전
    '24.7.27 8:29 PM (116.41.xxx.141)

    마작에 미쳐서리 ㅜ
    나중에 막 눈빠지고 토하고 할 지경인데도 한판만 더더더 ㅜㅜ
    근데 우리 딸래미가 넘 쉽게 돌파하는거 보고나니
    걍 허무해져서 아 이건아니다
    그냔 아무 의미가 없어지면서 저절로 ㅎㅎ
    그런 현타가 님한테도 올거에요
    아이고 스쿼트나 하자
    아님 계단오르기하자 이러고 핑계를 만드세요 ㅜ

  • 18. ..
    '24.7.27 9:05 PM (58.236.xxx.168)

    ㅋㅋ 그래도 현질은 안하시잖아요
    저는 현질도 자주해요 새로운 가챠나오면 무조건...
    그래서 연금도 붓고있어요 겜현질하려고
    친구들이 혀를차요 ㅠ

  • 19. bb
    '24.7.27 10:54 PM (121.156.xxx.193)

    이혼 얘기 나올 정도고 집 정리도 안 되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단순 삶의 활력 이상으로 집착적인 중독은
    현실 문제 도피를 위한 정신적인 문제 같은데요.

    성인 adhd 검사도 해보시고요.
    마음의 감기 같은 거라 생각하고 상담 받아보세요.

  • 20. ..
    '24.7.27 10:55 PM (220.78.xxx.253)

    저도 많이 부끄럽지만 하루에 백라운드를 한적도 여러번
    엉덩이에 종기나고 눈도 너무 침침해지고 팔꿈치가 굳어서 안펴지기도 했어요
    이제 질린건지 아직도 하긴 하는데
    밖에 나갈일을 많이 만들고
    집에만 있을땐 집안일 하나 하고 2라운드 하고 그렇게 적당히 하고 있어요.

  • 21.
    '24.7.27 11:50 PM (49.1.xxx.215)

    제생각엔 어디 넣고 잠궈놓으시고
    급한 문자나 전화는 워치로 확인하시는 방법 어떠세요

  • 22. clov
    '24.7.28 10:57 AM (1.255.xxx.98)

    게임 한번 하기 전에 108배 하고 하세요
    힘들어서 못하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832 받기만하고 주지 않는 집은 미안하거나부끄러운 감정은 없는건가요?.. 명절 10:25:33 8
1631831 자궁근종 검사 생리중… 1 자궁 10:22:51 46
1631830 나솔.. 영호..영자 ** 10:22:48 121
1631829 모바일상품권 날짜지난거 ㅇㅇ 10:20:38 65
1631828 나솔 순자 아들 피아노 3 10:13:04 598
1631827 여우같은 남편 6 으휴 10:13:01 410
1631826 남자들이 바라는 부인 10 시댁 10:12:31 534
1631825 추석 관찰기 두 줄 마무리 3 2024 10:10:26 413
1631824 윤대통령 부부 체코 출국 13 ㅇㅇ 10:06:55 766
1631823 고등 아들 보고 있기 힘들어요 14 위장병 10:04:45 683
1631822 고교 무상교육 중단 위기라네요. 13 하늘에 10:01:15 1,138
1631821 펑크 내면 안 될 일을 12 .. 09:59:24 385
1631820 시댁이 집 해줬으면 제사 당연히 해야죠 63 09:55:05 1,519
1631819 곽튜브 여론이 바뀌었네요 24 ㅎㅎ 09:51:34 2,372
1631818 젊은 엄마가 한번 돌아보게 만드네요 2 .. 09:51:33 1,009
1631817 양도세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1 세금 09:47:40 217
1631816 복수차면 난소암치료 어려운가요? 5 난소암 09:46:25 544
1631815 다시다, 미원 딱 하나만 구체적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8 요리 09:44:36 549
1631814 엉겁결에 단호박 통째로 들고 나왔는데..;; 9 어쩌지 09:41:59 899
1631813 삼전 주가... 16 ㄴㄴ 09:39:34 2,058
1631812 이런 시모 어떤가요 24 ... 09:38:05 1,323
1631811 무좀이 여름에만 재발하기도 하나요? 1 09:36:18 191
1631810 교사라고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21 짜다 09:33:20 1,285
1631809 연휴동안 3kg 쪘어요 15 흑흑 09:28:00 1,192
1631808 측면버튼 지문인식 .. 09:26:47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