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거노인,문고장난 화장실서 16시간 갇혀..극적 구조

ㅇㅇ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24-07-21 12:01:04

요약

핸드폰도 없이 혼자사는 79살 할머니가  화장실 갇힘

문부술 힘도 없어  청소도구로 계속 문을  두드림

한아파트 주민이 아침부터 쿵쿵소리난다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그 소리 찾으려고 아파트 수색하다  16시간만에 할머니  구조

 

 

 

24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호매실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아침부터 계속 쿵쿵대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쿵쿵 거리는 소리가 사람이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인 것으로 파악하고 아파트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소리를 따라가던 경찰은 아파트 3층의 한 현관문 안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현관문 우유투입구를 열어 귀를 기울이자 희미하게 “살려달라”는 소리도 들렸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119구급대와 합동으로 방범창을 뜯고 안으로 들어가 오후 11시 50분께 화장실에 갇혀있던 A(79)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께 화장실에 갔다가 고장난 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줄곧 안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힘이 모자라 문을 부술 수도 없어 계속 청소도구로 문을 두드려 소리를 냈다”며 “구조해 준 경찰관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 할머니는 휴대전화도 없었고, 함께 사는 가족이 없어 소리를 질러 구조요청을 했다”며 “층간소음 피해신고 덕분에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150924165209183

 

IP : 175.223.xxx.2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7.21 12:06 PM (121.143.xxx.5)

    혼자 사는데 굳이 문 꼭 닫고 들어가는 이유가

  • 2. 우와
    '24.7.21 12:10 PM (27.1.xxx.81)

    위에 댓글 놀라움

  • 3. ...
    '24.7.21 12:14 P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큰일 보면 혼자 살아도 문 닫지 첫댓은 집에 혼자 있으면 문 열고 볼일 봐요? 집에서 하던 습관 나와 공중화장실에서도 문도 안 닫고 사용해서 남한테 불쾌감 주지 마세요

  • 4. ㅁㅁ
    '24.7.21 12:17 PM (222.100.xxx.51)

    화장실 안에 문열수 있는 도구로 뭐가 좋을까요

  • 5. ..
    '24.7.21 12:19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화장실에 문 닫고 들어가지말아야겠네요

  • 6. 아니
    '24.7.21 12:22 PM (218.37.xxx.225)

    혼자 있는데 큰볼일 작은볼일 가릴게 뭐 있나요?

  • 7. misa54
    '24.7.21 12:25 PM (58.78.xxx.19)

    일인 생활자로
    주방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 손잡이가 레바형인데 어느날 갑자기 열리지 않아 베란다쪽 방 창문 넘어가서
    열고 교체한 일이 있어 화장실 사용시라든지 문 꼭 닫는 것을 꺼리게 되는 습관이 생겼어요
    특히 화장실에 폰 지참은 필수. . .

  • 8.
    '24.7.21 12:26 PM (218.153.xxx.57)

    가족과 살아도 욕실문은 꽉 닫지 않고 사용하는데
    이런 습관 좋은거네요;;

  • 9. **
    '24.7.21 12:44 PM (182.228.xxx.147)

    화장실에 갇혀 어이없게 죽는 사고가 실제로 종종 있어요.
    닫힌 화장실 문으로 가구가 넘어져 갇혀 죽은 사례도 있구요.
    혼자 있을땐 문을 안 닫는게 안전할지도요.

  • 10. 저도
    '24.7.21 12:45 PM (222.101.xxx.97)

    혼자 있으면 문 안닫아요

  • 11. 저도222
    '24.7.21 2:02 PM (175.195.xxx.9)

    혼자 있음 문 안 닫아요
    실수 한 적 없어요
    가족있을 땐 닫죠

  • 12. 보통은
    '24.7.21 2:26 PM (222.119.xxx.18)

    열고 볼일을 보던데..저 할머니는 어쩌다가.
    문고장난거 미리미리 고치셔야.ㅠ

  • 13.
    '24.7.21 3:32 PM (175.223.xxx.165)

    혼자있어도
    외출한 가족이 갑자기 들어올까봐 닫고 볼일보는데요
    눈마주치면 뻘쭘하잖아요 ㅜㅜ

    방과 화장실같이 쓰는 사춘기딸이 문열고 볼일보는걸본다면
    눈갱당했다고 짜증낼텐데

  • 14. ....
    '24.7.21 4:09 PM (110.11.xxx.42)

    혼자사는 사람들은 무조건 문 열고 볼일 보세요. 이미 10년전부터 독거인들에겐 공유되고 있는 사항이에요. 나도 모르게 문이 잠겨서 문을 부수지 않는 이상 절대 열리지 않아요. 특히 넓은 아파트 혼자 사시는 분들, 원룸 화장실은 허술해서 부수기 쉽지만 아파트는 튼튼해서 무조건 문닫지 말고 열고 볼일 보세요.

  • 15. ...
    '24.7.21 5:19 PM (223.38.xxx.51)

    혼자 사는데 화장실 문 닫고 볼일 보면 문밖에서 야옹이 두마리가 문열라고 울고 난리쳐서 항상 문 열어두는데 야옹이 말 듣는게 잘한거였네요.

  • 16. ,,,,,
    '24.7.21 9:32 PM (110.13.xxx.200)

    이래서 화장실갈때도 폰은 들고 가야..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165 허약체질이 운동 할때 음식이요. ^^ 22:37:12 10
1705164 제가 바뀌었더니 1 .. 22:34:54 137
1705163 페스츄리약과 어디꺼 맛있나요? 페스 22:30:49 48
1705162 소파테이블 사이즈 어느정도 쓰세요? .. 22:28:35 36
1705161 108배 방석은 어떤게 좋은가요? 2 ........ 22:28:25 90
1705160 오징어 게임 김영희랑 닮은 사람 2 .. 22:28:12 248
1705159 헐... 4월 중순 서울에 눈내린게 처음이라함 3 기후위기 22:25:55 671
1705158 예전에 동상이몽 오연수보는데 .. 22:25:50 389
1705157 50대 되면 다들 우울한 건가요?(사주 얘기 조금) 1 갱년기? 22:25:19 532
1705156 밥값내면서 돈아깝다고 말하는 사람? 7 이런사람 22:24:01 549
1705155 요아정 레시피 2 요아정 22:23:58 234
1705154 야상 자주 입으시는 분들 소재요. 2 .. 22:23:08 236
1705153 노인보기싫다 민원에 창문가린 요양원 8 ㅇㅇ 22:22:27 659
1705152 이런 것도 징크스인가요 .. 22:20:02 111
1705151 프리랜서인데 가격을 후려치네요 5 ..... 22:15:10 695
1705150 지귀연은 왜 윤석렬을 풀어줬을까요? 2 ㅇㅇ 22:09:22 602
1705149 근데 명시니는 허리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거 6 뭐니너 22:07:48 1,416
1705148 (내란수괴 재판 공개해)넷플 추천 ㅡ톡식타운(toxic town.. 그랬어 22:05:36 190
1705147 명신이라 불러준 것이 치명적이었어요 ㅎㅎ 박수 22:05:05 874
1705146 밥에 카무트나 루피니빈으로 3 ㄴㅇㄹㄹ 21:59:25 383
1705145 혹시 제 고양이 왜 이러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4 혹시 21:59:11 601
1705144 못생긴여자가 야망을 가지고 세상을 주무를려니 바닥이 보이는거죠 4 푸른당 21:57:55 629
1705143 마약을 덮으려고 계엄 선포했다고? 3 21:56:42 1,057
1705142 돈이 없는분도 아니신데..용돈달라고 하시네요. 4 .. 21:54:54 1,465
1705141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1 Plz 21:50:37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