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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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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이은해 이름은 전국민이 아는데 여친 살해범남자들 너무 많아서 이름도 안알려지고 유명세도 안타네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24-07-16 20:06:21

네이트 판 글이고 20시간 전에 올라왔네요. 

ㅊㅊ

https://m.pann.nate.com/talk/372856002

 

내 친구가 살해당했어. 제발 공론화 도와줘

 

 

저희는 피해자의 친구, 선배, 동기들로서, 이 사건의 공론화 및 가해자의 엄벌과 신상 공개를 바라며 모인 모임입니다.
미약하게나마 조금이라도 이 사건을 더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혹시라도 규정에 안맞거나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재판장님께 제출할 엄벌 탄원서에 서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탄원 폼에 작성하신 개인정보는 오직 엄벌 탄원서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탄원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2jnbKfuju-F2hE64v_4m2wavqLni_42ftO00DuF7Rs0/e...
( 사건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잔인한 묘사가 있사오니 미리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가해자는 피해자의 전 남자 친구입니다. 가해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5월 20일에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제 19일 동안 피해자는 가해자의 지속적인 성관계 요구와 질투심에 부담을 느꼈습니다.

6월 7일 17시경, 피해자는 직접 가해자를 만나 헤어지자 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와 헤어진 직후 휴대전화로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을 검색하며 해당 사건 범인이 사용한 흉기를 검색했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흉기 4자루를 구입해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당일 23시경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잠시 만날 것을 요청하였고 피해자는 이에 응하여 가해자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가해자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피해자의 얼굴, 목, 상복부 및 하복부 등을 수십 차례 찔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 여기까지가 사건 내용입니다. )
피해자는 학교에서 매우 밝게 지내고 교우관계도 좋았던, 저희의 굉장히 소중하고 좋은 친구였습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어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였던 피해자는 학교가 끝나면 알바도 성실하게 하고 가끔은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놀기도 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꿈이 많았던 대학생이었습니다.

법조인을 꿈꾼다고 수줍게 말하던 친구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사건 직전까지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탓에 함께 동아리방에서 밤을 새우며 웃고 떠들었는데.. 너무나도 한순간에 친구는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6월 7일, 가해자 때문에 끔찍하고도 잔인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화로웠고 즐거웠던 일상들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저희는 이제 피해자의 밝았던 모습, 열심히 같이 공부했던 모습, 사소한 농담에도 즐겁게 웃어주며 받아주었던 그 모습들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 같이 즐겁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자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같이 함께하겠다는 약속은 더 이상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교 4년을 약속했겄만 그 약속은 4개월만에 끝났습니다.

처음에 소식을 접했던 저희는 당연히 믿지 못했습니다.
부고 연락을 받고, 당연히 해킹으로 인한 스팸 메세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믿고 싶지도 않아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확인 끝에 돌아온 현실은 저희를 아프게 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현실을 계속해서 부정하던 저희가 빈소에 도착했을 때 봤던 것은 피해자의 인생네컷 사진이었습니다.
피해자의 나이는 고작 20살, 영정사진을 준비해야 할 나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인생네컷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찍었던 인생네컷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되어있는 걸 보고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꽃보다 아름다울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먼저 적극적으로 시작했던 단체 카카오대화방에 읽지 않았다고 표시되는 숫자 1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도 저희의 소중한 친구에게 이러한 잔인하고도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너무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희 모두는 친구가 돌아와 다시 웃으면서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저희는 가해자가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으로 떠나간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해자의 신상 공개 및 엄중한 처벌만이 남겨진 저희와 유가족분들에게도 작게나마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친구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도와주실 것을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 7월 25일 MBC 실화 탐사대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방송이 예정되어 있으니 해당 방송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72856002

 

 

본 글의 제목은 저 글의 베댓입니다. 

 

IP : 221.158.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6 8:09 PM (223.38.xxx.152)

    이런식의 비교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대중에게 이슈가 되는건 성별때문만은 아니죠.

  • 2. ..
    '24.7.16 8:09 PM (223.62.xxx.114)

    요즘 한국에서 여자애들 연애 어찌 해요?

  • 3.
    '24.7.16 8:11 PM (175.223.xxx.199)

    매일 한명씩 죽임을 당하네요
    교제한지 19일만에 칼로 잔인하게 살인이라니

  • 4. ....
    '24.7.16 8:13 PM (221.162.xxx.205)

    네 성별때문이 아니라 희귀성 때문이죠
    매일 여자에게 남자가 죽임당하다가 남자 이은해가 나타나면 이은해가 몇년동안 주목받을거예요

  • 5. 어휴
    '24.7.16 8:16 PM (106.101.xxx.125) - 삭제된댓글

    스무살 어린 아이를...

  • 6. 맞아요
    '24.7.16 8:19 PM (115.138.xxx.158)

    여성들은 거의 매일 죽임을 당하는데
    어떻게 이은해 같은 이름들만 늘 오르내리는지
    성별 때문이 맞죠
    희귀하다?
    매 죽음은 다 희귀해요

  • 7. ㅇㅇ
    '24.7.16 8:24 PM (218.157.xxx.171)

    82에 여자가 죽은 사건은 별 관심도 동정도 받지 못해요. 흔하디 흔한 일상일 뿐이죠. 이십대 남성이 사귀던 여자한테 죽임을 당했다면 어땠을까요? 자기 아들인 양 통탄하고 분노하고 난리가 났을거에요. 가해자 여자애는 희대의 싸이코패스로 회자되었겠죠. 고유정처럼요.

  • 8. 그거보다
    '24.7.16 8:26 PM (211.58.xxx.161)

    처음에 피해자죽음에 의문점이 있어서 이슈가 된거라그래요
    데이트살인엔 의문없는 첨부터 살인이어서 그렇고
    고유정은 그 범행이 너무참혹해서 이슈가 된거고요
    데이트살인도 참혹하긴하지만 고유정처럼 할사람은 없어요

  • 9. .....
    '24.7.16 8:31 PM (118.235.xxx.239)

    82에 여자가 죽은 사건은 별 관심도 동정도 받지 못해요. 흔하디 흔한 일상일 뿐이죠. 이십대 남성이 사귀던 여자한테 죽임을 당했다면 어땠을까요? 자기 아들인 양 통탄하고 분노하고 난리가 났을거에요. 가해자 여자애는 희대의 싸이코패스로 회자되었겠죠. 고유정처럼요.222222
    몇년전 어떤 남자가 친구 여친을 성폭행 하고 죽이려했는데
    도망다 건물에서 떨어진 여자를 질질 끌고가 성폭행 하고 죽인 일이 있었어요.
    그 잔인하고 끔직한 범행을 저지른 남자도 익명으로 잊혀졌죠.
    여자가 몇이나 아니 수백이 죽어나가도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집게손 하나면 여자가 죽일년 된 이상한 나라에요.

  • 10. 칼부림
    '24.7.16 9:43 PM (92.38.xxx.60)

    칼부림이 희귀하지 않다니. 칼로 수십번 찔러죽인 조카를 심신미약으로 감형해주고 데이트폭력이라고 했던 인간이 대통령하려는 나라라

  • 11.
    '24.7.16 10:10 PM (99.239.xxx.134)

    여자들이 들고 일어나야 해요
    한국은 민주화, 자본주의화가 전쟁 끝나고 남들이 떠먹여준 거라
    여성 평등 가치까지는 수입이 안됐어요
    해외에선 여자들도 피흘려 투표권을 따냈죠..
    한국에선 조선시대 여성차별이 아직도 뿌리깊은 이유죠
    저도 서명했어요ㅠㅠ

  • 12. ..
    '24.7.16 10:48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이은해 그 사이코 짓이 희귀하다니 진짜 단어 뜻이나 좀 제대로 파악합니다. 희귀가 진귀하다는 뜻인데 귀합니까? 잔인하고 미친 범죄가 희귀해요? 어이없네요.
    갓 스무살 어린 여자아이가 저렇게 죽임당했는데 뉴스 한 줄 없는 거도 비통할 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
    '24.7.16 10:48 PM (223.38.xxx.195)

    이은해 그 사이코 짓이 희귀하다니 진짜 단어 뜻이나 좀 제대로 파악합시다. 희귀가 진귀하다는 뜻인데 실인 범죄가 귀합니까? 잔인하고 미친 범죄가 희귀해요? 어이없네요.
    갓 스무살 어린 여자아이가 저렇게 죽임당했는데 뉴스 한 줄 없는 거도 비통할 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
    '24.7.17 1:03 AM (58.230.xxx.9) - 삭제된댓글

    탄원서 냈습니다.
    저 ㅅㄲ 신상공개하고 사형시켜야 합니다

  • 15. .....
    '24.7.17 1:04 AM (223.33.xxx.174)

    탄원서 냈습니다.
    저 ㅅㄲ 신상공개하고 사형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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