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랑 아주 친하진 않아도 잘 지냈고
인문학 전공인 건 알았어요
이후는 만나진 못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교수가 된 걸 알게 됐어요
대학 때 집이 어려워졌다고 어렴풋이 들은 거 같은데
서울의 명문대 교수...
국내박사인데 대단한 거겠죠?
학교 때 문학 음악 해박한 친구였는데
막 존재감이 크진 않았어요
공부도 비슷하게 잘 했고 수능은 제가 좀 더 잘봤어요 (찌질하하죠 ㅠ)
고생했을 거 같고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제 자신이 문득 초라해지네요 ^^;;;
다른 친구들 근황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