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키우고 싶고 스스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또 너무 모르는척 하면 아이가 어쩌면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 하는거라
외면 혹은 알아서 해 쿨한척 할 수도 없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와 같은 고민을 하네요
반에 남자 친구들 5명이 똘똘 뭉쳐서 절친이 되었나봐요
그 안에 불편했던 친구도 있고 친했던 친구도 있고
남학생 수가 워낙 적어 소외가 되고 있나봐요(여학생들이 주로 하는 고민이긴 한데..
저도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하면서 한번씩 겪었던 일이라 어떤 마음인지는 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름 인싸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학원 다니고 하면서 인스타나 게임은 안하고 있어요
아이는 원인을 같이 안놀아서 그런 걸로 찾고 있는데
저는 스스로 한번 돌아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게 또 아이 탓을 하거나 하는거 같아서 갈팡질팡입니다.
그냥 제 마음은
그런거 시간 지나고 나면 다 소용없다.
니가 잘하면 다 친해지게 되어 있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공부해라. 스스로 해결해라.
너 자신을 한번 돌아봐라. 뭐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데
이렇게 쿨한 척 하면 또 아이가 엄마한테 앞으로 또 어려운 일을
얘기 안할거 같기도 하고
살면서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해법을 줄 어른이 필요한 거 아닌가 싶어서 그렇지도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