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사소한 일로 씨발 거리고
일진 욕 하고 다니고
지각하고
수업시간에 잠만 잔다고요.
사실 제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는데 사춘기 때 엄마의 지나친 통제와 매질로
공부에 손을 떼고 비행의 길로 접어 들어서 제 경험 때문에
애 프라이버시 지켜준다고 방에서 뭐하는지 간섭 안했거든요
요새 부쩍 돈이 없다고 하고
화장품만 주구장창 사 모으고
방에 어쩌다 들어가면 매니큐어 냄새로 진동하고 있고
손톱은 다 물어 뜯어서 없는데 그 다이소 팁에다가 미친듯이 매니큐어 칠을 해요.
저는 매질 + 통제를 안하려고 존중하고 키우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아듣게 말해야 할까요?
제가 말주변도 없어가지고....
이 아이 바르게 크게 육아 선배님들이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