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DAQ·KOSDAQ 시총 2위 다툼』
코스피 2,705.32 (+0.15%), 코스닥 868.36 (+0.42%)
관망 심리 속 순환매
KOSPI, KOSDAQ은 각각 0.2%, 0.4%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미국 5월 CPI(12일) 및 6월 FOMC(11~12일)을 앞두고 아시아 주요국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일본 +0.3%, 대만 -0.3%, 상해 -0.8% 등).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간밤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도 상승하면서(111.44p, 이전 110.48p) 미국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추가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10Y 4.47%).
국내에서는 음식료품(농심 +1.0%, 오뚜기 +1.1% 등 신고가)·동해 석유 테마(한국가스공사 +7.1%, 포스코인터내셔널 +14.1% 등) 등 강세였고, 그간 부진했던 유통업(+2.0%)·화학(+1.7%, 롯데그룹 화학 계열 3社의 자사주 매입 등)·섬유의복(+0.8%) 등 업종은 순환매 속 반등했습니다.
美 주요 빅테크 이벤트 영향
최근 Nvidia가 Apple을 제치고 시총 2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간밤 Nvidia(+0.8%)는 10:1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됐고, Apple(-1.9%)은 개발자회의(WWDC, ~14일)가 열렸습니다. -3% 가량까지 하락하던 Nvidia는 ①액면 분할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②Dow 지수에의 편입 가능성에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Apple은 AI 관련 전략을 발표했지만(Apple Intelligence, Open AI와 파트너십 통해 기존 Siri 개선),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하락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2.2%) 등 HBM 관련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LG이노텍(-5.6%)·비에이치(-13.4%) 등 Apple 관련주는 약세였습니다.
KOSDAQ 제약바이오 지각변동
오늘 알테오젠(+12.1%)이 KOSDAQ 시총 2위로 등극했습니다(알테오젠 15.1조원 vs 에코프로 13.7조원). 지난 7일 장중 잠깐 2위 자리를 차지했다가 내주었지만, 오늘 52주 신고가 기록하며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알테오젠은 Merk와 ‘ALT-B4’ 기술 이전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는데, 최근 ASCO에서 Merk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 관련해 긍정적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로열티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진행 중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2022년 메디톡스 제소) 예비판결에서 휴젤(+13.6%)이 승소하면서 신고가에 동참했습니다(메디톡스 -2.9%).
#주요일정: 1)美 5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19:00) 2)OPEC 월간석유시장보고서(20:00) 3)美 EIA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12일 01: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