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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중매로 결혼하신분 - 40대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24-06-05 09:21:27

저는 선보고 결혼했어요 

혹시 40대인데 저처럼 중매결혼 하신분 계시나요 

소개팅 말구요 

몇번 안만났고 부모님이 좀 서두른 경우에요 

어떠세요?? 결혼생활....

저는 그냥저냥 살아요 

그래도 제일 속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지 싶다가도 

너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좀 힘든일이 있어서 그런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들은 

이런 문제쯤은 암것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결혼생활은요

 

 

IP : 104.162.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5 9:29 AM (114.200.xxx.129)

    그건 선봐서 결혼해서 그러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
    선봐서 결혼해도 알콩달콩 잘 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사랑해서 결혼해도 똑같죠...
    사랑 감정은 바뀔수도 있는거니까요

  • 2. ,,
    '24.6.5 9:31 AM (73.148.xxx.169)

    님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유리한 선텍을 한 거죠.
    각자 인생 사는 거에요.
    이제와서 이혼, 재혼 할 계획 없다면요.
    비교해 봤자 본인만 초라해지죠.

  • 3.
    '24.6.5 9:37 AM (121.185.xxx.105)

    사랑은 부부가 위기를 함께 몇번 겪다보면 느껴지는게 사랑이더군요.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요. 다 본인 필요에 의해 결혼하지요.

  • 4.
    '24.6.5 9:43 AM (58.76.xxx.36)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엄청 싸웠어요
    20년 넘으니 그냥 각자의 삶을 존중해 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이구요
    그래도 나 어려울때 전화로 백만원 바로 부치라고
    부담없이 얘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남편뿐이네요

  • 5. ..
    '24.6.5 9:50 AM (118.217.xxx.155)

    전 오히려 위기 상황 왔을 때 사랑이 더 식은 거 같아요.
    이 사람을 의지할 수 없구나
    난 혼자구나
    더 뼈저리게 느낀 거 같아요.

    반면 그런 상황에서 제가 의연하게 대처하고 힘든 모습 안 보이고 제 할 일 하고 가정을 평안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더니
    남편과 시가에서 저를 더 신뢰하는 건 느껴져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제 마음이 식어서 돌아오지를 않네요.

    시간 지나서 운 좋으면 이혼하려고요.
    그때까지 선업 쌓아 보겠습니다.

  • 6. ㅇㅇㅇㅇㅇ
    '24.6.5 9:5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성격은 이리저리 맞는데
    잠스타일이 달라서
    지금처럼 혼전에 자보고 결혼했다면
    안했을겁니다
    지금은 각방에 각자편하게 잡니다

  • 7. 결혼은
    '24.6.5 9:53 AM (118.235.xxx.41)

    본인성향 대로 사는듯해요. 남편과 그리 살아도 낯설음을 느낀다면 누구를 만나 살아도 그런 스타일일걸요

  • 8. 애정이
    '24.6.5 10:24 AM (211.234.xxx.18)

    없으면 돈으로 ..
    애앞에서는 둘이 친한척 하고
    남편은 크게 결혼생활 불만 없어보이고
    이번에 엄마 돌아가셔서 남편회사에서 200나온다길래
    그돈 나오면 당신 다 가지세요 울엄마가 주는 용돈이네 그랬더니 아니야 내가 왜 너 다가져 그러길래
    반띵할까 생각중인데요 고맙기도 하고..
    남편한테는 돈달라 소리도 척척 나오고
    세상 누구한테 그런소리 못하는데

  • 9. 선으로 만나서
    '24.6.5 10:48 AM (122.254.xxx.14)

    서로 기대하는것도 작긴해요ㆍ
    조건보고 할만해서 결혼했고 애낳고
    그냥저냥 살아요ㆍ

  • 10. 성격
    '24.6.5 10:59 AM (211.218.xxx.194)

    사랑으로 결혼해서 알콩달콩할성격이면
    선보기전에 연애결혼 했죠.
    집에서 반대하면 사고도 칠수있고..방법은 다양.


    나름 반대하는 결혼, 사랑해서 돌파했으나
    살다보면 어떤 날은 낯설고, 어떤 날은 뜨겁고 그래요.
    그냥저냥 살아요 222

  • 11. 댓글
    '24.6.5 11:06 AM (104.162.xxx.201)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잘해야지 하는데 억지로 그 마음을 내려니 힘드네요
    저정도면 착한 사람인데 …

  • 12. ,,
    '24.6.5 11:14 AM (73.148.xxx.169)

    사랑 없던 결혼은
    결혼 결심했던 조건에 만족하며 사는 거죠.

  • 13. 저도
    '24.6.5 11:46 AM (58.29.xxx.196)

    선보고 결혼했어요. 나이 50입니다. 부모님이 굉장히 까다로우신 분들이고 제가 누굴 데려왔다면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절 힘들게 하셨을거예요. 선보고 결혼한건 워낙에 종교 고향 이런거 따지시니 부모님 입맞에 맞는 사람중에 제가 맘에 드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속편할것 같아서예요. 다행히 지금 남편과 저는 성향도 비슷해서 잘 맞고. 남편 조건은 부모님이 오케이한거라 부모님도 남편을 좋아하구요. 오히려 선보고 결혼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20년 살았는데 지금은 사랑 이런것 보다 전우애랄까 힘든시고도 같이 보냈고 아이들 낳고 인생을 같이 경험해서 친구같네요.

  • 14. ..
    '24.6.5 12:07 PM (175.208.xxx.95)

    18년 넘게 살고 있는데 그냥저냥 살아요. 결혼했으니까 내 남편이니까 이런 마음? ㅎㅎ
    근데 이런건 있어요.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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