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가 사치가 엄청 심해요.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라 절약을 생각조차 안 하고 산 친구죠. 저는 그와 반대이구요.
친구가 대책 없이 사치 있는 생활을 하는데
저는 이런 생활을 자제 해야할텐데. 소비를 줄여야 할텐데 하는 생각보다 그냥 이 친구가 부러워요.
그냥 이 친구의 모든 행동이 부럽고 좋아 보여요. 제 상황이 다들 부러워할 좋은 상황(다른 친구들이 그래요. 니가 더 좋은 상황에서 부러워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 항상 이 친구를 부러워해요.
심지어 제 중요한 결정을 이 친구의 말로 결정하기도 하구요. 그럴때면 옆에서 진심으로 절 위해 객관적으로 얘기해줘도 듣지 못하고 친구의 말 한마디에 좌지 우지 됩니다. 예전에 다른 친구가 한 번은 그러던군요. 넌 그 친구에 갇혀 사는 사람 같다고. 너무 충격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건지 이제야 조금 알겠어요. 그런데 전 직언을 해준 그 친구가 미우면서 계속 부러워하며 삽니다
저 무엇이 문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