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이고 30키로쯤 달리고 있었어요
오른쪽 골목에서 자전거가 나오는게 보였어요
그 자전거가 속도가 엄청느리길래
나와서 제가 가는방향으로 우회전해서 가던가 잠시 멈출거라 생각 전 자전거 피해서 중앙차선 쪽에 붙여서 갈려고 했구요
근데 그게 아니고
세상에 그 느릿느릿 보행보다 조금 빠를까 싶은 그 속도로 무단횡단을 하는거에요
저는 브레이크를 밟았구요
제가 당연히 설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아니 누가 운전하다가 자전거가 옆에 있으면 무단횡단 할거니 기다려주자 이런 생각을 한답니까
본인도 놀랐는지 땅에 발을 딛고 우왕좌왕 하더라구요
거기까진 노인들 뭐 그렇다쳐요
지나가길 기다려주고 있는데
저를 보더니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짜증나서 클락션 크게 눌러버렸어요
나이가 벼슬인가
차가 코앞에 지나가는데 자전거로 무단횡단을 그리 떳떳하게 할 수 있는지
미리 멈춰서 기다려 주지 않았다고 난리
아침부터 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