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중에서요

..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24-04-22 18:06:50

집단이 한명을 괴롭히는건 참 악질인 것 같아요

전 주로 혼자 다녀서 몇번 겪어봤어요

최근에는 시가에서 거의 집단 따돌림을 당했구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도 맞고

심지어 시누들끼리 싸웠을 때 한 시누가 저한테 하소연하면서 다른 시누들 욕해놓고

1대 다수가 되니

욕한 시누는 다수이자 자기 핏줄 편을 들면서

자기가 한 욕도 저한테 덮어씌우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저희 남편은 해외 출장중이어서

저혼자 다수를 상대했는데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죠

그뒤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저렇게 무리지어 한명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절대 혼자 안다니고 항상 무리를 만들더라구요

혼자서는 말할 용기도 없으면서

그렇게 그 무리에 소속되어 있으니 비겁하게 마구마구 한명을 짓밟고요

할말 있으면 본인이 직접 당사자한테 말을 하지 않고

집단으로 한명을 괴롭히는건

어느 사회에서나 정말 악질인 것 같아요

학교 엄마들한테서도 한번 당해봤네요

이간질, 거짓말도 서슴치 않고요

그 한명이 얼마나 괴로운지, 고통스러운지 그들은 관심조차 없죠

단지 그들을 멀리한다고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오래오래 상처받은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는것도 모를테고요

한 인간을 그런식으로 짓밟는건 

인간 부류 중에서 참 저질부류라고 생각해요

IP : 182.221.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2 6:12 PM (223.38.xxx.28)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내가.왜 이런일을 당해야 되나 싶어 한동안 힘들었고 지금도 한번씩 힘들지만 그러면서 내공도 쌓이고 마음도 단단해짐을 느껴요.사람보는.눈도 생기고 사람대하는 요령도 는다 봅니다. 좋은쪽으로 생각해요.

  • 2. 집단이
    '24.4.22 6:21 PM (175.223.xxx.90)

    난리치면 어쩔수 없어요.
    제가 안국역에서 친구들이랑 내려야 하는데
    여기서 내리자 하니 다 아니라고 한코스 더 가야 한다 난리 치니 안국역인데도 못내렸어요. 지하철에 딴 사람들이 여기 안국역이다 하는 말 듣고 다들 헉 했지만
    그애들에겐 내가 못믿을 사람이였던거죠
    지하철에 있는 다른 사람보다

  • 3. 하질
    '24.4.22 6:24 PM (49.169.xxx.2)

    같이 놀면 안되요.
    맞장구 처도 안되고.
    그냥 그렇게 계속 하질로 살라고 해야죠 머.
    지들은 모르고 지들이 얼마나 질이 낮은지.
    ㅉㅉㅉ

  • 4. 시가
    '24.4.22 6:43 PM (115.21.xxx.164)

    에서 당해봤어요 저한테 격이 낮다나 뭐라나 지자식들은 지엄마가 인간이면 할수 없는 정신나간 소리 하고 다니는지 모를 걸요. 남의 자식에게 함부로 하고 지자식만 귀한줄 아는 이상한 여자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67 김병기와 민주당중진 ... 15:01:53 32
1741466 지금 비 내리고 있는데 6 김포 14:58:57 249
1741465 김건희특검 “오늘 오후 尹 체포영장 청구” 3 시삼세스판사.. 14:56:51 237
1741464 동생의 소비쿠폰은 어디에 있을까요? 3 소비쿠폰 14:56:38 220
1741463 5년 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26살 여성을 찾고있는 60대 .. 3 소름 14:55:29 387
1741462 공부를 잘하는게 참 부러운 일이네요.. 1 아이들 14:54:54 245
1741461 최은순 정대택 스폰검사 45명 1 희대의사기꾼.. 14:53:14 337
1741460 대학병원 의사에게 감사표시하고 싶은데요 4 .. 14:52:38 240
1741459 40대 후반 넘어 명퇴 하신 분 계실까요? 성공 14:48:21 167
1741458 아버지가 건강관리를 안하시는데 심리가 궁금.. 13 ... 14:43:43 476
1741457 조국 “유시민, 눈물나게 고마웠다…진중권은 백색소음” 신간서 ‘.. 11 ㅇㅇ 14:41:09 1,134
1741456 76세 엄마, 슬개골 무릎보호대 효과 있을까요? 1 .. 14:39:56 113
1741455 아니 5000포인트간다더니 대주주 세금저러면 10 주식 14:38:42 521
1741454 온라인 떡국떡 추천좀부탁드릴게요 2 .... 14:37:46 142
1741453 매일 일기예보 봅니다. 그 중 습도. 2 ㅇㅇ 14:36:23 428
1741452 에어컨 계기판 오류 3 원글 14:34:08 224
1741451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2 ㅓㅗㅗㅎ 14:31:33 387
1741450 겸손몰 수건 이야기 8 .. 14:31:14 659
1741449 연애프로그램이 왤케 재밌을까요 저는? 6 ㅋㅋㅋ 14:25:17 584
1741448 매일 베란다에서 풍란 향기를 맡아요 1 더운여름 14:24:56 308
1741447 어린이집 '금주 행사' 알림에 "애들이 술 마시나?&q.. 8 123 14:24:16 795
1741446 넷플릭스는 이제 뭐든 한국이랑 엮을려고 하네요 ㅋ 2 웬즈데이 14:24:04 964
1741445 여름철 짧은휴가.. 어딜 다녀와야할지 9 ㅇㅇ 14:19:35 737
1741444 남편이 절대 부모 못 모신대요 15 14:18:47 2,451
1741443 중국문화가 미개한게 인권의식 낮은 것만 봐도 6 ........ 14:15:13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