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나빼고 온식구가 이사간 상처

..... 조회수 : 7,241
작성일 : 2024-04-20 18:34:13

제주변에 이런 얘기를 하는 분이 두분 계셨어요. 두분 다 외모나 일하는 것은 괜찮은데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들인데 친해지니 이런 나도 괜찮냐며 말하더군요.

한분은 형제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라서 큰언니네 식구들 언니 형부 조카와 엄마집에서 살았데요.  어느날 이사간다는 말도 없이 언니네 가족은 다 이사나가고 혼자가 되었답니다. 30대초반에 있던 일이었어도 상처가 되었데요. 

또 다른 한분은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살게 되었는데 어린나이라 남편분과 둘다 자리잡지 못했답니다. 아이낳고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시부모와 남편이 나가고 집에는 아이와 둘이 남았답니다. 남편은 시부모 하는 일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시부가 일터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겼는데 지방에 가서 살고 일이 자리를 비울수 없는 터라 아이 방학때 본다네요. 

둘 다 분노 폭발하는 특징이 있는데 제가 조용히 물어봤어요. 도대체 왜 그러냐고요. 나중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심정으로는 이해가 가나 저도 감당이 안되서 안봐요. 잘해주면 너무 만만히 보고 본인들 하고 싶은데로만 하는 특징이 있어요.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어떤 부류인가요? 저를  얼토당토하게 트집을 잡더니 난 그래도 너랑 만나준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손절했어요.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4.20 6:3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가는 사람들도
    살려고 나가는거예요

  • 2. ...
    '24.4.20 6:3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둘 다 핑계가 너무 옹색하네요. 성질 드러운 거 남탓하려고 찾고 찾은 게 저런 이유.

  • 3. ㅇㅇㅇ
    '24.4.20 6:3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가는 사람도 하다하다 지쳐서
    자기라도 살아야겠다 싶어
    나가는거예요
    첫번째는 그래도 말이라도 하고 나가지싶은데
    아마집안에서 서로말안하고 원수같이 산듯
    두번째 남편은 아이있으니 이혼은 못하고
    별거처럼 사는듯

  • 4. ㅇㅇ
    '24.4.20 6:38 PM (220.89.xxx.124)

    나간 사람들도 살려고 나간거네요

  • 5. 상처가
    '24.4.20 6:46 PM (211.250.xxx.112)

    상처를 받았다면 마음을 다쳐서 더 위축되고 소심해지지 그렇게 행동하지 않죠. 상처받았다는건 핑계같아요

  • 6. 샤라라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7. 답있네요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8. ㆍㆍ
    '24.4.20 7:15 PM (211.200.xxx.116)

    데요 ㅡ>대요

    남의말 전하는건 ㅡ대요
    내생각 내의견 전하는건 ㅡ데요

  • 9. ...
    '24.4.20 8:33 PM (39.118.xxx.131)

    첫번째 분은 그래도 나이 먹을만큼 먹고 해서 좀 나은데 두번째 분은 좀 짠하네요...

  • 10. ...
    '24.4.20 9:07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가족들 너무하네... 했는데 탈출한 거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832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요 ㅡㅡ 00:58:35 103
1688831 꼭 이 시간에 싸우는 윗집 TT 00:57:56 75
1688830 토요일 저녁에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여행 00:56:09 28
1688829 계엄 당일 저녁, 윤석열이 우원식 의장한테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 2 ㅇㅇ 00:54:15 271
1688828 아몬드가루 베이킹도 건강에 안좋네요 1 ㅡㅡ 00:37:39 680
1688827 탄핵찬성집회 .. 00:36:27 178
1688826 머리털 뻣뻣해지는 샴퓨있나요? 7 감으면 00:35:40 284
1688825 저 이거보고 첨으로 윤곽 수술 충동 느꼈어요 4 liss 00:33:33 755
1688824 나이브스아웃 같은 영화 또 없을까요? 1 ㅇㅇㅇ 00:29:21 171
1688823 기도하는 고대생들??.jpg 8 ㅡㅡ 00:22:08 766
1688822 챗gpt 유료 쓰시는 분들께 질문 3 ,,, 00:15:56 378
1688821 역시 제로음료도 안 좋았던 거네요 12 2025/02/21 2,434
1688820 문서운잇다더니..일이 쌓여요 1 2025/02/21 886
1688819 제로라면 언제 나올까요? 3 냠냠 2025/02/21 357
1688818 한식조리사반 10 2025/02/21 610
1688817 명태균 "김건희, 김상민 당선 도우면 장관 주겠다고 해.. 4 .. 2025/02/21 1,399
1688816 시인 얘기가 나와서... 1 2025/02/21 449
1688815 넷플 폭싹 속았수다 메인 예고편떴네요 3 .. 2025/02/21 1,564
1688814 아프리카 여행 추천해요 7 .. 2025/02/21 891
1688813 (스포)영화 돌이킬수없는 보신분.. 트라우마 안오셨나요 13 모니카벨루치.. 2025/02/21 1,787
1688812 인플루언서 여의사 남편, 111억 횡령 12 쏘채널쏘 2025/02/21 5,632
1688811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에서요..미포 청사포 송정 1 0.00 2025/02/21 545
1688810 동남아사아 국가들은 주로 외식하나요 12 ........ 2025/02/21 1,513
1688809 윤은 인간으로도 파면했으면 해요. 58 탄핵인용 2025/02/21 2,757
1688808 장서희 양악한거예요? 2 ........ 2025/02/21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