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전투표했습니다
일이 있어 서울에서 KTX 타고
부산 구포역에 내려서 동생집 가는 길 택시를 탔어요.
70대 정도 나이로 보이는 기사님이시라 아무 말 없이 목적지 다와서
그래도 용기내서
투표는 하셨어요? 여쭤보니
" 박근혜도 안나오는데 투표는 뭐하러 하겠소?"
그러시면서 온화하게 웃으시길래
서로 뜻은 다르지만 박수치며 웃다가
내릴 때 6900원 나온 요금을 8000원 드리고 내렸어요!
뒤돌아서는데 기사님이 차를 후진해서 부르시기에
놀래서 가봤더니
"몸에 좋은 기요 !" 그러면서 오디 사탕 2개를 주시네요^-^
어쨌든 마이너스 1 표 확인 ^-^
웬지 기분이 좋은 역시 내 고향 부산입니다
' 부산에서 디비져야 나라를 구합니다 '
손님에게 맞게 응대한거임ㅎ
???? 브라보^^
서로 뜻은 다르지만 박수치며 웃다가
ㅋㅋ 무슨 말인지 2번 읽었네요
2번은 마이너스 1표요 ㅋㅋ
물개 박수
어이구 박근혜라니
기사님 재미 있으시네요.
전 오늘 아침 산책 나가다가 자주 보는 이웃을 만났는데 서로 약간 어색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선거 이야기를 하다 그분도 지민비조 하셨다는 소리에 반가워서 기절할뻔.
온통 붉은 밭에서 보석같은 동지를 만나다니...ㅠ
운수 좋은 날입니다.^^
유독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런류의 글을 많이
올리는건 왜일까요?
각자 지지하는 당과 후보자 찍을텐데 계속
이런류의 글이 올라오네요ㆍ
아무래도 오늘이 선거날이고 증요한 순간이고
현재 시각 가장 관심사라 그렇겠지요^^
82쿡은 원래 진보지지자 많아서 이런글 항상 올라오는 곳인데
시비거는 사람은 뭔가요?
아이디 사 들어온 사람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