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통틀어 강한 분노를 느끼겐 한 후배 소식을 20년만에 들었는데, 남편 사업 크게 망하고 본인도 경력단절되어 무직이고 좁은 시부모 집에 들어가 얹혀산다고 하네요.
왜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고 하는 말이 있는지 신기할 뿐
제 인생 통틀어 강한 분노를 느끼겐 한 후배 소식을 20년만에 들었는데, 남편 사업 크게 망하고 본인도 경력단절되어 무직이고 좁은 시부모 집에 들어가 얹혀산다고 하네요.
왜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고 하는 말이 있는지 신기할 뿐
서양에서는 강가에 앉아 잇으면 적의 시체가 떠내려온다고 하잖아요.
내 손에 피 안 묻혀도 복수는 이루어지는 거죠.
제가 진짜 너무 힘들고 미칠것같고
어디다말이라도 안하면 정말 곧 죽을것같았을따가 있었어요.
그때 82쿡에 제야기를 썼는데
그때 위로가 되던 댓글이
강가에 앉아있으면 시체가 떠내려온다는 말이옇어요.
잔인한 말인데 그말이 저를 다시살리더라구요.
숨구멍이 생겼어요.
그말이 진짜 였군요.
첫댓님 그거 장자얘기고 장자가 그런말한적도 없다네요
안 믿어요.
우리 속담에도 있죠, 맞은 놈은 발 뻗고 자도 때린 놈은 뭐 발 뻗고 못 잔다 그런 거?
인과응보, 호사다마, 기타 등등 아주 많은데.
아니던데요. 때린 놈은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맞은 놈만 자손대대로 궁핍하게 살더구먼요.
이완용까지 안 가도 전두광 이야기만 봐도 알잖아요.
윗님, 장자가 아니고 노자라네요. 노자도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ㅋ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올 것이다." 이건 노자의 에 있는 말이라고 잘못 전해져있지만, 사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저서 에 노자의 도덕경 자연대로 살라를 자기식으로 해석한 거라고
오래 사는게 장땡이네요
그러니 다들 안락사 타령이나 하지 실제론 안죽으려고 난리라니까요
인도 속담 아니어요?
아 노자 ㅋㅋ ㅋㅋㅋㅋㅋ자자돌림이라 ㅋㅋㅋㅋㅋ
시체 떠내려오는 강이 갠지즈 강이니까 인도 속담인데 어쩌다가…
(용서했거나 그냥 지워지고)
나를 사는 거
유럽 속담 - > 장자 -> 노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인도
이 정도면 인류 공통 문화라고 봐야 ㅋㅋㅋㅋ
서양 - > 장자 -> 노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인도
이 정도면 인류 공통 문화라고 봐야 ㅋㅋㅋㅋ
윗님 화룡정점 이에요 ㅋㅋㅋㅋ
인류공통문홬ㅋㅋㅋ
백팔배를 꾸준히 하면 없는일도 되게 만든다고 합니다.
진짜라고 어른들이 말해서 긴가민가 해봤어요.
근데요. 이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누군가 엄청난 복수를 생각하면서 잘못되라고 몇 십년을 곱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될 일도 안되겠네요.
노자 도덕경 다 읽어봤는데 저 시체내용 없어요ㅋㅋㅋ 중국에 오는 얘기인가 그럴걸요. 대신 도덕경에선 하늘의 그물은 크고 성기나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이거죠.
저도 이번에 겪었어요. 저한테 못된짓한 사람 벌받았어요...
... 서양동양 공통이고
그냥 다그렇게됩니다
누구나힘든날들은있으니까요
적에게 분노하고 앙갚음하려하지말란 얘기겠죠
화내면 나만 혈압오르고 상대는알지도 못해요
나를위해서요 신경끄셔야합니다ㅎ
알게 모르게 다 벌 받아요 옛어른들 말씀 틀린 것 없더군요 남들이 모를 뿐이지..고통 받고 천벌 받아요
성경에 원수는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이 있어요. 오히려 원수의 필요를 채우라고는 말씀도 있고요. 저도 정말 분노하게 만든 사람이 있었어요. 청부하고 싶을 정도로요. 그 마음을 그대로 기도했어요.
결국엔 망했고 암까지 걸렸단 소식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정말 스스로 적을 만들지 않을려고 해요.
내가 갚아야지 뭔 남이 갚아 주길 기다리나요
남이 갚아주기 기다리다가 복장 터지겠다
그런 주제로 만든 영화 본 적 있는데
제목을 잊어 버렸어요.
인도영화였던 거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제 기억 좀 되살려 주세요.
또 보고 싶은데...
손 안대고 코푼다
저는 층간소음 때문에 폭발할 지경이었고 윗집이랑 엄청 싸웠는데
윗윗집에 아기들이 이사와서 두 층 아래 우리집까지 소음이 들리는데
통쾌하더라고요
저희 윗집이 층간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고 이사갔어요
상사가 퇴근해서도 일 시키고 탈곡기 수준으로 부려먹어서 그만뒀는데 불륜으로 권고사직당했대요
나갈때도 진상떨기는 했나본데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소식이었어요
새 직장에서도 떽떽거리던 노처녀 있었는데 기고만장하더니 타의로 그만두었구요
너무 속시원합니다
저에게 못된짓 했던 사람
아직까지는 승승장구 중이네요
저~~윗님
화룡정점 아니고 화룡점정 ㅎㅎㅎ
진짜 내원수는 남이 갚아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