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걸 어디다 물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여쭙니다.
고3인 아이 내신이 1점 초반이라 내신도, 수능도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지금 학원은 대치동 주말 단과에서 국어랑 탐구, 동네 학원에서 수학 하고 있어요.
고3에 내신 과목이 국영미적확통인데, 사실 영어와 수학은 걱정이 없는 상태고, 국어는 살짝 부족해서 내신학원 도움을 꼭 받고 싶어요.
대치단과는 과목별로 다르지만 내신기간 3~4 주 정도 휴강하는 걸로 아는데, 이 기간이 아이 학교 내신기간과 딱 떨어질것 같진 않아요. 아이 학교 시험이 좀 빠릅니다.
내신 해준다는 학원이 많진 않고,
A국어학원: 주1 회. 중간 7주, 시험보고 한주 쉬고 다시 기말 7주 수업한다고 함. 하필 대치동 단과 가는 날과 겹침.
이럼 어쩔수 없이 몇주 수업을 못 듣고 자료만 받아야 하는 상황. 그 기간이 아마도 3~4주 될것 같음.
아이는 2학년때 그 학원 그 샘 내신 수업 듣고 결과가 좋았으므로 믿음이 있는 상태. 동영상 보강과 자료만 받아서 해결하겠다 함.(A로 마음이 많이 기운 상태)
B국어학원: 주1회 중간 6주,.기말 6주 수업한다함. 시험기간에만 오픈되는 수업. 안다녀봐서 수업 질 등등 정보 모름. 전 여기 보내고 싶은데 수업일이 주중이에요.
아이 학교가 강제 야자가 있는 학교인데, 야자를 주 2회만 뺄수 있어요. 이미 그 이틀을 수학으로 빼고 있으므로 초가 1회 빼는걸 담임과 의논해야 하는 상황.
수학을 뺄수는 없습니다. 미적 확통 다 내신 과목이라.. 등급 안나오지만 이번 학기에 기하도 들어있습니다. 수학만 시험 볼 과목이 총 3개입니다.
그런데 담임이 주3회 야자를 하지 않으면 서울대 지균 추천 받을때 어려울수 있다고 하셨다 함.(왜??? 성적 되면 주셔야지.. 뭘 그런 이유로??? 할말 많지만, 학교랑 싸우면 안되는 포지션이라 저는 그냥 찌그러져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살짝 열받아서 그럼 추천 안받겠다고 해라. 일반전형으로 쓰고 떨어지면 정시로 가면 된다, 했습니다.
어쩌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댓글 달릴수도 있을텐데 용기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