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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의약학전문관 5층 강의실에서 자영업자 A( 53 )씨가 학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이 설명회는 직장인 대상으로 신설된 '의대 야간특별반'을 소개하는 자리. 막 일을 마치고 퇴근한 직장인 20 여 명 중에 유독 연배가 있어 보이던 A씨는
"지난해보다 국어·수학·탐구 등 각 과목에서 한 문제씩 더 틀려도 지방 메이저 의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관계자 설명에 누구보다 꼼꼼하게 메모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