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초보운전

..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24-03-03 01:40:40

운전면허 따자마자  1년만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해서

차부터 샀어요. 연수 10시간씩 두번 받고

운전한지 두 달째 입니다.

 

매일매일 운전 할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추운 날씨 아이  학원 가는 길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커피 뽑아 오는데 어찌나 행복한지요...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하는지 하는 생각듭니다

 

혹시 아직도 장롱면허 있으신 분 차를 먼저

사시는 건 어떤지요?

차를 먼저 사니 결국엔 운전하게 되네요. 

 

그리고 도로에서 초보 붙이고 다니니 많이 도와주는 선배님들에게 진짜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마음 같아선 창문 열고 인사하고 싶은데 ㅎㅎ

비상 깜빡이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좌회전 유턴이 버벅이고 느리지만

그래도 신호에 따라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지금 40대 후반인데 더 늦었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

 

 

 

IP : 39.117.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ㅎ
    '24.3.3 1:52 AM (112.161.xxx.23) - 삭제된댓글

    제가 친구들 연수 엄청 시켜주고
    밥 많이 얻어 먹었어요.
    제 비법은 편한 장소 하나 정해서 완전 익숙해질 때까지 몋번이고 같은델 가는 거예요.
    그게 만만해지면 조금 범위를 넓혀서 반복반복.
    또 좀 더 넓혀 한 장소를 반복반복.
    그러다보면 어느덧 여기저기 다녀도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 2. 키니
    '24.3.3 2:14 AM (58.29.xxx.103)

    10년 전 면허 따놓고 조수석에서도 옆에 화물차 지나가면 깜짝 놀라고 내 인생에 운전하는 일은 없을꺼라 다짐햇는데 꼭 운전을 해야되는 상황이라..중고차부터 몇일전에 하나 장만했어요. 10년이 된 중고차인데 얘가 내 차라고 생각되니 날이 추우니 이불이라도 덮어주고 싶더라구요. 평생 차에는 관심도 없던 제가!
    담주부터 연수받고 매일 매일 아파트 주변 운전해보면서 점차 반경을 넓혀가려구요. 운전 면허 어떻게 땃나? 싶은 정도로 운전이 무섭지만 누구나 다 초보였으니..." 나도 할수있다" 주문을 외우고 새로이 변해가는 저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두렵고 걱정되지만 설레이는 도전입니다 ^^

  • 3. 할수있다 ^^
    '24.3.3 2:28 AM (39.117.xxx.39)

    맞아요. 저도 첫차라 제 차 이름도 지어주고
    애지중지합니다.ㅎㅎ
    연수 끝나고 혼자 운전하고 왔을 때 그 짜릿함과 두려움
    그러면서도 점점 나아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4. 부잔가보네요
    '24.3.3 2:32 AM (213.89.xxx.75)

    있던 차도 처분하니까 나가는 돈이 확 줄어드네요.

  • 5. 초심
    '24.3.3 2:39 AM (182.212.xxx.75)

    잃지마시고 무모하게 운전습관 안들이면 무사고로 쭈욱 가시길 기원해요. 배운대로만 천천히 하면 되더라고요.

  • 6. 연습
    '24.3.3 7:05 AM (175.199.xxx.36)

    전 전업하다 직장 다니면서 모닝 중고 사서 끌고 다녔어요
    초보딱지 3년 붙이고 다녔고 네비가 있어도 안가본데
    가는날이면 긴장해서 심장이 두근 두근 거렸는데도
    용기내서 운전했더니 지금은 잘다니고 있어요
    제가 50대 초반인데 운전 늦게 시작한게 제일 후회될정도로
    편하고 좋네요

  • 7. 그냥이
    '24.3.3 8:03 AM (124.61.xxx.19)

    저 1년됐는데 초행길은 좀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막상 운전하면 덜한데
    주차나 이런게 어떨지 모르니

    전 딱히 어디 필요햐서 차 산건 아니어서
    가끔씩 운전하니까 운전할땨마다 새롭네요ㅎㅎ
    어젠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급하게 꺾어 기둥에 살짝 차 옆문이 들어갔네요 ㅠㅠ

    다른건 괜찮은데 주차 저리에서
    빠져 나올때가 좀 어렵

  • 8. 50대초보
    '24.3.3 8:56 AM (116.37.xxx.120)

    운전한지 5개월됐어요 젊을때 조금 하다가 말았지만 처음엔 너무 떨리더라구요. 주차난이 심각한 아파트에 살다보니 아파트만 벗어나면 어디든지 갈수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전 강사님이 운전 잘하는거 별거 아니고 기능이라고했는데 차 운전할수록 그게 맞는거같아요

  • 9. ....
    '24.3.3 10:22 AM (220.85.xxx.241)

    전 면허취득 26년차 본격 운전 20년차인데 최근에 13년동안 타던 차를 바꾸고 다시 초보가 된 느낌이에요;;;
    20대 때는 차가 바뀌어도 금새적응했는데 이제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니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어디 긁거나 사고 나거나 한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차 받고 한달동안 초보운전 붙일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네요 ㅎ
    요즘도 오래된 건물 회오리처럼 좁은 주차장 뱅글뱅글 내려가다보면 정신이 아득해져요 ㅋ 벽에 그어진 수많은 자국들을 보면 더 긴장하게되고... 26년전 초보때도 안하던 이런 기분 처음 느껴봤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75 '블핑 제니' 전에 '원걸 선예' 가 있었군요!!! 와.... 01:59:55 33
1631174 월 2천 벌면 잘 버는건가요? 12 월~~ 01:38:34 582
1631173 홍준표 김정숙 여사에게, 지혼자 라고 2 열받네 01:34:26 419
1631172 점점 더 극단적인 내향인으로 살고 있어요 3 .. 01:20:33 530
1631171 자꾸 나만 바라바 feat 시댁 자꾸 01:19:02 460
1631170 초등학교 이후에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나나요???.. 3 ... 01:12:21 407
1631169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5 01:04:46 1,029
1631168 이 글 누구 편 들어줘야 하나요 7 .... 00:58:01 558
1631167 시간이 금방 가네요 6 00:47:46 839
1631166 세살아기랑 70대부모님이랑 명절에 놀러갈만한곳 있을까요? 4 ㅇㅇ 00:44:58 500
1631165 쓰레기 버리는걸로 안 맞아요. 15 허허허 00:40:05 1,181
1631164 이제 인터넷거래는 안해야겠어요ㅜ 8 ㅇ ㅇ 00:39:25 1,249
1631163 40년전 3000만원이면 14 .... 00:27:35 1,233
1631162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8 ... 00:27:34 1,680
1631161 비립종 없어졌어요 11 ㅇㅇ 00:27:14 1,592
1631160 환급금필요)1세대 보험 해지 후회할까요 5 환급금 00:23:31 740
1631159 부부싸움 했는데 살기 싫어요 9 슬퍼요 00:20:21 1,837
1631158 까칠해서 고마운 남편 1 .. 00:19:45 708
1631157 조지 아저씨와의 데이트 10 ... 00:18:59 902
1631156 곽튜브 영상 내리고 입장문 올렸네요 6 00:18:48 3,124
1631155 거니야 대통령실 사진놀이가 인스타그램이냐 작작해라 ㅋㅋ 00:07:27 575
1631154 사춘기 직전 아들.... 너무 귀여워요. 5 화초엄니 00:06:22 1,065
1631153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PD수첩 보니 너무 무섭네요 2 피해자보상 00:01:21 1,672
1631152 남편호칭 뭐라고 부르세요? 16 이름 2024/09/16 2,006
1631151 역시 씻어야해요 5 ㆍㆍ 2024/09/16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