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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없애면, 절 같은 곳에 모셔야하나요?

궁금 조회수 : 4,551
작성일 : 2024-03-01 02:45:27

부모님께서 40년동안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셨어요.

명절 제사는 올해부터 없앴어요.

엄마가 평생 고생하셨죠.

기제사도 없애려고 하시는데,

없애는 대신 절에 돈을 주면 모셔주는게 있어서

그거 고민하시네요.

제 생각에는 엄마가 시집와서 40년 동안 제사 지냈

으면 할만큼 했다고, 제사는 절에 모시지 말고

그냥 없애고, 마음으로 기리면. . 할아버지도

다 이해하실거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빠는 옛날사람이라서 그런지, 절에도 안모시고

없애버리면 나쁜일이 일어날까봐

자식인 저에게 안좋은 일 생길까봐 걱정되신다네요.

저는 다른 종교를 믿고 있어서, 그런 염려가 없는데

아빠는 그런 마음이시라는데

 

혹시 제사 없애신 분들은

절이런 곳에 돈 주고 맡기시나요? (절에서 기일 챙겨준다네요)

아니면, 과감히 없애시나요?

궁금합니다~

IP : 110.46.xxx.2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 2:49 A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제사 없애면 안지내면 되지
    또 뭔 절에 맡기나요? 그러면 없앤게 아니라 하청 주는거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가 제사를 다 없앴습니다
    묘자리가 뒤숭숭하다고 해서 사촌형제들 반대 하는 대
    무대포로 묘를 뒤집어 보니까 할머니는 묘에 물이 들어가서 머리가 자라고 있고
    큰아버지는 사촌형제들이 크게 반대 하는데 결국 묘를 파보니 머리에 비닐을 싸고 계시는 정말
    괴상 망칙 한 상황을 겪으신거지요 제사 묘 다 없애고 지금도 소원 하십니다 나 죽거든 절대 묻지 마라 화장하고 뿌리라고요

  • 2. ㅇㅇ
    '24.3.1 2:51 A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제사 없애면 안지내면 되지
    또 뭔 절에 맡기나요? 그러면 없앤게 아니라 하청 주는거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가 제사를 다 없앴습니다
    묘자리가 뒤숭숭하다고 해서 사촌형제들 반대 하는 대
    무대포로 묘를 뒤집어 보니까 할머니는 묘에 물이 들어가서 머리가 자라고 있고
    큰아버지는 사촌형제들이 크게 반대 하는데 결국 묘를 파보니 머리에 비닐을 싸고 계시는 정말
    괴상 망칙 한 상황을 겪으신거지요 제사 묘 다 없애고 지금도 소원 하십니다 나 죽거든 절대 묻지 마라 화장하고 뿌리라고요

  • 3. ㄹㄹ
    '24.3.1 2:52 AM (175.121.xxx.86)

    제사 없애면 안지내면 되지
    또 뭔 절에 맡기나요? 그러면 없앤게 아니라 하청 주는거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가 제사를 다 없앴습니다
    묘자리가 뒤숭숭하다고 해서 사촌형제들 반대 하는 데
    무대포로 묘를 뒤집어 보니까 할머니는 묘에 물이 들어가서 머리가 자라고 있고
    큰아버지는 사촌형제들이 크게 반대 하는데 결국 묘를 파보니 머리에 비닐을 싸고 계시는 정말
    괴상 망칙 한 상황을 겪으신거지요 제사 묘 다 없애고 지금도 소원 하십니다 나 죽거든 절대 묻지 마라 화장하고 뿌리라고요

  • 4. ...
    '24.3.1 3:0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에휴. 님 아빠는 그냥 다른 방식의 제사를 기리는 거잖아요. 왜 저러나요 정말.

  • 5. 저흰
    '24.3.1 3:36 AM (211.60.xxx.195)

    제사없애는대신
    제사날 납골당가서 절하고와요
    그리고 절에서 지내는 기제사는 가격이 많이 비싸요

  • 6. 네네
    '24.3.1 4:10 AM (124.58.xxx.106)

    저희 아주 예전에 없앴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더 좋아지기만 했어요

  • 7. 절에서 하세요
    '24.3.1 5:00 AM (211.215.xxx.144)

    아빠 계시는동안이라도 마음 편하시게.

  • 8. ㅇㅇ
    '24.3.1 5:10 AM (220.89.xxx.124)

    미신이에요
    그래도 아빠가 그게 마음이 편하다면 아빠 살아계신동안만이라도 절에 모시세요

    개인적으로 "제삿밥 안준다고 자기 자손ㅍ해꼬지하는게 무슨 조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24.3.1 6:00 AM (223.48.xxx.104)

    절에 모시는건 제사를 없애는게 아니죠
    저희 시집이나 친정 등 없앤집 많아도
    아무런 궂은 일 안 일어나네요.

  • 10. 남이
    '24.3.1 7:34 A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돈 받고 지내주는 제사가 뭔 의미가 있나요...

    그냥 없애세요. 저희도 아버지 제사 없앨때 절에 모시자는 말이 있었는데 엄마가 엄청 반대하셔서 그냥 다 안하는걸로 했고 제사 안모신지 꽤 오래 되었는데 집안에 아무 일도 없고 두루두루 편안히 다 잘삽니다.

  • 11. 바람소리2
    '24.3.1 8:12 AM (114.204.xxx.203)

    싹 없애고 납골당 한번씩 가세요

  • 12. ....
    '24.3.1 8:18 AM (126.134.xxx.202)

    가까운 절에 돈 내고 모셔서 아버지 마음이 편하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거에요. 아버지 입장에서 본인 부모님을 기리는 의식을 해야 마음이 편하신거에요..

  • 13. ..
    '24.3.1 10:17 AM (118.235.xxx.182)

    제사가 싫은 가장 큰 이유..
    이거 안하면 벌받을까봐..나한테 내자식한테 뭔가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이런류의 협박같은 제사 혐오해요.
    내 아버지라 내 어머니라 기리는 정도의 ㅈ

  • 14. 글이잘렸네요
    '24.3.1 10:19 AM (118.235.xxx.182)

    내부모 돌아가시고 슬퍼서 생각나서 하는 제사는 ㅇㅋ
    그리고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이면 그것도 할만큼 다 한거라고 생각합니다.거창하게 음식쌓아놓고 하는것도 아무 의미없다고 보구요.
    그러니 40년하신거면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이제 정말 놓아드리라하시고 절에 맡기는거 하지마시라 권하세요.그것도 그냥 장사에요.

  • 15. 아버님께
    '24.3.1 1:07 PM (125.132.xxx.178)

    아버님께 제사 안지낸다고 후손한테 나쁜 일 생기게하는 조상이 진짜 제대로 된 조상이겠냐고 말씀드리세요

  • 16. ...
    '24.3.1 3:05 PM (121.167.xxx.120)

    모신곳 납골당 아니면 산소에 과일 떡 술 포 사가지고 가서
    절하고 오세요.
    절에서 제사 드리는 것도 돈도 많이 들고 절에 가야 되고 번거로워요.

  • 17. ...
    '24.3.1 6:05 P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맘 편한대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친정쪽 헐아버지제사 50년쯤 엄마가 해오시다가. 작년에 아빠 돌아가시고 올해 절에 맡겼고. 내년부터는 아빠 제사랑 합쳐서 절에서 할겁니다.
    그 많은 자식들 오지도않는 할아버지 제사. 없애도 저는 괜찮지만 엄마가 맘이 불편하신것 같아서요.
    맘 불편해하시면 절에 맡기세요.
    건당 40만원이라는데 엄마 말로는 집에서 하는것보단 덜 든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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