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름날 생각이났어요
10번도 넘게 씻고 또 씻어도 흙이
계속 나와서 내가 사다먹고 말지 다시는
사다가 하나봐라 하고는 까맣게 잊어먹고
또 그러고 있어요 ㅎ
취나물이랑 시래기에서 흙이
계속 나와서 몇번을 씻었는지 몰라요
작년 보름날 생각이났어요
10번도 넘게 씻고 또 씻어도 흙이
계속 나와서 내가 사다먹고 말지 다시는
사다가 하나봐라 하고는 까맣게 잊어먹고
또 그러고 있어요 ㅎ
취나물이랑 시래기에서 흙이
계속 나와서 몇번을 씻었는지 몰라요
물에 담궈 몇시간 방치해서 흙을 가라앉히세요 그리고 서너번 헹구면 되는데 그래도 계속 흙이 나오는건 못먹는거죠
취나물 기본 1시간이상 물에 담가놔야 흙이 가라 앉아요
그뒤 3번정도 씻으면 됩니다
그래서 파는 나물 먹기 싫어요. 제대로 씻었겠냐고요 ㅠㅠ
흙이 있어요?
말린 취나물 2번 휘리릭 씻었는데 ...
안보였...ㅠ
땅바닥에 비닐천 같은 거 깔고 밀린 나물은 흙이 계속 나와요.
깨끗하게 말린 나물 사야 해요.ㅠ
오히려 그 부분때문에 집에서 해 먹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제대로 씻어서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데 그렇게 하겠나요?
오늘 시래기 삶았어요
지난 가을 텃밭에 심은 무 동치미 담고
청만 뒷베란다 창틀에 매달아 놓았거든요
그거 삶아 씻는데 흙이 계속 나오는거예요
10번은 씻은거 같아요
그러면서 든 생각
나니까 이걸 해 먹지 우리 아이들은 안 해 먹을거 같다였어요
그래도 들기름 넣고 볶으니 아주 맛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남편도 부드럽다며 자꾸 젓가락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