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60중반이신데
제가 뭘 해주려고해도 다 싫으시대요
마르고 아주 예민하시고 외식 절대안하고 집밥만먹고
은퇴하시면서 더 짠돌이가 되었어요
저랑 엄마는 여행도 자주다니고(아빠가 안간다고 해서
엄마랑 저랑만 다녀요)
아빠가 문제에요 좋은일 있어서 가족끼리 고기먹으러 가자고 해도 평소 가던대로 가자고하면 저희도 따라가고
여행도 싫다 제주도도 싫다 여권도 안만든다
큰맘먹고 이번에 차를 바꿔준다고했는데 싫다
다 싫대요
왜그럴까요
가정환경이 정말 불우했어요(폭력 가난)
아빠는 농부출신에 형제중에 아픈형제도
있고 엄마도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환경이 나아지지않았죠
그런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여행도 보내드리고 편하게 살으라고 하고싶은데
점점 더 짠돌이에 아무것도 안하려해요
이런 환경을 가진 사람에게는 어떤 도움을 주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