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백일섭 부녀 방송보면서 느낀 점

00 조회수 : 8,440
작성일 : 2024-02-01 13:03:42

역시 돈이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방송보니 딸과 몇년간 교류 없었어도 딸 집에 가니 손주들 침대도 백일섭이 사준거고

뭐도 백일섭이 사준거고. 손주들이 외할아버지가 사준거라고 좋아하더라구요

 

딸집 가면서 선물도 들고가서 "할아버지가 사온 케잌 먹자~" 생색도 내고요

딸한테 "좋은거 사줄께" "가족여행 갈까?" 말고 하고요

가족여행 가면 경비 백일섭이 내겠다는 의미겠죠

 

딸도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오랜만에 딸집에 방문해서 손주들 뭐 사줄까 하시는것 같다" 고.. 아버지가 사주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백일섭이 그 연세에도 돈 잘버니까, 가능한거지

보통 그 연세에 노후대비도 안되있고, 자녀들에게 생활비 받아서 생활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딸, 손주들에게 "좋은거 사줄께, 가족여행 갈까?" 그런 말은 못할거 아니에요..

 

가난한 부모였어도 그런 훈훈한 그림이 나왔을까 싶고~  

돈이 중요한 것 같네요 

IP : 106.243.xxx.1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 1:06 PM (125.168.xxx.44)

    반대로 돈이 많은데도 행복한 가족이 되지 못하고 있잖아요.
    돈보다 아버지로서 잘 행동하는게 더 중요한거죠.

  • 2.
    '24.2.1 1:07 PM (118.235.xxx.61)

    사위가 그렇게 화해를 요청한 것도 노후대책없는 노인이었으면 안 했을걸요. 백일섭의 인지도가 상당하잖아요? 요즘 연예인은 완전 특권층인데요. 자본주의가 그런거예요.

  • 3. 00
    '24.2.1 1:08 PM (106.243.xxx.154)

    윗님 어제 방송보니 행복해 보이던데요.
    몇년 교류 없었다기엔 손주들이 외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하고요
    방송 컨셉이 어느정도 있겠죠
    그 정도 화목한 가정 흔치 않아요~

  • 4. ...
    '24.2.1 1:10 PM (118.235.xxx.61)

    일단 요즘 애들부터가 자기한테 헌신적으로 돌봐줘도 엄마아빠 돈 받고 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면 무시하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어요. 유명한 연예인인거나 사회적으로 잘 나가면 자랑스러워하구요.

  • 5. @@
    '24.2.1 1:11 PM (223.62.xxx.123)

    화목은 쥐뿔
    그거 보고 트라우마 터져서
    82 비롯 각종 커뮤에서
    미친 애비 증언이 넘쳐 흘렀는데
    돈 몇푼갖고 화목 ㅎㅎ

  • 6. 아아아아
    '24.2.1 1:15 PM (14.50.xxx.31)

    미씨인가 거기에 백일섭 자녀들 안다는 얘기들이 나왔는데
    속사정은 모르지만 돈 많다고 자랑많이 했다고
    백일섭 물질적으로 넉넉히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딸 대학교때도 입하하자마자 차 사주는데
    아빠에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엄마랑 둘이서 차종 결정했다고 섭섭하다고 백일섭이 그랬는데
    충분히 백일섭 마음 이해되요

  • 7. 손주들은
    '24.2.1 1:16 PM (125.178.xxx.170)

    선물 잘 해주는 할아부지 당연히 좋겠죠.
    그러나 딸 상처는 아물기 쉽지 않을 테고요.
    백일섭이 계속 잘 해줘야죠 딸에게.

  • 8. .....
    '24.2.1 1:17 PM (118.235.xxx.189)

    그렇게 망나니짓을 했으니
    돈으로 발라도 자식이 마음 안주잖아요.
    남편 노릇,애비 노릇 제대로 했어야 대접을 받죠

  • 9. ㅇㅇ
    '24.2.1 1:20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평생 가요.
    노인이 된 부모가 돈으로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기본 성품이 어디 안 가서 성인 된 자녀 또 계속 상처줍니다.
    그러면 자녀는 또 심리적으로 괴롭죠.
    여기 글처럼 저렇게 돈 주는 노년기 부모 둔 걸 행복하게 여겨야지 하는 생각들과 반대로
    절대 그 부모와는 행복하지 못하거든요.
    가정사가 돈 많으니 행복하네로 퉁 쳐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 10.
    '24.2.1 1:22 PM (223.38.xxx.105)

    백일섭보다 10배 나쁜 아버지 둔 자녀들 많아요
    차마 말로 할 수 옶을 정도로..

  • 11.
    '24.2.1 1:24 PM (14.32.xxx.227)

    돈의 힘이 크죠
    나이 들면 사람노릇에는 다 돈이 필요해요
    인간사 다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많은 부분을 해결해주죠

  • 12. ㅇㅇ
    '24.2.1 1: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10배 100배 나쁜 사람과 비교한다고 해서
    나쁜 게 좋은 게 되지는 않아요

    우리나라는 참 부모의 잘못에 관대하고 자녀의 상처에는 매정하네요
    키워주고 길러준 물리적 양육만 부모의 책임이 아닌데...
    회사에서 월급 준다고 직원 괴롭히면 안 되는 것처럼요.

  • 13.
    '24.2.1 1:31 PM (223.56.xxx.14) - 삭제된댓글

    늙으면 가족밖에 없는데
    뒤늦게라도 자식. 손주둘과 잘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 14. 맞아요
    '24.2.1 1:31 PM (223.62.xxx.108)

    돈돈 돈으로 평가하는 분들 참 안쓰럽고 안타깝죠.
    어떤 삶을 살아오고 있을지 ㅠㅠ

  • 15. ,,,
    '24.2.1 1:38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애비 덕에 예원 서울예고 홍대미대 돈 많이 드는 예체능 엘리트 코스 밟았네요.
    그거 하난 부러움.

  • 16. ,,,
    '24.2.1 1:40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애비 덕에 예원 서울예고 홍대미대 돈 많이 드는 예체능 엘리트 코스 밟았네요.
    그거 하난 부러움.
    우리 아빤 당시 강남에서 최고 잘 나가는 자영업자였으면서도 돈 많이 든다고 안 시켜줫었거든요. 당연 유학도 안 보내주고요. 돈 없는 것도 아닌데도 안시켜준...

  • 17. ,,,,
    '24.2.1 1:42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버지 덕에 예원 서울예고 홍대미대 돈 많이 드는 예체능 엘리트 코스 밟았네요.
    그거 하난 부러움.
    우리 아빤 당시 강남에서 최고 잘 나가는 자영업자였으면서도 돈 많이 든다고 안 시켜줫었거든요. 당연 유학도 안 보내주고요. 돈 없는 것도 아닌데도 안시켜준...

  • 18. ,,,,
    '24.2.1 1:43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버지 덕에 예원 서울예고 홍대미대 돈 많이 드는 예체능 엘리트 코스 밟았네요.
    그거 하난 부러움.
    우리 아빤 당시 강남에서 최고 잘 나가는 자영업자였으면서도 돈 많이 든다고 안 시켜줫었거든요. 당연 유학도 안 보내주고요. 돈 없는 것도 아닌데도 안시켜준... 자기 부모 형제들한테는 엄청 퍼주고요.

  • 19.
    '24.2.1 1:43 PM (218.155.xxx.211)

    어릴때 상처는 평생 가지만 그 상처가 생각나는 순간 물질적인건 쳐다보고 싶지도 않죠.
    그래도
    백일섭은 가족들 부유하게는 키웠네요.
    돈이 최고죠.

  • 20. ㅇㅇ
    '24.2.1 1:45 PM (223.62.xxx.61)

    백안섭 인지도에 비해 딸한테 해준거 없다 느꼈어요
    잘 사는 것 같지 않네요

  • 21. ..
    '24.2.1 1:52 PM (223.38.xxx.161)

    돈은 전부가 아니에요
    도박 놀음해서 고달프게 만든 부모면 아예 그런 시도도 자녀들이 방송 까지 나오면서 안 하겠지만 원글님 판단이 다가 아닙니다
    그래도 그리 생각하시면 돈 많이 쌓아두세요

  • 22. ㅡㅡㅡㅡ
    '24.2.1 2: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니에요?
    저런 아버지가 경제적 능력도 없으면
    화해할 생각 1도 안 들텐데요.

  • 23. ..
    '24.2.1 2:20 PM (61.39.xxx.222)

    돈이 있으니 자식 손주들이 저렇게 따른다는
    말은 아닌것같구요 (가식적이 X)

    그나마 돈이 있으니
    나중에 10년간 안보고살았어도
    자식과 손주에게 다시 접근하기쉽고
    용서구하기 쉽다 ( O)
    이건것같아요

    맞는말이죠
    술마시면 부부싸움해서 항상 불안하게하고
    그나마 아이들에게 손찌검은 안했나 모르겠는데
    저희집은 아버지가 엄마와 저희에게
    손찌검까지해서 전 아버지와 친한딸보거나
    아버지가 딸에게 다정다감하게 잘하는 모습보면
    진짜 너무너무 부러워요

    그게 남편 선택에도 영향 미치고
    이혼하더라도 집에서 나와 아무나 결혼해야겠다고
    결혼관에도 영향끼쳤는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급 결혼해서
    결혼 내내 너무 외롭고 힘들고
    그게 또 내자식한테까지 영향 미쳤어요

    그래도 백일섭은 돈이 많아서
    자식에게 아낌없이 해줬으니
    또 그중 딸은 감사할일인것같아요

    좋은 대학 홍대미대에 (본인 노력과 머리도 있지만
    돈도 많이드는 걸 알기에)
    남편도 좋은사람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부모가 되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든데에는
    경제적으로 남부럽지않은 환경이었다는걱
    한몫하는건 인정할수밖에 없죠

    그리고 지금도 어쨌든 컨셉에 맞게 방송출연할수있는
    유명 탤렌트에 아낌없이 지원해줄수 있는
    돈있는 아버지도 역할한건 맞죠

  • 24. ㆍㆍ
    '24.2.1 2:22 PM (211.250.xxx.102)

    돈이 어떤 순간 판단에 작용하는건 맞아요.
    제 남편도 나의 부모님 좋아하고
    저보다 더 자주 가고싶어해요.
    가서 식사 대접하거나 뭘 사 가거나하면
    엄~청 기뻐해주시고
    엄~청 칭찬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금액을 다시 용돈 주시는 모양새로
    돌려 주십니다.
    우리는 돈한푼 안쓰고
    대박 칭찬 듣고 서로 대박 기분 좋고 그런거죠.
    시부모님은 돈들여가며 해드려도
    이래서 맘에 안들고 저래서 맘에 안들고.
    애들 아직 학교다니는데도
    우리 부모님댁 근처로 이사가자고ㅠㅠ
    본인은 ktx타고 다닌다고 그러기도 했어요.
    아마 본인 부모님 두분 모두 돌아가시면
    그길로

  • 25. ㆍㆍ
    '24.2.1 2:25 PM (211.250.xxx.102)

    부모님댁 빈방으로 들어가자 할거에요.
    어떨땐 우리 부모님 유산보고 그러나싶은 맘도
    들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잘하는 성품이긴해요.
    말 잘통하고 칭찬받고 이러니까 좋아하는것같긴 한데
    우리부모님이 지하 단칸에 사시고
    우리가 생활비를 대야하는 형편이었더라면
    이렇게나 좋아하고 따랐을까 싶긴합니다

  • 26. 나이가
    '24.2.1 2:49 PM (125.134.xxx.134)

    팔순이 코앞인데 저 나이에 경제활동하기 어렵죠. 연예인이라고 다 70대중반 넘어서까지 일하는거 아니예요. 나름 줄서기나 처세도 잘 해야하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야 불러줍니다
    그 예능이 시청률이랑 동영상 조회수가 방송국 기대이상으로
    높다는데 딸이 가게 하더만요

    방송에 나오면 장사도 더 잘 될수도 있고 오히려 이득이죠
    부녀와 부부가 화해하는건 그 가정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자식들이 능력있는 아버지덕에 어릴적 유복하게 골프며 짱짱한
    선생님들한테 사교육이며 자가용까지
    혜택을 받은것도 사실이죠.

    무능한 아버지 밑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 27. 모두 같은생각
    '24.2.1 3:18 PM (1.233.xxx.212)

    저도 그생각했어요 저래서 돈이 있어야 하는구나
    돈으로라도 사죄하면 제대로 된 인간인거죠 머
    돈없이 그러는 인간들도 많다면서요

  • 28. 댓글들보니
    '24.2.1 3:48 PM (183.97.xxx.184)

    어이없네요. 지본주의에 너무들 스며 들었네 !
    내주변 얘길 다 하자면 너무 많은 얘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거두절미하고.
    돈으로 자신의 약점을 덮어버리는 행동은 정말 아니예요.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물질적으로 다 해주니 상처준것 용서가 된다? 어쨌든 좋다?
    아마도 받을때만 좋은것이겠죠.
    백일섭은 그냥 ATM으로서의 가치만 남은 존재겠죠.
    주변에 돈이 많아 늘 주변에게 선물도 잘하고 커피값,밥값 혼자 다 내는 친구가 있었어요. 인성이 나쁜것도 아닌데 그러다보니 그 친구 주변엔 늘 물질적으로 이용만 하는 친구들이 북적 북적...그녀는 외롭고 정작 진짜 친구는 없었던거였어요. 심지어 결혼한 그 넘자도 그런 이유로 그녀를 선택했죠. 넌 부잣집 딸이니까.
    행복하지 못했고 늘 여전히 외로웠어요.

  • 29. 정확
    '24.2.1 4:08 PM (116.32.xxx.155)

    어릴 때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평생 가요.
    노인이 된 부모가 돈으로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기본 성품이 어디 안 가서 성인 된 자녀 또 계속 상처줍니다.
    그러면 자녀는 또 심리적으로 괴롭죠.
    여기 글처럼 저렇게 돈 주는 노년기 부모 둔 걸
    행복하게 여겨야지 하는 생각들과 반대로
    절대 그 부모와는 행복하지 못하거든요.
    가정사가 돈 많으니 행복하네로 퉁 쳐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84 들면 설계사가 첫달 보험금 내주나요? 요즘 종합보.. 10:28:07 10
1650883 한섬 옷사는분중에 패션 10:26:37 63
1650882 헐.. 목감기에 얼굴텐트효과 1 ㅡㅡㅡ 10:25:00 87
1650881 동덕여대 예상대로~ 2 10:24:38 194
1650880 당근할 때 진상 많은 동네 1 Poh 10:23:43 127
1650879 저는 외노자 들여오는게 너무 싫은 이유가 있어요 4 10:22:51 180
1650878 코인 리플 오늘 대박이네요 4 -- 10:16:46 484
1650877 상담 추천해주세요 서울 10:16:04 45
1650876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 아니다 연대·동국대·이대까지 시국선언 2 ,,,,,,.. 10:13:37 244
1650875 언니 대학 보내고 싶어요 4 .. 10:11:31 493
1650874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수원, 포항) 3 오페라덕후 10:10:34 220
1650873 나솔 곱창집하는 정숙은 남친하고 헤어진 거예요? 4 나솔 그 후.. 10:08:14 532
1650872 패셔니스트 친구의 옷 관리 18 oo 10:06:25 996
1650871 고터 꽃 도매시장 문의요 1 동원 10:05:51 111
1650870 남은 인생을 우아하게 살고 싶어요. 7 우아 10:03:13 683
1650869 귤 2식구에 10키로 너무 많을까요? 9 .. 10:00:27 326
1650868 우리나라 지하철 냄새는 양반이예요 7 킁킁 09:59:47 708
1650867 명문으로 화제 된 경희대 시국선언문 4 09:57:50 505
1650866 가천대 삼육대와 비슷한 지방대 12 ... 09:55:19 556
1650865 점심에 맛있는것좀 먹고싶어요 6 점심 09:55:17 382
1650864 건강보험 추가 우편물 받으셨나요 3 보험건 09:54:27 496
1650863 친정아버지가 리모델링 비용 주셔서 공사를 했거든요 10 모지리남편 09:48:57 1,129
1650862 대학병원 vip룸에 들어와있어요 27 09:46:05 1,930
1650861 드럼세탁기 스팀클리닝 기능은 어떤 섬유에도 괜찮나요 세탁기 09:41:58 81
1650860 유행지났지만 소재는 좋은 옷 어떻게 처분할까요? 20 .... 09:39:3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