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슬픈얘기를 들었어요

ㄱㄱㄱ 조회수 : 5,894
작성일 : 2024-01-26 13:02:18

연세가 87이신데 카톡으로

영상도 보내시고 건강하십니다.

친구분중에 몇년전부터 골반골절수술 몇번하시고 요양병원에 계신 친구분이 계세요.

매번 통화도 하고 특히 카톡을 매일 친구분들한테 보내셨었다네요.

근데 한 열흘전부터 카톡이 안오더래요. 그래서 이상하다. 죽은거 아닌가 싶으셨대요. 확인하고싶지 않은 마음...

그분따님이 이 추운날 돌아가셨다고 단체문자가 왔답니다...

어쩐지 남일같지않고 마음이 싸아합니다.

매일 카톡하던 그분의 마음도  ,

그걸 받던  친구분들의 마음도...

명복을 빕니다

IP : 125.177.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26 1:04 PM (120.142.xxx.18)

    그게 인생이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인생
    '24.1.26 1:12 PM (61.254.xxx.88)

    그쵸 그게 인생이란걸 알지만
    그나이에 내친구가 갔다면
    그.공허함은 말로다못할것같아요.

  • 3. ㅠㅠ
    '24.1.26 1:13 PM (61.101.xxx.163)

    진짜 상상도 못하겠어요.ㅠㅠ

  • 4. 알수없음
    '24.1.26 1:14 PM (121.188.xxx.134)

    단톡방에 있던 사람이 사망하면
    알수없음 으로 변하더라고요.
    그리고 단톡방 글을 그 사람 혼자만 읽지 않으니
    계속 1 숫자가 나타나게 되고요.
    단톡방에 함께 있던 분이 돌아가셨는데
    알수없음... 그거 보고 저도 너무 슬프더라고요.

  • 5. 건강
    '24.1.26 1:18 PM (1.242.xxx.25)

    그 연세라면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냥 어머님 마음 잘 달래주세요

  • 6. ㅡㅡ
    '24.1.26 1:26 P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그 연세면 그럴 수 있는 나이인 한데
    어른들은 친구가 떠나면 남 일 같지 않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 7. ㅡㅡ
    '24.1.26 1:27 P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그 연세면 그럴 수 있는 나이인데
    어른들은 친구가 떠나면 자기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일이니 마음이 안 좋긴 할 거예요
    수십년 친구가 이젠 없다는 것도 마음이 아플 것이고요

  • 8. 바람소리2
    '24.1.26 2:25 PM (223.38.xxx.106)

    87세면 그러려니 하지만 친구들은 맘이 안좋죠
    저는 55에 친구 부고소식 들었어요
    가도 믿기지 않대요

  • 9. ㅇㅇ
    '24.1.26 2:56 PM (211.234.xxx.82)

    87세이시니 그럴수있다고 하지만

    내 친구들 하나둘 떠나는거 익숙하려해도 그 먹먹함은

    나도 곧 그 차례라고 생각이들고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323 맨몸으로 전차 막은 청년들 보셨나요 용기 18:37:14 42
1660322 집회관련 지하철 끊은 오세훈을 어떻게? 탄핵찬성 18:36:47 83
1660321 한미일 안보협력이 탄핵 사유? 트럼프 용납하지 않을 것 4 ... 18:34:40 215
1660320 jtbc 뉴스룸 보세요! 1 ㄷㄷ 18:34:25 455
1660319 경조사때만 얼굴보자는 친구 어찌생각하나요? 1 친구가몬지 18:33:42 196
1660318 나경원 파해친 뉴스타파 1 ㄱㄴ 18:33:36 331
1660317 오늘 한강 노벨상 시상식인데 똥을 뿌린 놈들 18:33:12 175
1660316 한강작가님 강연 궁금한 점이요 1 나무겨울 18:31:29 102
1660315 일리 포르테는 캡슐로만 있나봐요 ㅇㅇ 18:30:33 51
1660314 3개월전 대통령실, 민주당 계엄령 발언에 "나치·스탈린.. 3 사과해라 18:30:33 456
1660313 문체부 장관, 시방 대국민 진정 담화 발표중... 39 ㅇㅇㅇㅇ 18:26:17 1,532
1660312 아산병원 저속노화 선생님의 세련되고 우아한 윤석열 까기 4 저속노화당 18:23:40 1,141
1660311 국회 선관위 3곳 민주당사 여론조사꽃 7 ... 18:23:31 558
1660310 상속 부동산 처리시 법무사는.... 4 ... 18:23:02 180
1660309 새미래 전병헌 2 그냥3333.. 18:22:26 378
1660308 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 김용현이 불러준 14명 수방.. 9 다나오네 18:21:08 1,000
1660307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국회 .. ........ 18:20:49 128
1660306 간단 저녁 뭐 드실건가요?~~ 10 싱글 18:19:50 526
1660305 발포 명령은 없었다고 하나요? 8 ㅇㅇ 18:18:45 861
1660304 특전사령관 "계엄 관련자들 모여서 말 맞췄다".. 5 ... 18:18:34 916
1660303 견과바, 시리얼바 만들어 보신 분 에너지 18:16:30 95
1660302 이거 뒷북인가요 보셨어요? 6 .. 18:14:05 1,106
1660301 거니가 일본주술 많이 했데요 15 .. 18:11:47 1,872
1660300 촛불집회 친구들이 바위처럼 노래와 율동 배우고 있어요 2 ㅇㅇ 18:11:21 522
1660299 MZ 는??? 퍼옴 18:11:10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