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초반이고 상대는 저보다 10살 더 많아요
저는 애없이 이혼했고, 상대는 미혼입니다.
모임을 통해 알게 됐고,
호감이 생겨 제가 먼저 단 둘이 캠핑을 가자고해서 지난주 목요일에 다녀왔어요.
상대는 캠핑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흔쾌히 와줬고,
평소 술을 잘 못마시지만 저는 그날 기분이 업돼서 평소보단 많이 마셨어요.
잘 시간이 돼서 같이 화장실에 양치를 하러 갔고,
저는 양치하고 볼일보면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서 "양치끝나면 저 기다리지말고 먼저 가세요"
말하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나왔는데..
글쎄 본인이 입고있던 잠바를 벗어 제가 입을 수 있게끔 들고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술이 취하기도했고 그날 심쿵했던 포인트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근처 식당에서 아침먹고 각자 출근했어요
덕분에 즐거웠고, 조만간 또 한번 캠핑가자
이정도의 카톡을 끝으로 주말에 어떤 연락도 없었어요..
저는 주말 연락을 기다리며 연락 해볼까 망설이다 하지 않았구요..
저혼자 김칫국 마신건지, 조금 더 기다려볼까요, 아님 먼저 연락 해볼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고수님들.. 이거 썸으로 봐도 될까요..?
1. 당연히
'24.1.22 10:21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썸이죠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저런 감정이 없는 남녀가 캠핑 가서 1박을 하나요2. ㅋㅋ
'24.1.22 10:24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아 남자 거참... 원글님이 캠핑 초대까지 했으면 지가 먼저 연락 좀 할 것이지. 그러나 남자 행동 합격. 저라면 연락할래요. 조신한 남자구만!!긍정회로 돌리면서요ㅋㅋ
3. 에이
'24.1.22 10:24 AM (211.248.xxx.69)부럽게 ^^
연락 밀당같은거 하지마시고
가볍게 안부나
점심엔 이런거 먹었다고 사진 날리거나
해보세요
젤 재미날때네요4. JAN
'24.1.22 10:27 AM (58.79.xxx.141)어머낫 썸으로 봐도된다구요~~~~~!!!!!!!!!!!!!????
너무좋아요...ㅋㅋㅋㅋ
그날 상대가 코스코에서 와인을 한병 사와서 맛있게 마셨어요
다음날 즐거웠다 이런 카톡하면서 ,
와인 괜찮았냐, 또 사러 가야겠다 라는 카톡이 왔었는데
"와인사러 언제갈거냐 코스코 같이가자"라고 연락 해볼까요..?5. 아
'24.1.22 10:29 AM (211.248.xxx.69)쓰앵님
급발진마세요 ㅠㅠㅠ
천천히
가벼운 톡부터 날리세요6. ....
'24.1.22 10:29 AM (112.220.xxx.98)캠핑가서 어떻게 잔거에요???
원글님은 캠핑하니 잘준비 철저히 준비하고 갔을테고
남자는 어디서???
본인차에서 잤나요?
시동 계속 켜놓치 않는한 얼어죽을텐데요
그뒤로 연락없는건
남자는 님한테 반한건 아닌것 같아요
나이차도 너무 나고 ;;;7. 저도
'24.1.22 10:31 AM (106.102.xxx.181)썸 아닌듯. 잠바 벗어준 걸로 심쿵이라니..
그날 밤 스킨쉽은 전혀 없었나요?8. 여태
'24.1.22 10:35 AM (70.106.xxx.95)첨부터 님이 먼저 캠핑가자 한거고
그뒤로도 남자가 먼저 연락도 없는데 썸 아니죠
님혼자 짝사랑이요9. JAN
'24.1.22 10:35 AM (58.79.xxx.141)둘다 캠핑장비 다 있어서 잘 챙겨갔어요~
그날밤 양치하러갈때 둘다 좀 취해서 약간의 팔짱을 끼고 갔던거..정도가 스킨십이였어요..10. ...
'24.1.22 10:36 AM (180.71.xxx.107)캠가서 어떻게 잤는지 그게 젤 궁금
11. JAN
'24.1.22 10:38 AM (58.79.xxx.141)캠핑가서 각자 따로 잤어요~
제가 큰 쉘터와 난로 가져가서 따뜻하게 밥먹고 놀았고,
상대는 제 옆에 작은 텐트, 전기장판켜고 편하게 잘 잤어요
제가 추울까봐 전기장판 챙겨갔는데 밤에 더워서 끄고잤다하더라구요12. ...
'24.1.22 10:41 AM (114.204.xxx.203)톡으로 먼저 안부인사 해보세요
13. JAN
'24.1.22 10:41 AM (58.79.xxx.141)연애 안하지 너무 오래돼서 호감있는 상대의 작은 배려하나에도 심쿵하게 되더라구요..
다음날 제가 텐트안에서 나오려고했는데 상대가 제가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게끔
제 몸방향으로 신발을 돌려줬던거라든지.,,14. Oo
'24.1.22 10:45 AM (116.44.xxx.118)원글님이 당겼으니 당겨 오는지 지.켜. 보아요~
^^15. JAN
'24.1.22 10:46 AM (58.79.xxx.141)아참, 제가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더니
재밌었다면서 다음에도 그렇게 많이 마셔달라고 장난처럼 말하더라구요..
이렇게 혼자 작은거 하나까지 의미부여하고있는 이 상황도 그저........좋네요....^^16. 고수는 아니지만
'24.1.22 10:46 AM (1.241.xxx.48)어머 어머 심쿵할만 하시다..신발까지..
엄청 다정 다감하신가봐요...
썸이든 뭐든 원글님이 좋으면 일단 먼저 연락 고고!!17. 그냥
'24.1.22 10:52 AM (222.106.xxx.131)매너 챙긴 거지 썸은 아닌 듯...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면 다음 약속 잡자고 연락했겠죠
18. 음 ...
'24.1.22 10:54 AM (211.206.xxx.204)썸이라면 ...
긴긴 주말에 연락 한번은 했었어야19. ..
'24.1.22 10:58 AM (175.212.xxx.96)주말에 연락없었다면서요
좋아하는 남자는 이런글조차 안쓸정도로
헛갈리게하지 읺아요20. ㅈㄷ
'24.1.22 10:59 AM (106.102.xxx.144)썸 단계 아니구요 매너입니다 선톡도 없었다면서요?
그리고 술 절대 많이 드시지 마세요 술 별로 안마시는 사람들 입장에선 술 마시고 오버 하는 모습 보기 안좋습니다21. JAN
'24.1.22 11:00 AM (58.79.xxx.141)댓글들보니 더 헷갈리네요..
상대도 저도, 넘 즐거웠다 담에 또한번 가자고 말했고 그 날짜를 확정한건 아녔어요
일단 좀 더 기다려보는걸로 마음먹었어요..^^;;22. 노노
'24.1.22 11:00 AM (116.39.xxx.97)여자가 이정도 판을 깔아줬음
남자의 액션이 있어야 되는데
없는걸 보니
가만히 있어도 또 판 벌리겠지
난 매너 좋은 행동만 하면 오케이~
나중에 이불킥 안하려면
그냥 차분히 기다리세요
연락 없음 땡23. ㅇㄹㅇㄹ
'24.1.22 11:10 AM (211.184.xxx.199)아직 썸까진 아닌 거 같아요
남자가 더 적극적으로 나와야 할 것 같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으니
스몰톡으로 가볍게 카톡 보내보시길24. wickedmum
'24.1.22 11:12 AM (128.134.xxx.117)2,30대면 기다리는게 맞을지 모르지만 전 가벼운 톡 보내는거 찬성이요. 스킬 있는 사람이면 싱글아니겠죠. 아니면 말고 느낌으로 더 찔러보세요^^ (이상, 첨에는 제가 먼저 찔렀지만 20년 이상 한결같이 잘해주는 남자랑 살고있는 아줌마로서 적어봅니다)
25. 000
'24.1.22 11:51 AM (124.50.xxx.211)원글님이 먼저 연락했고,
이번에도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야하는 걸거면 썸은 아닐거에요.
남자가 한 건 아직 아무것도 없잖아요. 초대에 응한 것밖에.26. 흠
'24.1.22 11:58 AM (211.216.xxx.107)썸이라면 ...
긴긴 주말에 연락 한번은 했었어야222227. ...
'24.1.22 12:02 PM (39.117.xxx.84)원글님이 먼저 연락했고,
이번에도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야하는 걸거면 썸은 아닐거에요.
남자가 한 건 아직 아무것도 없잖아요. 초대에 응한 것밖에.
22222
그리고 썸이라는 표현에 너무 의미 두지 마시길요28. JAN
'24.1.22 12:18 PM (58.79.xxx.141)원글님이 먼저 연락했고,
이번에도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야하는 걸거면 썸은 아닐거에요.
남자가 한 건 아직 아무것도 없잖아요. 초대에 응한 것밖에.
이 댓글보고 워워 진정중입니다.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29. 썸은
'24.1.22 12:25 PM (211.248.xxx.147)썸은 물어볼 일이 없어요. 헷갈리면 썸이아니다. 이후 상황을 보세요.
30. . . .
'24.1.22 1:06 PM (180.70.xxx.60)썸 아니고 매너입니다
그리고 마흔 초반에 10살 많은 사람 만나지 마시길...
마흔 초반은 젊음이 있지만 50대는 늙고있지요
관심도 없는 50대는 버리고
또래 만나세요31. ?!
'24.1.22 1:10 PM (223.38.xxx.228)40-50대 남녀가 캠핑가서 아무일없이 잔게 전 너무 신기하네요..
그것도 여자가 가자고 하고 팔짱을 꼈다는데…32. 짜짜로닝
'24.1.22 1:39 PM (104.28.xxx.56)주면 먹고 아님 말고
남자 별로예요;; 님혼자 좋아서 애닳아서 들러붙길 바라며
조련중인 듯.33. 남자는
'24.1.22 1:48 PM (119.64.xxx.45)좋아하면 없던 적극성도 생깁니다.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 약간의 밀당해보세요. 그나저나 좋을 때입니다. 부럽.
34. ..
'24.1.22 2:31 PM (121.163.xxx.14)썸 아니에요
그냥 하루 재밌게 캠핑한 거죠
남자의 매너로 봐선 경험도 많고 다정한 남성이라
다른 여성과도 잘 지낼 스타일인데요
주말에 선톡도 없고
원글님 워워~
그만 앞서가세요
주변에 다른 남잔 없나요??
캠핑 모임이라도 가셔서 맘을 달래보시고
님 맘이 정~~~ 동한다면 선톡해 보세요
기대는 말고35. 잉?
'24.1.22 2:52 PM (122.254.xxx.14)썸 부분이 어딨어요? ㅠ
그나이에 맘이 있으면 캠핑까지가서 밤에 좋은시간
보내고 아침을 맞았는데
연락한번이 없다니ᆢ
이게 썸타는 사이 인가요?
남자분 너무하다 ㅠ36. 음
'24.1.22 3:09 PM (175.193.xxx.189)남자분 호감은 없지 않으나 아직 불타오르고 있지 않다에 한 표입니다..
관심은 있으니 단둘 캠핑 간 거고요, 호감도 있으니 옷도 입혀주고
신발도 챙겨주고 한 거지요.. 매너일뿐 호감은 아니다?
매너라고 칼같이 선그을 필요 있나요..
다만 주말에 연락이 한 번도 없었던 건 좀 그렇네요,
생각도 많고 망설이는 성격일 수도 있으니
너무 당기지 말고 기다려보다가 연락이 저~~~언혀 없다,
그런데 너어어어무 아쉽다 그러면 살짝 안부 톡 가볍게 해보세요..
그 전에 연락오면 반갑게 답하시구요 화팅^^37. 혹시
'24.1.22 5:15 PM (58.231.xxx.140)캠핑 비용도 모두 원글님이 부담하신건지... 그렇다면 초대받은 입장에서 그 정도 호응은 하지 않을까요...
38. 드
'24.1.22 6:39 PM (106.102.xxx.180)나이 오십에 미혼이라면 .. 여자한테 그닥 목매는 스탈이 아닐 수도 있고 유흥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안달복달 하지 마시고 외모도 가꾸고 본인 가치를 높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