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입맛을 우리가 어찌아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나이드니 단백질이 필요하다 하는데 제가 부모님 두분 보내드린후 도무지 살이 안찌네요 현재 키 160에 41키로입다 그전에는 160에 53키로였어요 서서히 빠진거고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운동도 그닥 좋아하는편이 아니어서(사실은 싫어하는 편에 가깝습니다만)일주일에 두번 억지로 남편이 pt하라고 돈 내버린 바람에 죽지못해 갑니다 ㅡ.ㅡ;;;
먹는것도 예전만 못하고 그냥 배고프니 때되서 입에 밥 집어넣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 같네요
남편이나 애들한테는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하죠 애들은 무심해서 넘어가지만 웬만한 여자보다 더 눈치빠른 남편은 열심히 먹을걸 사다나르고 아까 썼듯 운동도 해야한다며 동네 헬스장에서 카드 긁어놓고 환불하면 손해다 해서 다니게 하고 그러더니 며칠전에 홈쇼핑에서 두유제조기를..봤나봐요
제가 우유라고는 젖병떼고 입에도 안대고 바나나,초코,딸기 그 어느 우유도 두유도 안 먹습니다 유당불내증 이런게 아니라 우유 특유의 냄새가 싫어요
단백질 분말 이것저것 남편이 먹는다고 사다놨었는데 그걸 먹고나면 배멀미하는것처럼 울렁여서 안 먹구요
여름에 콩국수도 사실 그닥 좋아하지 않아 안먹습니다 국수만 건져먹어요
두유제조기를 주문하겠다는걸 집안 살림 늘리기 싫다고 일단 제가 막아놨는데 저같은 사람이 사면 두유를 만들어 먹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