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24-01-19 23:50:55

친정 부모님 일인데 작은 건물 세를 받아 생활하세요

한평생 고생 해 마련한거라 적은 금액이지만 만족하며 사세요

문제는 1층 세를 줬는데 (요식업을 하는 사람) 온갖 장비들  갖다 놓고 처음 몇달 200정도 주고 십년이 넘게 세를 안내고 있습니다 ㅠ

월세 달라하면 형편이 어렵다 집에 우환이 생겨 급히 써야한다 몸이 아프다 등등

노인네들 속여 그 층을 자기껏인냥 쓰고 있었어요

나가라 해도 안나가고..

그러길 십년..

자식들이 알았고 제가 난리 난리 치니 아빠 만나 각서를 써 주네요(작년 기준)

23 12월 말까지 일부 갚고 24년 3월안에 나머지 갚겠다

그러고 지금...

안 줍니다 연락도 안받아요

엄마는 지쳐 그냥 안받고 물건이나 뺐음 하시고 아빠는 그동안 봐준 호의 이렇게 무시하고 사람 우습게 아니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신거 같아요

그러다 지난주 화욜

제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구구절절 본인 힘들다 얘기만..

서로 얘기중에 금욜 연락 드리겠다 하더니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받고

그 돈 안받고 그래 너 그러다 벌 받는다 란 생각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너무 괘씸해서요

1층 물건도 우리가 돈 들여 뺄 판이입니다

어찌 어찌 알게 된건데 아주 잘먹고 잘 살고 있더라구요

동네가 좁아 알려면 알 수 있어요

내용증명은 보낼거구요

경찰에 신고하면 될까요?

이게 신고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십년동안 사람 갖고 논 거 꼭 댓가 치르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늦은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화가나서 못잘거 같아요ㅠ

IP : 222.112.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동안
    '24.1.19 11:54 PM (123.199.xxx.114)

    거저로 살게 둔게 용하시네요.
    소송해서 빼야지요.
    인간들이 정말

  • 2. ㅇㅇ
    '24.1.19 11:55 PM (116.42.xxx.47)

    경찰신고한다고 해결 못해요
    변호사 상담 받으세요
    10년이면 보증금도 남은게 없겠네요

  • 3. ...
    '24.1.19 11:56 PM (1.232.xxx.61)

    세상에 10년동안 돈을 안 받다니요.
    집 있으면 압류를 걸든 어쩌든 방법 찾으세요.
    그 인간들 미쳤네요.

  • 4. **
    '24.1.19 11:58 PM (222.112.xxx.112)

    두분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변호사 상담 받자 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거 아니냐고 걱정이신데..ㅠ
    다시 얘기해봐야겠어요

  • 5. **
    '24.1.20 12:00 AM (222.112.xxx.112)

    압류가 될까 모르겠어요
    지금 하는곳도 아버지꺼다 하는데
    세상 참....
    두 노친네들만 전전긍긍
    진즉 말씀 하시지 ㅠ
    답답합니다

  • 6. ...
    '24.1.20 12:04 AM (1.232.xxx.61)

    일단 법률구조공단에 전화 상담-5분
    길어져야 하면 방문상담 30분
    미리 내용 정리해서 시간 안에 잘 물어 보세요.

  • 7. **
    '24.1.20 12:10 AM (222.112.xxx.112)

    윗님
    너무 감사합니다
    막막했는데..ㅠ
    담주 상담 받아볼께요

  • 8. ...
    '24.1.20 12:16 AM (1.232.xxx.61)

    방문 상담은 시간이 꽉 차 있을 수 있어요.
    만약 5분으로 안 되면 또 걸어서 5분 이렇게 해 보세요

  • 9. **
    '24.1.20 12:24 AM (222.112.xxx.112)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네..
    방문상담도 전화 상담도 알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000 연명치료 거부신청 1 .. 07:19:09 241
1642999 결혼 이후 8 07:11:49 398
1642998 코스트코서 사온 올리브유 1 아끼자 07:01:22 524
1642997 산재신청 안하고 개인적으로 줄수도 있나요? 궁금이 06:59:00 110
1642996 아이를 낳는 이유는? 06:52:46 274
1642995 눈떠보니 다섯시 완전 성공입니다 2 ㅁㅁ 06:42:18 1,386
1642994 오로지 평화와 번영 1 진실만 추구.. 06:26:12 337
1642993 밤에 숙면하는데 암 걸린 사람 있을까요? 1 06:20:08 857
1642992 초 저학년 남자애들 똥꼬라는 말 쓰나요? 5 .. 05:59:34 760
1642991 서울,경기도 난소암 쪽으로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1 추천 04:29:33 688
1642990 일본 자민당 15년만 총선 참패 1 ㅇㅇ 04:14:49 1,873
1642989 집 물건 정리 2 ... 03:39:50 1,877
1642988 지고트, jj지고트, 모조에스핀, 듀엘 4 궁합 02:28:09 2,284
1642987 엄마 때리는 고2딸 죽여버리고 싶어요. 14 . 02:13:47 6,433
1642986 밤에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 추천 부탁해요(서울) 1 삐삐 02:05:48 684
1642985 차갖고 친구 다 내려주는 딸 7 g 02:04:04 3,003
1642984 간헐적 단식을 했더니 19 1 ㅡㅡ 02:03:32 3,532
1642983 이런 고앵이 3 집사 01:49:14 726
1642982 저 요즘 간식으로 사과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드레싱해서 먹어요.. 3 사과 01:49:07 1,956
1642981 절임배추를 급히 사야하는데요. 4 10kg 01:42:19 1,078
1642980 손톱깍기 발톱깍기 크기 용도별 9~10개 정도 사용하는데요..... 3 저는 01:32:03 1,188
1642979 끝사랑 나이대 8 ... 01:20:36 1,563
1642978 고3 엄마들 힘드시나요 7 01:16:58 1,573
1642977 집나가고싶네요 나가면 다시 보기 힘들겠죠? 32 ........ 01:02:11 4,793
1642976 일본물건 정말 안 쓰고 싶은데 35 & 00:58:31 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