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한명 밖에 안 키워서 모르겠어요
내가 어릴때 한번도 안 해 봤던 걸 우리 아이는 해요
예컨데 엄마 화장품의 내용물을 막 섞는다던가
밥에 퐁퐁을 넣어 본다거나
계란 껍질을 씹어 먹어 본다거나
휴지를 물어 담궈 풀어본다거나
암튼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 그냥 무궁무진해요.
그중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건 자꾸만 섞는건데
하루종일 뭘 자꾸만 섞으려 해요
혹시 이런 아이 보셨나요..?
어떻게 크던가요...?
자식 키우기 참 힘드네요..
안된다는걸 모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순간 자극이 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절제를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이런 절제력은 어떻게 길러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