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표 가부장주의 대가족주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드라마!!
대발이 아빠 이순재는 아예 대놓고 남자는 하는 여자는 땅을 부르짖는 사람이었고, 지은이 아빠 김세윤은 겉으로는 아내위해주는 애처가인척 코스프레하지만 실제론 아내에게 시부모님 시이모님을 넘어서 나중엔 시외삼촌까지 모시게 은근히 가스라이팅하는 어마무시한 가부장주의자였다능;;
거기선 이순재를 시대착오적인 남성우월주의자인양 묘사했지만 실은 더 음흉한 사람은 김세윤 아니었을까요?
김수현표 가부장주의 대가족주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드라마!!
대발이 아빠 이순재는 아예 대놓고 남자는 하는 여자는 땅을 부르짖는 사람이었고, 지은이 아빠 김세윤은 겉으로는 아내위해주는 애처가인척 코스프레하지만 실제론 아내에게 시부모님 시이모님을 넘어서 나중엔 시외삼촌까지 모시게 은근히 가스라이팅하는 어마무시한 가부장주의자였다능;;
거기선 이순재를 시대착오적인 남성우월주의자인양 묘사했지만 실은 더 음흉한 사람은 김세윤 아니었을까요?
대발이 아내가 임신했는데 싸웠어요
그랬더니 기라고
하희라는 또 엎드려 기어다님
화목한 가정으로 포장한게 코메디. 여자들 이만큼이나마 각정하게 된것이 장하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유튜브로 요약본을 봤는데요. 그 드라마가 진짜 골때리는 포인트가 뭐냐면....
원글님 말대로 스윗하고 아내 위하고 자식들 자유분방함을 인정했던 지은아빠도
와이프가 시부모 +시이모 둘+ 시외삼춘까지 모시는걸 너무 당연시였다는건데
그 남편도 나중에 대발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 내가 너무 풀어줬나?" 하는 고뇌를 하고 끝나요.
김수현작가는 전형적인 그 시대를 반영하면서 한발 정도만 앞서가는 사람이었는데도
저런 드라마를 쓸 정도였으니 90년도초반 여자의 위치, 며느리의 위치가
지금과 비교하면 한참 바닥이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도 저희 어머니 세대인 1930~1940년생들은 그 드라마 보고
진짜 여자들 살기 좋아졌다고 했어요.
그러니 이 땅의 여자들은 원래가 진짜 살기 힘든 최하위 서열로 살았던거에요.
그래서 서양선교사들이 한반도에 오자마자 여학교부터 지었다는건 유명한 사실이죠
우리가 어릴때 봤던 전원일기 보면 깜짝 놀라쟎아요?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여자들이 교육받고 사회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여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구요
전 요새 젊은 20~40대 여자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우린 관습에 눌려서 또 부모생각한다며
포기하고 답습하기만 했는데 젊은 여성들이
용기내고 못소리 내줘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봐요 고마워요
우리가 어릴때 봤던 전원일기 보면 깜짝 놀라쟎아요?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전 요새 젊은 20~40대 여자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여자들이 교육받고 사회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여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구요
우린 관습에 눌려서 또 부모생각한다며
포기하고 답습하기만 했는데 젊은 여성들이
용기내고 목소리 내줘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봐요 고마워요
지금도 본인 남편 좋다고 하는 여자중에 병신처럼 사는 여자들 꽤 있더만요 직장다녀 돈벌며 자식키우고 집안일하고 남편이 살살거리는데 실제로는 여자 부려먹는...
그 당시는 운전하다가 택시와 시비 붙으면 택시 기사가 자기는 생계를 위해 운전하니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그게 합리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시대였어요
고속버스에는 재떨이가 있고 장남이 재산 독식하고 다른 자식들은 아무 것도 없는 시대.
보셔야죠
윤여정은 알부자로 소문난 시어머니 재산 다 받구요
이순재는 나름 개과천선...
최민수는 잔작 마누라한테 설설 김 ㅠ
드라마가 영향을 주는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정이예요.
시어머니가 윤여정에게 나중에 본인 죽으면 재산 절반을 준다고 말만 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절반도 다 늙어 받아봤자 뭐하나요. 그 돈으로 누리길 해봤나요. 다 늙어 받아봤자 자식한테 넘어가는건데...며느리가 안 받으면 어짜피 아들한테 가는거고 결론은 자식에게 가는건 매한가지..
다 늙어 재산 받는건 별 의미가 없잖아요.
최민수가 마누라한테 설설 긴다고 하기엔 엄청 잘난 여자로 나오는 하희라가 최민수가 좋아 죽어요. 결혼도 하희라가 제발 하자고 매달려서 카사노바같은 최민수가 허락을 해줘서 결혼을 한거에요. 최민수 사랑을 받으려고 그 잘난 여자가 설설깁니다. 이게 그 당시 현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