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한지 2년 되었어요.
나이는 50대초구요.
이쯤되니 남편의 단점이 보이네요.
남편은 약간 허영기가 있는게 제남동생한테
지방이지만 비싼동네에 이사갈려고 했다고 하는거예요.
실제론 돈도 없으면서요.
저는 돈없는 남편선택한게 이번생은 별로인생이구나
그냥 체념했는데 제동생에게 맘에도 없는 그런 소리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제동생은 친정엄마한테 매형은 돈이 없는거 같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주위사람한테 오억이 넘는 아파트에 청약을
넣을거라고 그러는거예요.
그아파트가 전매가 가능한지 그런것도 모르면서요.
넘 실망스러워요.
전 남편. 통장이 얼마있는지 모릅니다.
시조카가 아기 낳아서. 유모차 선물로 사준다고
약속하는 사람입니다. 저한텐 유니클로에 가서
옷 사주는 사람이면서요.
유모차사주고 돌잔치에 반지 한돈해주고요.
제가 완전 돌거 같아요.
집도 신축 갈상황도 안되면서 남한테 떠벌리는거
진짜... 전 누구한테도 말못하는데요.
저 완죤 큰일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