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퇴직금더 받고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24-01-15 08:11:26

현재 50대중반의 남편 진로째문에 고민입니다

해외주재원인데 조만간 퇴사하면 2억5천 퇴직금을 받을수 있는데

본사로 발령이나서 본사로 가게되면 퇴직금이 30프로 줄어들어 1억 7천정도 될거같아요

남편이 이십몇년간  회사가  몇번  위기를 거치고 살아남은 회사고 늘  다니면서 한번도  맘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본사로 가면 몇년 더 다닐수 있겠지만 솔직히 남편 능력 인정받는편이지만 그 누구도 장담할수 없기에 퇴직금 7천 국내보다 더 받고 50대 중반인 지금 관두는게 나을까요

 

밤새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못이루었어요 ㅜ

인생선배님후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91.74.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8:14 AM (221.158.xxx.119)

    지금 퇴직하고 이직이 가능하면 그만둬도 되지만 이직이 어렵다면 차라리 본사로 복귀해서 다닐 수 있을때까지는 다니는게 어떠실까요?
    퇴직금 7천 차이는 몇년 더 일해서 받는 연봉 생각하면 큰 차이 아니니까요

  • 2. 그냥
    '24.1.15 8:23 AM (223.38.xxx.4)

    연봉 생각한다면 몇년더가 낫죠

  • 3. ..
    '24.1.15 8:34 AM (91.74.xxx.133)

    조언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만약 본사로 들어가서 또 회사가 어려워져서 워크아웃 당한다 하더라도 퇴직금은 받을수 있을까요..?

  • 4. 당연히
    '24.1.15 8:54 AM (180.71.xxx.212)

    다른 확실한 계획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7천 때문에 지금 그만두시는 바보죠. 워크아웃 당해도 직원들 퇴직금은 이미 적립되어 있는거라 채권단에서 손 못댈걸요. 한 1,2년만 더 다녀도 월급이 7천은 넘지 않나요 게다가 퇴직금 계산할때 근속 연수도 늘어나고.

  • 5.
    '24.1.15 9:01 AM (218.155.xxx.9)

    퇴직금도 퇴직금이지만, 해외주재원이 본사들어갈때 참 어렵죠. 갈자리 정해져있어서 본사가면 거기 딱 내자리다 싶으면 괜찮지만, 내자리 챙겨줄 윗사람 든든히 없으면 난감합니다. 애매한 일 맡아서 하다보면 이나이에 이러고있어야되나 현타오고요. 참… 어려운 상황이시겠네요. 저도 비슷합니다.

  • 6.
    '24.1.15 9:04 AM (41.73.xxx.69)

    하는것이 좋지않나요 일 년이어도
    무작정 퇴사하는건 위험해요
    게다가 해외에서 ???
    해외 살다 옴 좀 어리버리 되는게 사실 …
    뭐가 좋은지는 아무도 몰라요 인생 새옹지마라고
    한데 일이 돈을 떠나 나갈 직장이 있어야하는게 중요

  • 7. ..
    '24.1.15 9:12 AM (91.74.xxx.133)

    저에게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주신님들 덕분에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요몇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현명한 판단을 못했었는데
    저에게 얼마나 댓글들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8.
    '24.1.15 9:15 AM (218.155.xxx.9)

    몇년더 다니는게 낫다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답은 아닌듯해요.
    3년후 어차피 나와야한다면, 지금 퇴직금 더받고나와 좀더 다닐수있는 다른일을 찾는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나을수도 있어요. 현명한 선택하시길요. 그래도 이리 진지하게 걱정해주시는 와잎이 있어서 남편분은 복받으셨어요.

  • 9.
    '24.1.15 9:17 AM (218.155.xxx.9)

    해외주재원이시면 아이들 공부는 다 끝났나요? 주재원 귀임이든 퇴사든 제일 걸리는부분이 아이들 학업연계잖아요. 50대 중반이시면 이미 끝났을듯한데요. 끝났으면 한결 홀가분 결정하실수 있겠어요.

  • 10.
    '24.1.15 9:35 AM (91.74.xxx.133)

    사실 다니던 회사에 맘이 떠난 면도 있기도해서 지방소재의 공기업 계약직 (최대 4년까지 근무가능)이 채용공고가 떠서 되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갈까 고민중에 있어요 연봉은 지금 다니던 회사보다 좀 작지만 안정적이고 점심밥도 지금의 회사보다 잘 나올거 같고 스트레스도 덜받을거 같아 남편이 이력서를 쓰고 있었어요 한적한 지방이지만 저는 오히랴 그게 더 좋고 단 최대 4년까지 다닐수 있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물론 되기도 어렵겠지만 ..
    하여튼 본사발령소식후 정말 몇주간 지옥이었는데 82님들덕분에 현먕한 판단을 하게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11.
    '24.1.15 9:39 AM (218.155.xxx.9)

    지방소재 공기업에서 4년 더 좋을것같아요. 이김에 다른지역 가셔서 살아보기도 하구요. 본사들어가 또 언제퇴사하나 맘졸이며 볶이는것보다 나을것같아요.

  • 12. rosa7090
    '24.1.15 11:58 AM (222.236.xxx.144)

    경제적 인 것만 따지자면 몇년 더 근무

  • 13. 희망
    '24.1.15 2:44 PM (122.43.xxx.38) - 삭제된댓글

    퇴직금이 희망퇴직금으로 별도로 주는 금액이신거죠? 기존 퇴직금 이외의 엑스트라로 주는 개념..
    그래야지 조금 더 현실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14. 저희도
    '24.1.15 10:32 PM (86.161.xxx.231)

    주재원으로 오래 해외에 있엇어요.
    저희같으면 그냥 퇴직금 받고 그만둘듯 하네요
    원글님 남편분 마음도 떠났고...
    솔직히 해외에서 오래 주재원있다가 한국으로 들어가 회사일 하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차라리 퇴직금 받고 그만두고 일을 하실거면 다른직장 알아보는것이 나을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180 김치통에 김치넣고 비닐로 덮은후 뚜껑닫을까요? 첫김장성공기.. 19:09:03 72
1653179 요리가 어려워요 1 .. 19:07:18 119
1653178 건망증 건망증 19:06:42 33
1653177 주병진은 세번째 여자 정보도 몰랐네요 3 ㄱㄴ 19:04:56 547
1653176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이사업체가 1 00 19:04:23 116
1653175 성시경이링 다비치 강민경이랑 어울려요 3 망붕렌즈 19:02:20 337
1653174 명태균 사태는 어떻게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나요? 7 ... 18:56:37 366
1653173 추워지면 신을 발 따뜻한 부츠 추천 좀.. 1 겨울시러 18:53:39 272
1653172 이분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 1 ㅇㄹㄹㅎ 18:53:06 415
1653171 실시간 광화문 행진하는 참여자들 7 ........ 18:51:06 415
1653170 일반 김치를 보쌈용으로 바꾸려면.. 1 ... 18:47:53 168
1653169 중국 전기차 공짜일수도 있대요 6 중국 18:47:02 570
1653168 이성민 배우가 참 좋더라고요 3 ㅇㅇ 18:46:38 375
1653167 이사가는데 현세입자가 오후다섯시에 나가겠다는데 어쩌죠? 16 짱구엄마 18:44:18 1,083
1653166 절임배추하고 김장양념 어디서 사야? 6 배추 18:38:39 325
1653165 수술후 항생제 처방받았는데, 3 수술 18:38:29 281
1653164 희귀병 난치병 환자 약값 4 ~~ 18:37:09 383
1653163 피해자 탓하는 심리 ... 18:35:11 160
1653162 배우들의 베드씬 장면은 혹독히 관리하고 찍은 거겠죠? 5 배우의 몸매.. 18:31:20 1,642
1653161 친구와 지인의 관계는 꼭 만나야만 의미와 가치가 있는건가요 7 사랑 18:26:23 677
1653160 지역막걸리는 거기 직접가서 사는 방법 밖에 없나요? 1 바다 18:26:17 183
1653159 전교생 258명중 253등의 성적표 5 성적표 18:25:59 1,359
1653158 오늘은 제 생일이자 시모님 생일입니다 10 뉴민희진스 18:24:05 989
1653157 인천 출생아 증가율 8.3% (작년대비) 2 ..... 18:19:44 652
1653156 제가 찍은 사진을 제가 없는 밴드에 올리네요 2 이럴 때 18:14:2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