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감독 인터뷰를 봤는데요
상당히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통찰을 엿볼수 있네요
그냥 문학가이자 예술가네요
한사람을 깊이 파고 들면 그주변과 그가 속한 시대가 나올수밖에 없다...
캬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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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치, 사회적 메시지를 꼭 넣으려고 처음부터 그 깃발을 들고 휘두르는 그런건 아닌데
나 자신을 장르 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영화가 보여지는 2시간 동안 관객들을 제압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관객들을 빨아들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인간에 대한 이해나 접근이 있어야 하고
인간을 이렇게 한명 한명 파고들어 가다보면 어쩔수 없이 그 인간이 속한 사회나 시대가 나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시대나 정치로 확장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우선 일단 보는 2시간 동안 관객들이 재밌게 보기를 바래요
웃고 떠들고 무서워하고 하면서 그러고 집에 가면 그냥 2시간 재밌게 보고 집에 갔는데
씻으려고 옷을 벗다보면 몸에 이렇게 베인 상처가 있는거죠.
"이게 언제 내가 베였지?" 피도 막 나고 있고. 그런 늮ㅁ의..관객이 그런 상태가 되기를 바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