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보고 있는데요.
(혹시 모르실까 적자면 씨름 드라마요)
거기 나오는 장동윤, 예전에 땐뽀걸즈 나왔던 그 배우 맞죠?
데뷔 계기가 정말 재미있던데... 한양대 학생일 때 편의점 강도를 잡아서
뉴스 인터뷰를 했는데 그 화면을 보고 기획사들이 연락을 했다구요. ㅋ
궁금해서 찾아보니 뉴스 나온 거 진짜더라고요.
그리고 어딘지 착하고 훤하게 생긴 게 호감형 대학생 맞음 ㅎㅎ
이 '자연인이었던(누구인들 아니겠느냐만)'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해요. 연기지도 정도는 받았겠지만
어쩜 저렇게 진짜 그 인물처럼 눈빛과 표정까지 빙의되어 연기할까?
그러고 보면 오디션 출신 가수 서인국의 연기를 볼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고...
준비하고 배우가 되는 사람들도 그 연기력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런 사람들은 정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거겠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로봇처럼 뚝딱이는 배우들을 몇 명이고 금방 떠올릴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어쩜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지 말이에요.
신기해요. 이렇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서 해내고 있는 것도!
-글쓰는 김에 질문을 드려 보자면 ㅋㅋ
제가 요즘 마들렌, 파운드케이크에 꽂혀서 만들고 있는데요.
이거 왜 레시피가 똑같은 거 같죠...?
밀가루 : 계란 : 버터 : 설탕이 대략 1 : 1 : 1 : 1 비율로 들어가는 게
너무 흡사한데요? 바닐라 오일도 들어가고요.
제가 찾은 레시피는 그래도 마들렌 반죽을 휴지한다든가
섞는 순서가 약간 다르다든가 하는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한데요
그래 봤자 재료가 너무 똑같으니 ㅋㅋ 이거 똑같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 원래 이런가요?
아참 마들렌 레시피에는 아몬드 가루가 일부 들어가긴 해요.
근데...
그래도...
거의 똑같다...
저는 베이킹 초보라서요 ㅋㅋ 아시는 분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원래 이런 건가, 제가 찾은 레시피가 그런 건가.
음... 제 생각에 파는 거 먹어볼 때 맛은 당연히 다르다고 느꼈었는데
이렇게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어도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아직 파운드 케이크만 만들어 보고 마들렌은 안 해 봐서
제가 만든 것의 맛은 비교가 불가능하고, 마들렌을 이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뭐라도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