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 성격이긴합니다..
남에게 불편 주는 사람들 싫어하고요 저도 물론 불편 안끼치려고하고
그런 상황이 너무 지나쳐서 그런 저를 다른 사람들은 배려심이 정말 많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업무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세심하고 친절하다고 평가받는 편이에요.
그런데 제가 업무상 통화내역을 녹음을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콜센터 이런데는 아니지만요.
음성메모를 정리하면서 들어보니 2022년보다 2023년은 제가 엄청 예민하고 신경질적인것 같아요 그게 확 느껴지네요
갱년기가 지났다고 생각했고(67년생) 초기엔 제가 짜증내는 걸 제가 느껴서 아이고 내가 짜증스럽게 말을 하네 안그래야지 하면서 제 마음을 알겟더라고요.
그런데 2023년말 까지도 갱년기처럼 짜증낸다고,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제 음성을 들어보니 느껴져요..욱하는 마음이 올라오고요..
자꾸 마음을 들여보는 스타일이고 자아성찰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적이네요.
물론 자꾸 맘을 가다듬고 거울보고 편한 표정을 지어보려고도 애쓸게요.
너무 날카로운 댓글은 안써주셨으면 합니다..너그러워 질게요..